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2026년 중국에서는 저비용·대량생산이 가능한 AI 숏폼 드라마가 기존 숏폼 드라마 산업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 시장 전반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본 작성부터 영상 제작·편집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제작비와 제작 기간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판타지·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숏폼 드라마의 높은 성장 잠재력은 인터넷 플랫폼, 웹소설 IP 보유 기업, 영화·미디어 기업은 물론 소비재 브랜드까지 관련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유인이 되고 있다. 초기에는 새로운 창작 방식에 불과했던 AI 숏폼 드라마가 이제는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아우르는 핵심 뉴미디어 수단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화장품, 3C 디지털 제품,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가 AI 숏폼 드라마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OPPO와 LACOLOR(烙色) 등이 제작한 브랜드 맞춤형 AI 숏폼 드라마는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 숏폼 드라마 인기 TOP 10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선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점차 중소 브랜드와 지역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B2B 맞춤형 콘텐츠 제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AI 숏폼 드라마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은 현재 중요한 전환점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기적으로는 저비용으로 소비자의 관심과 트래픽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빠르게 유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IP 축적,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축,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관련 마케팅 모델이 성숙함에 따라, AI 숏폼 드라마는 브랜드 전 영역 마케팅을 구성하는 주요 수단이자 필수적인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용어 구분: ‘숏폼’과 ‘숏폼 드라마’

‘숏폼’은 길이·형식만을 가리키는 상위 개념으로, 브이로그·클립 등 짧은 영상 전반을 포괄한다. 반면 ‘숏폼 드라마’는 그중에서도 대본을 갖추고 1~3분 분량의 회차가 수십 편으로 이어지는 세로형 ‘연속 드라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I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

현재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주로 ‘AI 숏폼 드라마’와 ‘실사 숏폼 드라마’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I 숏폼 드라마는 실사 숏폼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짧은 분량으로 구성된 드라마 형태의 콘텐츠이지만, 배우·카메라·촬영장 없이 AI가 대본부터 캐릭터·영상·음악·편집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유통하는 AI 영상 콘텐츠로 볼 수 있다.

구분

AI 숏폼 드라마

실사 숏폼 드라마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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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방식

AI 기술(생성·편집 등) 활용

배우 출연, 촬영 기반

특징

빠른 제작·배포, 반복 재생에 유리

현실감·연기 중심, 장면 구성에 강점

회당 분량

1~10분

1~15분

세로 화면 숏폼 드라마:≤3분

가로 화면 숏폼 드라마:8~15분

편당 총제작비

일반:3,000~5,000위안

프리미엄:20~100만 위안

일반:40~70만 위안

프리미엄:150~500만 위안

분당 제작비

일반:30~500위안

프리미엄:1,000~6,000위안

일반:1~5만 위안

프리미엄:5만 위안 이상

초당 특수

효과 비용

일반:3위안

프리미엄:수십 위안

일반:3,000위안

프리미엄:수천 위안~만 위안

제작 주기

일반:3~7일

프리미엄:1~3주

일반:2~6개월

프리미엄:3~6개월

제작팀 규모

일반:1~3인

프리미엄:6~10인

일반:20~50인

프리미엄:50인 이상

[자료: 진르터우티아오(今日头条),홍궈(红果)]


기존 실사 숏폼 드라마의 편당 총제작비는 일반적으로 40만~70만 위안 수준이며, 프리미엄 작품의 경우 150만~500만 위안에 달하고, 흥행 가능성이 높은 인기 IP 기반 작품은 이보다 더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기도 한다. 반면 AI 숏폼 드라마는 제작 규모와 완성도에 따라 비용 편차가 크지만, 최소 3,000~5,000위안 수준의 초저비용 작품부터 20만~100만 위안에 이르는 고품질 작품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프리미엄 실사 숏폼 드라마의 제작비가 150만~500만 위안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AI 숏폼 드라마의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뚜렷하다.


