시리아 최근 동향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는 국가기관 통합과 대외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남부 수웨이다의 긴장, 이스라엘의 남부 시리아 군사활동, ISIS 잔존세력 등 안보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2026년 중동 전쟁 확산 과정에서 시리아도 일부 충격을 받았다.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시리아 남부 수웨이다에도 이란의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2024년 말 이후 남부 시리아 내 군사거점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불안에도 시리아 내부에서 중앙정부와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 (Syrian Democratic Forces, SDF) 간 통합은 2026년 8월 SDF의 독립 군사조직 해체 발표까지 이어지는 등 큰 틀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시리아는 이라크 및 걸프에서 지중해로 연결되는 대체 육상·에너지 회랑으로서의 역할도 부각됐다. 실제 이라크는 2026년 바니야스항을 통해 연료유를 수출하기 시작했고, 이라크 키르쿠크–시리아 바니야스 송유관 복원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안보 불안과 인프라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를 곧바로 안정적인 대체회랑으로 보기는 이른 상황이다.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환경은 크게 완화됐지만 금융의 정상화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은 2025년부터 대시리아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같은 해 7월 포괄적 시리아 제재 프로그램을 종료했고, 12월에는 Caesar Act가 폐지됐다. EU도 2025년 5월 경제제재의 대부분을 해제했다. 2026년 8월 24일 미국은 시리아의 테러지원국 지정과 HTS (Hay’at Tahrir al-Sham,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을 종식시킨 주체) 관련 별도 테러지정을 해제해 과거와 같은 국가 전체 대상의 포괄적 제재 틀은 사실상 종료됐다.
다만 거래제한이 모두 없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은 아사드 전 정권 관계자와 연계자, 인권침해자, 캡타곤 거래자, 과거 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자, ISIL·알카에다 계열 및 이란·대리세력 연계 대상 등에 대한 표적제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통제도 OFAC 제재와 별도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 (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BIS)이 관할하는 수출관리규정 (Export Administration Regulations, EAR)에 따라 적용된다. 한국산 장비라도 미국산 부품·소프트웨어·기술 등이 포함된 경우 EAR 적용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될 경우 품목분류와 최종사용자·최종용도에 따라 허가 또는 예외 적용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EU도 2025년 경제제재의 대부분을 해제했지만 구 아사드 정권 연계 개인·기관에 대한 표적제재와 안보 목적의 제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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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요 잔존 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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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 (표적제재) 구 아사드 정권 및 연계자, 인권침해자, 캡타곤 거래자, 과거 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자, ISIL·알카에다 계열 및 이란·대리세력 연계 대상 등 • (수출통제)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에 따른 품목·최종사용자·최종용도별 허가 및 예외요건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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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
• (표적제재) 구 아사드 정권과 연계된 개인·기관 등에 대한 자산동결·여행제한 유지 • (수출통제) 무기 금수, 일부 이중용도 품목 및 내부탄압·감청·감시장비 등에 대한 수출 제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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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 (전략물자) 이중용도 품목을 포함한 전략물자 수출 시 「대외무역법」에 따른 수출허가 필요 • (상황허가) 전략물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대량파괴무기·미사일·재래식무기 관련 용도로 전용될 우려가 있거나 최종사용자·용도가 의심되는 경우 상황허가 필요 • (방산품목허가) 방산물자·국방과학기술의 수출은 「방위사업법」에 따라 방위사업청 허가 필요 |
[자료 : U.S. Treasury/OFAC, U.S. BIS, Council of the EU, 무역안보관리원 등 종합]
금융 정상화는 제재 완화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시리아 리스크관리 전문가 등에 따르면 제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환거래은행망 (correspondent banking network)이 충분히 복구되지 않아 국제송금과 무역금융에 여전히 제약이 있다. 시리아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의 강화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점도 금융기관의 거래심사 부담 요인이다. 따라서 한국기업은 계약 전에 수취은행·중계은행뿐 아니라 입찰·이행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까지 한국의 거래은행에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리아 경제는 낮은 기저에서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망 편차가 크다. IMF는 2026년 8월 농업, 원유·가스 생산, 전력공급, 교역·서비스 회복 등을 근거로 2026년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했다. 반면 세계은행의 2026년 6월 모니터링에 수록된 민간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6년 4.8%, 2027년 6.0%를 전망했다. 하지만 시리아는 통계기반이 아직 약하고 지역별 회복 정도도 달라 단일 수치보다는 회복 방향과 프로젝트별 자금조달 여부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재건 동향: 발표된 투자협약과 실제 집행을 구분해야
Reuters 등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계약 및 착공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실제 이행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사업은 일부 대형 에너지·교통 프로젝트와 공공 인프라 등에 집중돼 있다.
