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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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명 |
대만 스마트 농어업 주간 (Taiwan Smart Agriw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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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일시 |
2026년 9월 8일(화)~10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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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기관 |
MY Exhibition Co.,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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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장소 |
타이베이 난강전시장 제1전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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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수 |
약 400개사(20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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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품목 |
스마트농업·농기계, 스마트축산·사료, 스마트양식·수산기술, 농산물 가공·콜드체인, 농업용 신재생에너지·탄소감축 기술, 농식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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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대만 농어업 기술 분야의 대표 전시회인 ‘2026 대만 스마트 농어업 주간(Taiwan Smart Agriweek)’이 2026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타이베이 난강전시장 제1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흐름을 반영하여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시장성(Market), 미래지향성(Advance), 회복탄력성(Resilience), 기술(Technology)을 뜻하는 ‘SMART’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자동화 기술과 장비·부품부터 사료·미생물 등 바이오 기술 응용 분야까지 아우르며 농·어·축산업의 생산 효율 향상과 회복탄력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전시장은 농업기술, 축산·가금류 및 사료기술, 수산업 기술, 콜드체인, 지속가능기술, 농식품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부스는 전시관 1층에 배치됐으며, 곳곳에 상담 및 휴게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의 관람 편의와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스마트 농업 및 AI 응용, 자동화·농업 로봇, 스마트 수산 양식, 농업 그린에너지, 기후 회복력 및 지속가능한 생산 등을 다루는 전문 포럼과 기술 세미나, 산업 교류 행사가 1층 전시장과 5층 회의실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는 이 행사가 단순히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농식품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술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회 하이라이트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현장은 AI·데이터, 자동화 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려는 산업 흐름을 보여주었다. ‘SMART’로 대표되는 5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차세대 농업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농업기술(Agritech Taiwan), 수산업 기술(Aquatech Taiwan), 농업 지속가능 기술(Agrigreen Taiwan) 분야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이 다수 출품되었다.
농업기술 구역에서는 기후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현장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AI 정밀농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스마트 영농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용 사물인터넷, 로봇·드론, 스마트 온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농작물 생육 관리, 농지 관제, 생산 효율 향상 관련 솔루션이 소개됐다.
해당 구역에는 일반 업체뿐만 아니라 대만 농업부의 스마트농업관과 농업혁신육성관을 비롯해 타오위안시정부 농업국, 국립이란대학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 학계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스마트 농업과학, 세계와 연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농업부가 설치한 스마트농업관에서는 농업기술기업 8개사의 기술·제품과 함께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농·공업 협력 성과가 소개됐다. 농업혁신육성관에서는 농업부 산하 시험소와 농업과학기술연구원의 농업혁신육성센터가 육성한 기업들의 성과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 행사가 단순 상업 전시를 넘어 대만 농업기술의 연구·혁신 성과를 발표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농업기술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수산업 기술 구역에서는 스마트 수산 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해양어업, 수산양식·조류, 우수 수산물 등 3개 테마로 나뉘어 조성된 가운데 생산지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전체 유통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과 제품이 망라됐다. 특히 양식장 수질 관리와 생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기술들이 다양하게 출품되어, 수산업 분야가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참가업체 C사는 수질 정화·살균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소모품 교체가 불필요한 친환경 여과·살균 방식을 채택해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양식장은 물론 동물원, 공공 생태연못 등 실제 현장에 도입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솔루션의 범용성을 부각했다.
또한 국립대만해양대학교를 비롯한 현지 산학 연구기관들도 부스를 마련해 최신 기술과 연구 실적을 공개했으며, 수산업 현장의 작업 여건 및 생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수산업 기술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지속가능기술 구역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탄소 감축 및 흡수원 확충, 자원 순환·재생,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서비스 등 4개 핵심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이 전시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와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재생에너지 융합 기술과 탄소 저감 솔루션이 다뤄졌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도 출품됐다. 하수처리용 송풍기 전문 제조업체인 S사는 용존산소(DO) 센서와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접목한 저소음·고효율 송풍기를 전시했다. 수중 산소 농도에 맞춰 풍량을 능동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소음을 억제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사 관계자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은 수치 데이터 제시만으로는 제품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입증하기 어려우므로, 시연을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실증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영농 부산물 및 농축산 폐기물 자원화 기술, 공인 인증 기반의 탄소 배출량 조사·검증 서비스 등이 함께 소개되어, 농축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법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지속가능기술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참가기업 인터뷰
1. 전동 운반차 제조 분야 한국 기업 M사
Q: 전시회 참가 배경
A: 이번 전시회 참가는 자사 제품의 대만 수출 판로를 열고 현지 유통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한 첫 번째 도전이다. 특히 대만은 한국과 농업 환경이 유사해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무대라고 판단했다.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현지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농업 분야 종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자 한다.