제작기간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다. 실사 숏폼 드라마는 기획부터 촬영·편집·후반작업까지 통상 2~6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AI 숏폼 드라마는 제작 방식에 따라 3~7일 내외로 완성할 수 있어 제작기간을 약 70~87% 단축할 수 있다. AI가 기획·대본 작성부터 캐릭터 및 영상 생성, 음원·편집 등 제작 과정 전반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디어 및 기획 → AI 생성 → 인력 보정·후반작업’으로 이어지는 제작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제작 방식에서 필요했던 시간과 인력 투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 숏폼 드라마는 제작비와 제작 기간을 동시에 낮추면서 콘텐츠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실사 숏폼 드라마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제작 효율성은 특히 브랜드가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시험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후속 콘텐츠를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측면의 장점으로 이어진다.


<2024~2026E년 중국 숏폼 드라마>

(단위: 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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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taEye, 골타웹영상(骨朵网络影视), CNSA2026Q1]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AI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4년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불과 2년 만에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에 공개된 숏폼 드라마는 약 12만8,000편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AI 숏폼 드라마가 약 12만2,000편으로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플랫폼 내에서도 AI 숏폼 드라마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홍궈(红果) 숏폼 드라마 인기 TOP10 가운데 6편이 AI 작품으로, 이미 절반 이상을 AI 콘텐츠가 차지하고 있다. 샤오홍슈(小红书)와 웨이보(微博) 등 SNS에서도 숏폼 드라마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숏폼 드라마 메인 페이지가 AI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타나는 등 AI 숏폼 드라마의 급격한 확산을 체감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이처럼 AI 숏폼 드라마의 공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장 큰 배경에는 짧은 제작기간과 낮은 제작비, 그리고 크게 낮아진 콘텐츠 제작 진입장벽이 있다. 과거에는 수십 명 규모의 전문 제작팀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AI 도구를 활용한 1인 또는 소규모 스튜디오의 제작도 가능해지면서 신규 제작자의 시장 진입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 결과 콘텐츠 공급량이 단기간에 크게 증가하면서, 주요 플랫폼의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도 AI 숏폼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홍궈(红果) 숏폼 드라마 TOP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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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홍궈(红果)]

올해 상반기, AI 숏폼 드라마는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DataEy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AI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이미 22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연간 400억 위안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내 AI 숏폼 드라마 사용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 6억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AI 숏폼 드라마는 테스트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5~2026E년 중국 AI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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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taEye]


AI 숏폼 드라마 산업 현황

제작비가 10배 이상 차이 나는 상황에서 AI 숏폼 드라마로 자본과 제작 인력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치차차(Qichacha)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중국 내 AI 숏폼 드라마 관련 누적 등록 기업은 2만3,400개사에 달했으며,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2만5,00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2025년 한 해 동안 관련 기업 5,551개사가 새롭게 등록돼 전년 대비 28.85% 증가했으며, 2026년 들어서도 7월까지 3,266개사가 추가로 등록됐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창작자의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AI 숏폼 드라마 개인 창작자는 이미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숏폼 드라마가 일부 전문 제작사의 새로운 콘텐츠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개인 창작자가 동시에 유입되는 대규모 콘텐츠 생태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3~2026년 중국 AI 숏폼 드라마 관련 기존 기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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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치차차(Qichacha) ]