카타르 민간기업인 UCC Holding 주도 컨소시엄은 2025년 11월 총 5000MW, 약 70억 달러 규모 발전사업 최종 양허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 Siemens Energy와 주요 발전설비 제작 슬롯을 확보했다. 약 40억 달러 규모의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사업도 최종계약 이후 제2터미널과 접근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도 Chevron-UCC의 해상광구 개발 추진, TotalEnergies·QatarEnergy·ConocoPhillips의 해상 Block 3 기술검토, ConocoPhillips-Novaterra의 가스전 개발 등 미국·유럽계 에너지기업과 걸프 민간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다. 정유 분야에서도 알푸르클루스와 데이르에조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바니야스 정유공장 개보수 등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프로젝트들이 아직 개발준비·입찰 단계에 있어, 투자협약이나 MOU만으로 실제 수주·착공을 전제하기는 어렵다.
도로 분야는 중장비 수요가 실제 현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난다. 9월에는 쿠웨이트 Combined Group Contracting Company가 약 4680만 달러 규모의 나시브-다마스쿠스 국제도로 100km 복구사업을 수주해 페이버·노면절삭기·롤러·급수차 등을 현장에 반입했다. 사우디 Al-Rawaf와 시리아 Al-Kawati가 약 3억 달러 규모의 다마스쿠스-팔미라-데이르에조르 도로 복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변국 기업 중심의 실행 사례가 늘고 있다.
수요는 도로·잔해처리·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부터, 국제기구 조달 우선 활용이 현실적
암만무역관의 현지 조사와 최근 발주를 종합하면 재건 초기 중장비 수요는 도로·교량, 잔해 제거·재활용, 상하수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굴착기, 휠로더, 불도저, 모터그레이더, 롤러, 덤프트럭, 크러셔·스크리닝 설비가 주요 품목이며, 콘크리트 배칭플랜트·펌프, 아스팔트 페이버 등 현장 생산·포장설비도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시리아 정부 직접조달을 통해서도 중장비 수요를 볼 수 있다. 9월 7일 시리아 대통령실 산하 공급조달청은 굴착기, 휠로더, 불도저, 그레이더, 크레인, 스키드스티어, 롤러, 아스팔트 장비, 덤프트럭, 소방차, 폐기물 압축차 등 총 774대를 7개 그룹으로 나눠 조달한다고 공고했다. 도로·공공서비스·환경·재난대응에 필요한 장비가 한 번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재건 초기 정부수요의 성격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는 그룹별 5만 달러, 전체 35만 달러의 입찰보증과 계약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보증이 요구되며, 대금도 장비 임시검수 후 시리아 중앙은행 환율을 적용해 시리아 파운드로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시리아와 한국간의 금융이 완전 자유롭지는 않고 잔존 제재들도 있기 때문에 국내외 금융기관의 보증서 발급 여부, 대금회수·환전 가능성, 현지 수행체계 등을 사전에 확인한 뒤 개별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보증서 발급과 대금회수 구조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실제 참여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입찰의 장비 구성과 사양은 시리아 정부기관이 현재 어떤 장비와 운용조건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잔존 제재와 금융제약을 고려하면 한국기업이 현 단계에서 우선 검토할 수 있는 경로는 UNDP 등 국제기구와 세계은행 등 개발금융기관이 발주·지원하는 사업이다. UNDP Syria의 2025년 조달실적은 물·폐기물·환경분야에서 1200만 달러, 생계·경제회복 1180만 달러, 에너지·전기 710만 달러, 토목·인프라 660만 달러 등으로 복구사업과 연계된 조달이 이뤄졌다.
