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시오 푸드 앤 서비스(Espacio Food & Service)는 칠레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중남미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중 하나로, 식품과 관련 서비스 종사자들을 연결하는 포괄적 장을 제공한다. 제14회를 맞이한 2026년 행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파시오 리에스코(Espacio Riesco) 이벤트 및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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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
에스파시오 푸드 앤 서비스(Espacio Food & Service)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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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기간 |
2026년 9월 29일~10월 1일(3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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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장소 |
산티아고 에스파시오 리에스코(Espacio Ries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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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규모 |
- 총면적 35,000㎡ - 참관객 50,817명, 850개 전시 부스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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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야 |
식품, HORECA(호텔·식당·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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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목 |
식품·HORECA 산업 제품, 최신 기술과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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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spaciofoodservice.cl |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2026]
2026년 전시회는 혁신, 전문화, 국제화, 미식 경험이라는 4대 핵심 포인트로 구성됐다. AI 및 응용 기술 도입을 장려하고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업계의 당면 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식물성 대체식품에서부터 슈퍼푸드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전시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했다.
글로벌 교류와 지역 산업 판로 개척을 이끈 주빈국 및 주빈 지역의 활약도 주목받았다. 28개의 참여국 중 주빈국으로 초청된 프랑스는 공식 사절단을 통해 전문 조리 장비 및 특수 원자재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했고, 주빈 지역인 칠레 마울레(Maule) 주는 채소, 주류, 수제 육가공품, 치즈 등 특산품을 도매 및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며 시장 확장을 도모했다.
산업 현장의 실무 운영과 직결된 전문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종사자 간 활발한 지식 공유도 이뤄졌다. 전통 제빵 기술을 평가하는 '최고의 마라케타(Marraqueta)' 최종전, 숙성 치즈 관리 기술을 겨루는 치즈몽거(Cheesemonger) 대회, 라이브 요리 경연(Copa Culinaria Carozzi)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는 3일간 50,817명의 역대 최다 방문객을 유치하며, 칠레 식품 및 HORECA(호텔·식당·카페) 산업 가치사슬을 망라하는 대표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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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직접 촬영, 2026]
KOTRA 한국관 운영
KOTRA 산티아고 무역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칠레 식품 시장 내 K-푸드의 입지를 한층 다졌다. 국제관 내 총 130㎡ 규모로 조성된 한국관은 전통 창살 문양과 따뜻한 우드 톤을 결합한 '모던 한옥' 콘셉트로 디자인되어 참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의 멋을 뽐냈다. 기업별 전시 공간을 비롯해 인포데스크, 쿠킹존, 포토존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졌으며, 달항아리로 장식한 곤돌라에는 K-푸드 제품들이 다채롭게 진열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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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직접 촬영, 2026]
현장에는 삼진글로벌넷, 샘표식품, 팔도 등 총 10개 한국 식품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중남미 K-푸드 시장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전체 44개사의 제품을 활용한 종합 시식회와 라이브 커머스를 병행함으로써 전시회에 직접 오지 못한 관련 기업들을 대표해 칠레 시장을 겨냥한 폭넓고 다양한 K-푸드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쿠킹존에서 전문 셰프가 시간대별로 기업들의 출품 제품을 활용해 진행한 라이브 쿠킹쇼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관객들은 조리 과정이 다소 긴 불고기 시연에도 자리를 지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고, 떡볶이 역시 현지인들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매콤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음료 제품들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스티커 선호도 조사에 직접 참여한 인원만 660명에 달했으며, 투표를 하지 않고 시식만 한 인원까지 합산하면 1,300명 이상의 참관객이 K-푸드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든 K-푸드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진열된 제품을 알아보며 가족과 지인들이 좋아하는 제품이라며 친근감을 표했고, 김치에 대해 질문하거나 매운맛 강도를 살피는 등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졌으며, 인포데스크에는 소싱 문의가 꾸준히 접수됐다.
오프라인 부스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도 시너지를 냈다. 칠레 현지에서 1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한국인 배우 겸 인플루언서 손병훈 씨가 현지 한국 식품 유통업체 서울마켓(Seoul Market)과 협업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잠재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놓칠 수 없는 한국 스낵(1일차)',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K-Food(2일차)', 방탄소년단 팬덤을 겨냥한 'ARMY Day(3일차)' 등 매일 색다른 테마를 운영하며 한류로 형성된 현지 관심을 K-푸드의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 짓는 타깃 마케팅을 수행했다.
KOTRA 산티아고 무역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독립 한국관을 선보이며 현지 식품 유통망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하고, 칠레 시장 내 K-푸드의 수요를 다시금 확인했다. K-푸드 열풍이 단순한 문화적 호기심을 넘어 실질적인 소비와 유통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산티아고 무역관은 앞으로 더 많은 우수 기업들이 현지 박람회에 발걸음하여 중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끔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마무리
에스파시오 푸드 앤 서비스는 매년 5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방문하는 B2B 플랫폼으로, 이번 제14회 역시 칠레 식품 및 HORECA 산업의 주요 관계자들을 성공적으로 집결시켰다. 현장에서는 전문성, 지속가능성, 건강식과 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 AI 기반 공정 자동화, 친환경 패키징 등 푸드테크에 대한 폭넓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처럼 다채롭게 발전하는 칠레 식품 시장의 진출 기회를 한눈에 보여주는 에스파시오 푸드 앤 서비스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갖춘 기업들에 유의미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현지 주요 언론,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