AI 숏폼 드라마 제작의 기술 프로세스는 IP+대본 생성, 영상 제작, 방송 플랫폼 등 여러 단계를 포함하며, 시장에는 다양한 도구와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IP는 AI 숏폼 드라마 산업 체인의 핵심 콘텐츠 원천으로, 시장에서 검증된 이야기의 핵심을 제공하며,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화면은 있지만 영혼이 없다’는 문제와 오리지널 시나리오 부족이라는 애로를 해소해 주며, 히트 콘텐츠의 첫 번째 필수 요소로 볼 수 있다. DataEye-ADX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옌옌 스토리(盐言故事) IP를 원작으로 한 251편의 AI 숏폼 드라마의 관련 시청량은 무려 68억 3400만 회에 달해, IP 각색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슈치 소설(书旗小说)은 알리바바 생태계를 기반으로 현실, 고전 로맨스,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5만 편 이상의 고품질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원작으로 한 《80년대 안칭/八零安晴》, 《시골의 비밀/乡野秘事》 등의 AI 숏폼 드라마는 2026년 7월 기준 전체 네트워크 시청량 100억 회를 돌파했다. 유원그룹(阅文集团) 산하의 기점(起点)과 진강문학(晋江文学) 등 IP APP는 이 시장에 진출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이미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100편 이상의 AI 숏폼 드라마 작품이 모두 시청량 1000만 회를 돌파했고, 《대명현사위/大明贤婿》《미마의 반역/魅魔叛主》《기이한 운명 문양/诡异命纹》 등 12편의 작품이 시청량 1억 회를 돌파하여 히트작 생산율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본 생성 단계에서는 DeepSeek, 두바오(豆包), 통의천문(通义千问), Kimi 등의 대형 언어 모델(LLM)이 시나리오 개요, 에피소드 구성, 캐릭터 설정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일부 도구의 경우 에피소드당 시나리오 생성 비용이 1펀(分, 약 0.01위안) 미만 수준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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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mzdm, 숏폼 드라마 자습실(短剧自习室)]


영상 제작 분야에서는 콰이셔우(快手)의 커링 AI(可灵AI), 바이트(字节)의 지몽 AI(即梦AI)와 Seedance 2.0, 쥐르루(巨日禄), 샤오윈쉐 AI(小云雀AI) 등의 모델이 현재 주류 솔루션으로 꼽히며, 그중 Seedance 2.0은 ‘감독급 AI 영상 생성 모델’로 불리며, 장시간 시퀀스의 안정성과 다중 앵글 서사를 지원해 영상 생성 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커링 AI(可灵AI)는 세로 화면 최적화와 움직임 폭 제어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며, 영상 생성 품질이 높고, 콰이쇼(快手)와 깊이 연동되어 개인 크리에이터가 빠르게 적응하기에 적합하다. 지몽 AI(即梦AI)는 더우인(抖音)과 깊이 연동되어 가상 캐릭터 생성 및 장면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쥐르루(巨日禄)은 산업화 양산에 주력하며, 캐릭터 일관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다국어 및 방언 지원을 통해 분당 종합 비용을 400위안까지 낮출 수 있다. 샤오윈쉐 AI(小云雀AI/Seedance 2.0 탑재)는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주력으로 하며, 대본 자동 분해, 캐릭터 음성 복제 및 대량 장면 생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시 AI(有戏AI), 청싱몽공장(橙星梦工厂), OiiOii 등 플랫폼도 시장에서 일정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용은 분당 약 5.2위안에서 수십 위안까지 다양하다.

주요 AI 숏폼 드라마 유통·방영 플랫폼으로는 홍궈 숏폼 드라마(红果短剧), 아이치이(爱奇艺), 더우인(抖音), 빌리빌리(Bilibili)가 있으며, 그중 홍궈 숏폼 드라마는 가장 풍부한 AI 숏폼 드라마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AI 숏폼 드라마가 홍궈 플랫폼 콘텐츠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 분배 비율을 AI 숏폼 드라마에 유리하게 책정하여 제작자들이 더 우수한 작품을 제작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아이치이(爱奇艺)는 중국 최초의 AI 장편 영화 《기담: 종이 칼날로 폐허를 건너다(奇谭:纸刃渡荒墟)》를 독점 공개했으며, 방영 첫날부터 아이치이(爱奇艺) 영화 인기 차트와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중국식 괴담 전설을 배경으로 하며, 다몽혁신과 아이치이(爱奇艺)가 공동 제작하고 AI를 통해 전 과정을 제작함으로써 숏폼 드라마에서 장편 영화로의 도약을 보여주었다. 더우인(抖音)은 AI 숏폼 드라마의 또 다른 핵심 거점으로, 2026년 1분기 기준 더우인(抖音) 플랫폼에서 자체 제작·유통되는 AI 숏폼 드라마는 약 18만 편에 달하며, 3월 한 달 동안 5만 편이 새로 추가되었고, 일평균 600편 이상이 공개되었다. 플랫폼은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관심 있는 사용자에게 AI 숏폼 드라마를 정확하게 추천함으로써 ‘대히트작(爆款)’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3월 TOP3 AI 숏폼 드라마의 조회수 증가량은 모두 5억 회를 넘었으며, 62편의 AI 숏폼 드라마가 1억 회 이상의 조회수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빌리빌리(Bilibili)는 수많은 창의적인 AI 숏폼 드라마를 모아 ‘고품질,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AI 숏폼 드라마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빌리빌리(Bilibili)의 AI 숏폼 드라마는 이미 ‘next level’이다”라고 평가하며, 콘텐츠는 AI가 교과서 장면을 재현한 작품부터 AI SF 영화, 예술 단편 영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빌리빌리(Bilibili) 커뮤니티는 창작과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어, 많은 AI 독립 창작자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며 독특한 ‘공동 창작(共创)’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수익화 경로 및 타깃