세계은행도 2026년 4월 시리아 물·보건 분야에 총 2억2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Syria Emergency Water Security and Resilient Services Project는 이들립·홈스·하마 등의 상수도 인프라와 하수처리시설 등을 복구하는 사업이다. 이와는 별도로 UNDP Syria도 2026년 9월 라카·데이르에조르 하수망 복구와 데이르에조르 Al-Asharah 전력망 복구·태양광 설치 사업을 UNGM을 통해 공고했다.
• 라카·데이르에조르 하수망 복구 공고문 : https://www.ungm.org/Public/Notice/314261
• 데이르에조르 Al-Asharah 전력망 복구 및 태양광 설치 공고문 : https://www.ungm.org/Public/Notice/314260
정부 직접조달과 비교할 때 국제기구 조달은 발주기관, 입찰절차, 계약·지급조건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UNDP는 UNGM 등을 통해 조달공고를 공개하고, Quantum Supplier Portal을 통해 공급자 등록과 전자입찰을 운영하며, 낙찰 전에는 공급자의 은행정보와 재무·기관역량 등도 확인한다. 다만 국제기구 계약이라도 모든 금융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현장 설치·통관·운송·세금·보험을 누가 부담하는지는 개별 입찰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리기업의 국제기구 조달 참여를 통한 시리아 재건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OTRA는 외교부·조달청 및 UNDP 본부 등과 공동으로 8월 UNDP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리아 사업 참여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동 설명회에는 UNDP 시리아의 조달담당관 등이 UNDP의 조달절차 및 현재 UNDP 시리아의 조달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UNDP가 소개한 내용중에서도 시리아의 알레포·데이르에조르·이들립을 중심으로 도로·상하수도 복구, 대규모 잔해 제거·운반, 중장비, 크러셔·스크리닝 장비, 재활용설비 등을 잠재 조달영역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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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주요 사업수요 |
기자재 및 서비스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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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복구 |
도로·접근로, 상수도·하수도망, 시장·공공시설 복구 |
토목공사, 엔지니어링 조사·설계, 공사·기술감리, 관련 장비·자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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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 제거·재활용 |
대규모 잔해 제거·운반, 분류·처리·재활용 |
잔해처리용 중장비, 크러셔, 스크리닝 장비, 블록 생산기계, 건설폐기물 재활용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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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력 |
발전소·전력망·변전소 복구 |
터빈·발전기, 펌프·모터·압축기, 밸브, 스위치기어, 변압기, 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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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하수처리 |
펌핑스테이션·우물, 수처리·하수처리시설 복구 |
펌프·모터·밸브, 배관, 처리·여과설비, 블로어·에어레이터, 제어·자동화설비 |
주 : 상기 내용은 UNDP가 제시한 사업·잠재 조달분야 예시로, 개별 품목의 확정 발주를 의미하지 않음
[자료 : UNDP Syria, Doing business with UNDP Syria: Procurement & Partnership Opportunities 2026–2027]
현지 업계가 보는 경쟁조건
암만무역관이 접촉한 일부 시리아 관련 건설·장비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산 장비는 품질·내구성·신뢰도 측면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들 바이어는 실제 구매 시 제품가격뿐 아니라 금융조건, 예비부품 확보, 사후서비스, 현지 기술지원, 납기와 현지 대리점망 등을 함께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바이어는 중국·튀르키예 공급업체가 인접지역의 물류·부품공급망과 현지 네트워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도 제품 자체의 성능 외에 부품공급과 사후지원 조건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현지 파트너 역시 단순 영업대리보다 입찰참여, 현지 등록, 장비 설치·시운전, 정비와 예비부품 유통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시리아 정부 입찰에서도 현지 디젤 품질과 험로를 감안한 단순한 배출가스 체계, 강화 서스펜션, 정비용이성, 1년 이상 보증·예비부품·교육 등이 반복적으로 요구돼 현장 적응성과 가동률이 중요한 구매기준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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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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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장비·건설 장비 수입기업 |
