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Saudi Mega Projects 2026 / Shaping Mega Projects

개최기간

2026년 9월 28일 ~ 2026년 10월 2일

개최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개최장소

The Venue by ROSHN Group

행사주최

MEED

호스트 파트너

ROSHN Group

참석규모

정부 관계자, 발주처, 개발사, 시공사 및 글로벌 컨설팅 파트너 등 300명 이상의 고위급 의사결정권자 및 대표단

참여기업

ROSHN Group, Red Sea Global, NCP, ROWAD, Teef Najd Contracting Company, Qatar Exports, GAC, Orascom, Shapoorji Pallongji, Parsons, Bechtel, HKA, Jacobs, mace, Mott Macdonald, WSP, pace, Kirkland&Ellis, Hassan Allam, RIBA, Arab News, NES, Nesma, PlanRadar, SESCO, DAR, BEC DTI, ACC, ARC 등


사우디 2026 메가프로젝트 행사(Saudi Mega Projects 2026)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 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됐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분 100%를 소유한 메가프로젝트 개발사 로쉰 그룹(ROSHN Group)이 호스트 파트너로 참여하고 중동 프로젝트 전문 언론사인 미드(MEED)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우디 프로젝트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대거 집결했다. ROSHN을 비롯한 디리야(Diriyah Company), 킹 살만 파크 재단(King Salman Park Foundation), 레드씨글로벌(Red Sea Global), 키디야(Qiddiya) 등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를 견인하는 핵심 발주처들도 모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비전에서 실행으로(Vision to Value)’의 전환이었다. 과거의 행사들이 마스터플랜 수립과 개념 설계 단계를 주로 다루었다면, 올해 행사는 본격적인 시공(Construction), 계약 체결(Awarding), 그리고 준공 후 운영(Operations) 및 지속가능성 단계로의 명확한 패러다임 전환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주요 발주처와 글로벌 기업의 고위급 의사결정권자들은 연사 및 패널로 참석하여 사우디의 다음 10년을 좌우할 조달 로드맵을 공유했다.


[자료: 리야드 무역관 직접 촬영]

행사 주요 내용

주요 세션 Agenda

∙ Investing in Saudi Arabia’s Giga & Mega Project Ecosystem

∙ Financing the Future – Mobilising Capital, Managing Risk and Delivering Value Across Saudi’s Next Decade of Giga and Mega Projects

∙ Project Pipeline, Delivery & Commercial Opportunities (ROSHN Group)

∙ From Vision to Delivery: Project Pipeline & Commercial Opportunities (Diriyah Company)

∙ Red Sea Global & AMAALA – Project Pipeline, Delivery & Commercial Opportunities

∙ Building the World’s Most Ambitious Projects

∙ National Centre for Privatization & PPP – Unlocking Saudi Arabia’s PPP Pipeline (NCP)

∙ Building the Foundations of Tomorrow – Delivering Sustainable, High-Quality urban Development at Scale

∙ Delivering Priority Event Driven Projects – Expo 2030 Riyadh & FIFA World Cup 2034

∙ Building Contractor Excellence for Saudi Arabia’s Next Phase of Growth

∙ The Next Chapter of Transport & Connectivity

∙ Delivering Saudi Arabia’s Next Generation of Energy & Water Infrastructure

[자료: 리야드 무역관 직접 정리]


5일간 이어진 세션의 핵심 화두는 단연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Delivery)와 실행력'이었다. 패널들은 리야드 엑스포 2030, FIFA 월드컵 2034 등 사우디가 직면한 메가 이벤트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인프라 개발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다수의 패널들은 물류 및 자재 조달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발주처-시공사-벤더 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MEED 측은 데이터 브리핑을 통해 외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프로젝트 시장의 회복 탄력성(Resilience)과 견고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 리야드 무역관 직접 촬영]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향후 발주 기회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브리핑도 있었으며, 2030 엑스포, 2034 월드컵 및 주요 우선순위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메가프로젝트들이 계획 단계를 지나 운영 및 자산 인도(Operations and Delivery)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운영 효율성을 통한 상업적 수익성(Commercial Profitability) 확보가 필요한 시점임을 피력한 패널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비전에서 가치로(Vision to Value) 관심이 옮겨 가면서, 현재는 실제 운영 단계에서 투자금을 어떻게 회수하고 수익을 낼 것인가가 해외 투자들의 최대 관심사임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운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있다는 거시적 분식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수익성 중심의 기조 속에서 사우디 국립민영화센터(NCP)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NCP는 해외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고 표준화된 PPP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투자 인센티브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사우디의 PPP 모델은 기존 인프라 중심에서 학교, 병원, 교통 등 핵심 공공 서비스 전반으로 전방위적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행사 네트워킹 동향

행사 기간 중 마련된 네트워킹 세션은 발주처와 참여 기업 간 파트너십을 다지는 철저한 비즈니스의 장이었다. 특히, Qiddiya와 ROSHN 등 메가 프로젝트 발주처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참가자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KOTRA 리야드 무역관 또한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ROSHN Group, Qiddiya 주요 인사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향후 발주될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발주처 측에서도 한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및 협업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Qiddiya 디렉터의 경우, 현대, 삼성과 같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사우디 프로젝트들이 현재는 재조정될지라도 사우디는 더 많은 프로젝트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리야드무역관은 다양한 글로벌 참가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기업들이 한국의 시공 능력 및 스마트 인프라 기술에 높은 니즈를 가지고 있음을 파악했다. 실제 현장에서 한국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미팅 주선을 요청하는 발주처 및 글로벌 EPC 기업들의 수요를 다수 확보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자료: 리야드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이번 사우디 메가프로젝트 2026 행사를 통해 고위급 의사결정권자들의 견해와 비전에 대해 듣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MEED 브리핑을 통해 불안정한 중동지역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는 잘 버티고 있고, 특히 프로젝트 시장은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야심 가득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하던 과거와 달리, 비전에서 가치 단계로 접어들면서 준공 후 효율적 운영을 통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다수의 패널들은 효율적인 운영과 수익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해외투자자 투자 유치 및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PPP 모델 적용과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운영이 필수적임을 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 엑스포 및 2034 월드컵을 포함한 다수의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 또한 일부 운영에 들어간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은 향후 해외투자자 유치를 결정짓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해외투자자 유치 성공 여부는 미래 프로젝트들을 위한 PPP 모델 적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단순 수주 및 준공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준공 후 운영하는 자산들에 대한 수익성이 평가받을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향후 사우디 시장 진입을 도모할 때, 단순 EPC 턴키 참여를 넘어JV 또는 PPP 형태의 프로젝트 참여를 고려한다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전략 수정은 필수불가결하다. 단순 공사비 산정 방식이 아닌, 준공 후 운영수익 배분 구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사우디 내부의 재정 우선순위 조정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수주 성과에 매몰되기보다는 재원 조달 가능성, 현지화(IKTVA) 기준 충족 여부, 그리고 자금 회수 방안을 포괄하는 중장기적 진입 및 출구(EXIT) 전략을 촘촘하게 구축해야만 포스트 비전 2030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SMP 행사 및 KOTRA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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