AI 숏폼 드라마의 수익 창출 경로는 더 이상 단일한 방식이 아니며, 주로 플랫폼 수익 분배, 광고 수익, 관람료, 브랜드 맞춤형 제작 및 IP 수익 등 5대 핵심 경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플랫폼 수익 분배(RS)가 AI 숏폼 드라마의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실제 매출에서는 그 안의 광고가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수익 분석에 따르면, 2026년 AI 숏폼 드라마의 수익 구성은 광고가 60~70%, 관람료(유료 결제) 분배가 20~25%, 전자상거래·맞춤형 서비스가 5~10%, IP 수익이 5% 미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광고는 당분간 중국 AI 숏폼 드라마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구분

영업 수입 점유율

주요 현금화 방식

대표 APP

광고

60~70%

조회수 × 광고 단가(IAA)

홍궈(红果),더우인(抖音)

관람료

20~25%

회차별 잠금 해제/멤버십(IAP)

더우인(抖音), ReelShort

전자상거래/맞춤형 제작

5~10%

수수료 및 브랜드 맞춤형 제작

홍궈(红果) 온라인몰

IP 수익

<5%

라이선스료(저작권 사용료) + 매출 분배

옌옌 스토리(盐言故事),유원그룹(阅文集团)

[자료: JimJim 수익 분석]


AI 숏폼 드라마의 광고 방식은 주로 ‘1작품 1브랜드(一剧一品)’ 모델을 채택하며,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장인·학생·중노년층 등 성별과 연령대에 맞춰 타깃을 세분화해 관련 제품을 노출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AI 숏폼 드라마는 주로 젊고 일정 수준의 구매력을 갖춘 남성 사용자를 더 많이 끌어모으고 있다. 한편, 판타지처럼 시각적 특수효과가 중요한 장르에서 AI 숏폼 드라마가 보이는 높은 이용자 관심은, 브랜드가 저비용으로 차별화된 장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처럼 타깃 고객층에 따라 선호 장르가 다르므로, 브랜드는 목표 고객을 기준으로 장르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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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QuestMobile, 숏폼 드라마 자습실(短剧自习室)]

대표 마케팅 사례

뷰티 브랜드 LACOLOR(烙色) – 《위장AI/伪装AI(Disguised AI)》


뷰티 브랜드 LACOLOR(烙色)는 올해 첫 AI 숏폼 드라마 《위장AI(Disguised AI)》를 선보였는데, 더우인(抖音) 플랫폼에서 첫 5회의 조회수가 이미 2572만 회를 넘어섰으며, ‘레인코트 쿠션(雨衣气垫)’ 제품의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해, 이전에 출시된 여러 실사 숏폼 드라마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AI SF 숏폼 드라마로, 2038년 인류가 AI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AI로 위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위장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은 바로 피부 상태인데, 여주인공은 라오세 우의 쿠션의 지속력·커버력·방수·방한 기능을 활용해 AI처럼 완벽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간다. LACOLOR(烙色)의 마케팅 전략은 매우 명확하다. 전통적인 제품 추천 광고를 AI 숏폼 드라마로 대체하고 제품의 장점을 줄거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청자가 스토리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인지·경험·기억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을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위장AI(Disguise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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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더우인(抖音)]