Q: 현장 방문객 반응
A: 전시 기간 동안 현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일부 방문객은 실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현지 판매점 및 대리점 운영 의향을 타진해 온 업체도 있어 전반적인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현지 판매망이 갖춰지지 않아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던 만큼, 향후 유통망 확보를 포함한 진출 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Q: 대만 진출 애로사항과 경쟁력 확보 방안
A: 대만 농기계 시장은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 현지 로컬 기업보다는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특히 전동 운반차는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순수 기술력만으로 격차를 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당사는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 철저한 사후 지원 서비스를 앞세워 확고한 차별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Q: 대만 농기계 시장 전망
A: 대만 농촌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으며 농업 기계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동 운반차 등 작업 효율을 높이는 농기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정부의 농기계 지원 정책 확대 가능성까지 맞물려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
2. 원격 관리·모니터링 농업 기술 분야 대만 기업 D사
Q: 제품 소개
A: 당사는 복잡한 위성 데이터 분석 기술에 AI를 접목하여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구글 맵을 확인하듯 손쉽게 필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일손이 부족한 대만 농촌 환경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과 후계농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월하게 농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Q: 최근 대만 농업시장의 변화와 트렌드
A: 과거 농업이 관행 농법과 숙련된 경험에 의존했다면, 최근에는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민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료·농약 등 전통 농자재 기업부터 드론·AI 등 첨단기술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추세다. 이러한 기술 융합형 협업이 향후 대만 농업 시장을 이끄는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Q: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시 주요 애로사항
A: 첫 번째는 신·구 세대 간의 영농 방식 차이와 소통 격차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기성세대와 AI 등 신기술 도입을 선호하는 청년 세대 간의 시각차를 좁히는 일이 선결 과제다. 두 번째는 높은 보조금 의존도로 인한 상업화 한계다. 정부 보조금에 익숙한 현지 농업 시장 구조는 민간 기술의 시장 안착과 상업화를 오히려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부의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에 맞춰 사업 모델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대만 농업 기술의 미래 트렌드 전망
A: 글로벌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위성 관측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 정부 차원에서 작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일은 필수적이나, 현장 인력 조사 방식은 현실적인 한계가 뚜렷하므로, 위성 및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짧은 기간 내에 개별 농지의 작황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위성 관측을 필두로 당사가 개발 중인 다중분광(multispectral) 기술 및 AI 기술이 미래 정밀농업의 필수 역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사점
2026 대만 스마트 농어업 주간은 현지 농·어·축산업 분야에서 AI·데이터, 자동화,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 기술의 적용이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 수질 관리, 탄소 감축 및 자원 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농업기술 분야에서는 AI와 위성·공간 데이터를 결합한 정밀 농지 관리부터 자율주행 로봇·농업용 드론 등 첨단 자동화 기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이 출품되었으며, 수산업과 지속가능기술 분야 역시 생산 환경 개선과 환경 부하 저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들이 조명을 받았다.
이러한 전시 기조는 대만의 농업 발전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대만 농업부는 2026년 6월 스마트농업 추진 10개년 성과를 발표하며 2027년부터 본격화할 ‘스마트농업 2.0’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정책은 ‘회복탄력성, 역량 강화, 보편적 확산’을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기존 스마트농업 기술의 고도화, 영농 현장 표준화, 장비 및 기술 모듈의 규격화 등을 통해 현장 농가의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역점을 둔다. 이는 기후위기, 농촌 고령화 및 인력 부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만 농업이 당면한 구조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한국 기업은 대만의 정책 기조와 산업 전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여 스마트농업 및 지속가능 기술 분야의 현지 수요와 맞닿은 사업 기회를 타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화·원격 관제 솔루션을 비롯해 농어가 생산 환경 개선, 에너지 고효율화 및 탄소 저감 기술 등이 일손 부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실질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자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현지 유통 여건을 반영한 가격 경쟁력과 현지 농가의 기술 수용성 및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출 전략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 2026 대만 스마트 농어업 주간 공식 홈페이지, 대만 농업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