한국산 장비는 품질과 내구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 구매에서는 가격뿐 아니라 금융조건, 예비부품 공급, AS와 납기를 함께 보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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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건설·인프라 기업 |
외국 공급기업이 시리아 시장에서 장비만 판매하기보다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등록·입찰참여, 설치·시운전, 사후서비스와 예비부품 공급까지 대응할 수 있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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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장비 유통기업 |
신규 브랜드의 경우 장비 시연이나 현장 테스트, 초기 예비부품 제공, 현지 기술자 교육 등이 제품에 대한 신뢰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자료 : 암만무역관 인터뷰]
시사점
현 단계에서 시리아는 재건수요는 있지만 안보·금융·제재·수출통제·보험·물류 제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발표된 투자계획 중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는 사업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업별로 발주주체와 자금원, 지급통화, 보증조건, 제재·수출통제 적용 여부, 보험·물류환경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시장 전체의 성장 가능성을 개별 기업의 수출기회와 동일하게 보기보다는, 관심 프로젝트별로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시리아 정부 직접조달의 경우 최근 중장비 발주를 통해 실제 장비수요를 확인할 수 있으나, 앞서 살펴본 공급조달청 입찰처럼 입찰·이행보증과 현지통화 지급조건이 포함될 수 있으며, 한국의 금융기관 등을 통한 대금수령 및 제품 발송 가능성 및 잔존제재 관련 리스크를 별도 검토해야 한다. 반면 UNDP·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개발금융기관 사업은 입찰절차와 계약·지급조건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현재 공개된 정부·국제기구 프로젝트와 암만무역관의 현지조사를 기준으로는 굴착기·휠로더·그레이더·롤러 등 토공·도로장비와 덤프트럭, 크러셔·스크리너, 잔해·폐기물 처리장비 등이 관련 프로젝트에서 요구될 가능성이 확인된다. 그러나 이를 곧바로 수출유망품목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개별 입찰의 규격, 가격평가 방식, 경쟁 공급국, 부품·정비 요구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UNDP 설명에 따르면 조달규모와 사업성격에 따라 기술요건과 가격평가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급자 등록만으로 입찰참여나 수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현지 설치·시운전이나 유지보수가 포함되는 사업이라면 파트너의 기술인력, 정비시설, 예비부품 조달능력과 실제 프로젝트 수행경험도 확인 대상이 된다.
요약하면 시리아 시장에서는 조기 ‘선점’ 자체보다 거래구조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해 보인다. 관심기업은 프로젝트 모니터링과 공급자 등록을 병행하되, 제재·수출통제 판정, 거래은행의 송금·보증 가능 여부, 운송·보험, 현지 파트너의 수행능력을 프로젝트별로 확인하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한해 참여 범위를 검토하는 방식이 위험을 낮추는 접근이 될 수 있다.
* 참고 1 : UNDP 입찰 참가 지원을 위한 국문 안내서 : https://www.undp.org/policy-centre/seoul/publications/korean-version-undp-procurement-doing-business-undp
* 참고 2 : 미국의 시리아 대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에 따른 시사점 :
자료 : IMF, World Bank, Reuters, U.S. Treasury/OFAC, U.S. BIS, Council of the EU, FATF, Security Council Report, UCC Holding, SANA, UNDP Syria, 시리아 General Authority for Supply and Procurement, KOTRA 글로벌이슈모니터링, KOTRA 암만무역관 현지 바이어 인터뷰 및 자체 조사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