식품 브랜드 촨와장판오리(川娃酱板鸭) – 《설산에서 여우를 구하다(雪山救狐狸)》


“설산에서 여우 한 마리를 구한 적이 있나요?” 지난 2월 27일, 장판오리(酱板鸭) 업체가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AI 숏폼 드라마의 첫 대사다. 선협(仙侠, 신선·무협 판타지) 소설을 연상시키는 숙명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중국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쇼브라더스(邵氏)의 고전 영화를 창작 모티브로 삼은 이 작품은 ‘여우 요정이 은혜를 갚는다’는 전통적인 서사를 뒤집어, 버려진 장판오리가 복수자로 변신한다는 기발한 반전 스토리를 선보였다. 예상 밖의 전개와 코미디 요소가 결합되면서 높은 화제성과 공유를 이끌어냈다.


이 영상은 중국 구이저우(贵州)의 4인 규모 뉴미디어팀이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로, ‘지몽 AI(即梦AI)’ 등 AI 영상 제작 앱을 활용해 제작비를 크게 낮췄다. 첫 회 제작비는 약 40위안, 전체 제작비도 1,000위안 남짓에 불과했지만, 전 네트워크에서 5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AI를 활용한 초저비용 콘텐츠 제작이 막대한 온라인 노출과 소비자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불과 1,000위안의 제작비로 5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마케팅 방식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초저비용·고효율’ 마케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설산에서 여우를 구하다(雪山救狐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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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샤오홍슈-촨와장판오리(小红书川娃酱板鸭)]

3C 디지털 제품 브랜드 OPPO – 《충격! 종귀까지 내 중매인이 되다니(震惊!钟馗都来给我当红娘)》


《충격! 종귀까지 내 중매인이 되다니》는 OPPO K15 Pro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AI 숏폼 드라마다. 총 15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공개 60시간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3일 연속 주차차(剧查查) 브랜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배경으로, 게임 대리 육성 플레이어였던 주인공이 우연히 ‘종귀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기이한 세계로 이동해 인류를 구하고, 종귀의 도움으로 연인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제품 PPL에 그치지 않고 OPPO K15 Pro를 작품의 핵심 세계관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극 중 OPPO K15 Pro는 주인공과 ‘종귀 시스템’을 연결하는 장치일 뿐 아니라, 메카·전투 무기·방어 장비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제품의 ‘질풍 방열 엔진’을 모티브로 캐릭터에게 날개 가속기를 장착하고, 스마트폰의 방진·방수 기능을 활용해 방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실제 제품의 기능을 극 중 세계관과 연결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작품은 Z세대의 취향과 정서적 공감대를 겨냥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OPPO K15 Pro 역시 젊은 남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우수한 방열 성능, 높은 가성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제품의 타깃과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을 효과적으로 연결했다.


특히 시즌 1의 성공을 기반으로 ‘종귀 시스템’이라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동일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해 시즌 2·3으로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라이트노벨 등 다른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다. 제작사나 배우가 아닌 브랜드가 세계관과 캐릭터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일회성 광고를 넘어 축적된 콘텐츠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격! 종귀까지 내 중매인이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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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libili 여광 AI극장(与光AI剧场)]

자동차 브랜드 이치홍치(一汽红旗) – 《대명 천공 파트너(大明天工合伙人)》


《대명 천공 파트너》는 이치홍치(一汽红旗)의 천공(天工) 브랜드가 2026년 춘절을 맞아 호경문예(虎鲸文娱)와 공동 제작한 자동차 업계 최초의 AI 숏폼 드라마다. 작품 공개 이후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7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작품을 통해 구축한 고정밀 디지털 휴먼 캐릭터 IP 2종을 후속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품은 ‘기술을 통한 시간 여행’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자동차 디자이너인 남자 주인공 ‘명천’이 우연히 명나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천공개물(天工开物)》의 저자 송응성의 후손인 ‘송싱야오’를 만나고,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천공개물》에 담긴 전통 기술과 지혜를 활용해 현대 자동차 공학의 난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명나라의 장인정신과 전통 기술을 현대 신에너지차 산업의 기술력과 결합하고, ‘문화+기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전통문화인 ‘궈차오(国潮)’와 현대적인 신에너지차 기술을 하나의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중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와 자동차 마니아층의 공감대를 효과적으로 형성했다. 나아가 단순히 자동차의 성능이나 기능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전통문화와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라는 가치관을 브랜드와 연결함으로써 ‘제품 홍보’에서 ‘가치관 공명’으로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명 천공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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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쿠(优酷)]

시사점

화장품과 식품에서 스마트폰 및 전자제품 등의 3C,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브랜드들이 실제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입증하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으로 시장의 자금과 기업의 투자가 따라가는 것이다. AI가 촉발한 창작 열풍 속에서 AI 숏폼 드라마는 이제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충칭 소재 소비재 무역회사 A사의 AI 마케팅 담당자는 KOTRA 충칭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AI 도구의 빠른 보급으로 이용 장벽이 크게 낮아지면서 AI 생산력의 폭발적인 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과거에는 전문 제작팀에 의존하고 긴 제작 기간이 필요했던 콘텐츠를 이제는 소규모 스튜디오는 물론 개인 창작자도 AI를 활용해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I 콘텐츠 시장 역시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콘텐츠 공급이 급증하면서 유사한 형식과 소재의 작품이 쏟아지고 있으며, 개별 작품이 확보할 수 있는 트래픽과 상업적 가치도 빠르게 희석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장은 초기의 ‘트래픽 중심 성장’ 단계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IP와 높은 완성도를 갖춘 ‘강한 IP·고품질’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 숏폼 드라마는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중국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중소기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제품의 차별화된 셀링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나열하는 전통적인 광고만으로는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반면 AI 숏폼 드라마는 브랜드의 역사, 창업 스토리, 연구개발 과정 등을 하나의 서사로 재구성해 소비자가 브랜드의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노출을 넘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형성하고, 무명 브랜드와의 차별화는 물론 모조품과의 이미지 격차를 확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즉, 브랜드 관점에서 AI 숏폼 드라마는 단순한 숏폼 콘텐츠 제작 도구를 넘어 저비용의 크로스컬처 현지화 수단이자 글로벌 콘텐츠 제작 플랫폼, 그리고 브랜드 IP를 실험·육성할 수 있는 저위험 인큐베이터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입해 인지도를 확보해야 하는 신규 수입 브랜드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콘텐츠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 초기 단계부터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과 차별화된 IP,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설계하고, 샤오홍슈(小红书)·더우인(抖音) 등 주요 플랫폼의 이용자 특성과 알고리즘 추천 구조를 고려한 콘텐츠 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한국 기업의 AI 숏폼 드라마 활용은 아직 브랜드 마케팅보다는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 집중돼 있다. 국내에서도 스푼랩스의 ‘비글루(Vigloo)’, 왓챠의 ‘숏차’, 네오리진의 ‘탑릴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레진스낵’ 등 숏폼 드라마 전용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비글루는 크래프톤으로부터 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8개 언어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면 국내 브랜드가 자사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재로 AI 숏폼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는 아직 초기 단계다. 결국 AI 숏폼 드라마의 경쟁력은 ‘얼마나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서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 IP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이미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만큼, 한국 기업도 K-콘텐츠와 한국 브랜드의 강점을 결합한 차별화된 IP를 조기에 구축하고, 중국 플랫폼을 활용한 현지화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홍궈(红果), DataEye, 골타웹영상(骨朵网络影视), CNSA2026Q1, 치차차(Qichacha), smzdm, 숏폼 드라마 자습실(短剧自习室), JimJim수익분석, 더우인(抖音), 샤오홍슈-촨와장판오리(小红书川娃酱板鸭), bilibili여광AI극장(与光AI剧场), 유쿠(优酷),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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