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방글라데시 사료산업은 상업용 양계와 양식어업이라는 국내 최대 단백질 산업 두 곳을 뒷받침하는 숨은 동력이다. 2022년 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657만 톤이며, 같은 통계 기준으로 약 32억9000만 달러 규모다. 업계는 현재 연간 수요를 750만 톤 안팎으로 보고 있고, 2030년에는 10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설비 용량은 약 800만 톤으로 수요를 웃돌며, 국내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배합사료가 가축과 어류 약 6억6000만 마리의 사료 소비량 가운데 약 85%를 공급한다.
시장의 취약점은 완제품이 아니라 원료 조달 단계에 있다. 완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지만 대두의 약 80%는 수입하고, 옥수수 수입량은 2025~26년 18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5년 미국산 대두 12억5000만 달러 구매 약정은 원료 수급이 얼마나 전략적인지 보여준다.
사료 소비량은 가금류가 약 454만 톤, 양식장이 136만 톤, 소가 67만 톤이며, 이 가운데 어류 사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어류 사료 생산량은 2016년 89만 톤에서 2024년 약 155만 톤으로 늘었고, 이 중 4분의 3이 부유식 압출 사료다.
경쟁 구도는 통합형 기업집단 중심의 과점이다. Kazi Farms, CP Bangladesh, Paragon, Aftab, Nourish, Quality, Provita, ACI Godrej가 시장을 이끌고, 어류 사료 부문에는 중국 업체 New Hope와 Tongwei가 가세했다. 상위 25개 사가 시장의 약 81.5%를 차지한다.
위험 요인은 성장세만큼 예측 가능하다. 원료비가 생산비의 70~80%를 차지하고, 현금 회수 주기가 120~150일이며, 은행 금리는 12~16%다. 여기에 조류인플루엔자 위험과, 비용 상승분이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농가 수익이 얇게 유지되는 가격 전가 문제가 있다.
신규 진출 기업과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이 보고서가 다루는 내용으로 요약된다.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2010년 어류사료·동물사료법(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에 따라 허가와 품질 인증을 받고, 어류 부문에서 이미 나타나는 물량 성장세를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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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
주요 자료 |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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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
2022년 생산량 657만 톤 기준 약 32억9,000만 달러 현재 연간 수요 약 750만 톤 |
감사된 국가통계가 아닌 업계 추정치이며 2022년 이후 물량 증가에 따라 시장가치가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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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
가금류 454만 톤 수요의 약 62% 어류 136만 톤 소 67만 톤 공장 생산사료가 전체 수요의 약 85% 공급 |
가금류가 물량의 중심이고 어류사료가 성장부문이며 소 사료는 안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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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
수요가 약 750만 톤에서 2030년 1,000만 톤으로 증가 전망 |
단백질 수요 도시화 축산업의 상업화가 성장을 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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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도기업 |
상위 25개사가 약 81.5% 점유 Kazi Farms CP Bangladesh Paragon Aftab Nourish Quality Provita ACI Godrej 등이 선도 |
집중도와 수직계열화가 높고 통합형 가금류기업이 시장을 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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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도 |
국내 공장이 배합사료의 약 99% 공급 완제품 수입은 미미하고 2309.90.10 교역은 0 프리믹스와 사료조제품은 연간 약 3억6,500만 달러 |
수입 노출은 완제품이 아니라 원료 공급망에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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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도 |
대두의 약 80% 수입 2025/26년 옥수수 수입 180만 톤 전망 2025년 미국산 대두 12억5,000만 달러 구매 약정 |
원료 공급망은 핵심 취약요인이자 협상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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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구조 |
사료비가 가금류 생산비의 70~80% 옥수수와 대두박이 배합의 약 55%와 30% |
국제 원자재 가격변동이 농가 수익성에 거의 직접 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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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025년 1월 기준 육계사료 kg당 약 0.57~0.59달러 산란계사료 0.48~0.49달러 2023년 말 기준 양어사료 약 0.70달러 |
국제가격 하락의 전가가 느려 가공업체가 마진을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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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
2010년 어류사료 및 동물사료법 2013년 동물사료규칙 DLS 허가 옥수수 수입관세 0% |
허가와 사료안전이 시장진입의 필수조건이며 관세정책은 사료원료에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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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위험 |
조류인플루엔자 2025년 3월 2018년 이후 첫 농장 발생 2026년까지 인체감염 지속 |
질병 충격은 사료수요를 즉시 줄일 수 있어 방역이 시장규모를 좌우 |
[자료: Stat Ledger, e-Feed Link, IDLC Monthly Business Review, Grain and Feed Annual, USSEC, Aqua Feed]
관세 분류 및 관련 HS 코드
사료 시장은 크게 완제품과 원료로 구분된다. 관세율표(HS) 제2309호는 동물 사료용 조제품을 포괄한다. 이 가운데 2309.10은 개·고양이용 사료로 본 보고서의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다. 2309.90에는 배합사료(방글라데시 관세율표상 2309.9010), 가금류용 사료 보충제 및 프리믹스(2309.9012), 사료 첨가제 등 기타 품목이 포함된다.사료산업의 경제성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품목은 제2309호의 상류에 해당하는 원료들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가금류 배합사료의 에너지원인 옥수수(1005.90), 착유 또는 직접 급여용 대두(1201), 주요 단백질원인 대두박(2304), 기타 유박 및 부산물(2306.30, 2306.41~2306.49), 옥수수 겨(2302.40), 어분(2301.20) 등이 있다.
또한 무역 통계에서도 완제품과 원료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2309.90에 속하는 배합사료 완제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대규모로 생산돼 교역량이 미미하다. 반면 수입은 국제가격, 공급국 구성 및 관세정책의 변화가 전체 배합원가에 직접 반영되는 원료 품목에 집중돼 있다. 다만 프리믹스와 보충제는 2309.90 내에서도 수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부가가치 품목이다. 2024/25 회계연도에는 약 3억6500만 달러 규모의 사료 조제품이 수입됐지만, 배합사료 완제품의 수출입은 사실상 없었다.
산업 개관 및 시장 규모
방글라데시의 상업용 사료 제조업은 1990년대 양계산업의 성장과 함께 후방 연관 산업으로 발전했다. 본격적인 투자는 2000년 이후 시작됐다. 태국 Charoen Pokphand(CP)가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Kazi Farms가 최초의 대규모 통합 생산시설을 설립하면서 산업 기반이 확대됐다. 이후 2018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생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방글라데시 사료공장의 배합사료 생산량은 657만 톤이었으며, StatLedger는 시장가치를 약 32억9000만 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약 2.4배 증가한 규모다. 업계가 추산하는 현재 연간 수요는 약 750만 톤이며, Bangladesh Agricultural University의 연구는 2030년 수요가 1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등록 공장 249곳과 미등록 공장 약 83곳의 총설비능력은 연간 약 800만 톤이다. 실제 생산량과 비교하면 약 150만 톤의 유휴설비가 있어 신규 투자 없이도 단기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 국내 사료공장은 어류·축산 사료 수요의 약 85%를 공급하며, 배합사료만 놓고 보면 국내 생산이 전체 수요의 약 99%를 충당한다. 방글라데시 산업 가운데 이처럼 높은 수준의 수입 대체를 달성한 분야는 드물다.
시장 주요 제품은 가금류 사료다. 상업용 양계업은 배합사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약 10만 개의 상업 농장이 연간 약 454만 톤을 소비한다. 여기에는 브로일러 농장 약 6만 곳과 산란계 농장 약 2만3000곳이 포함된다. 방글라데시는 연간 20억 마리 이상의 브로일러를 사육하고, 달걀 약 233억7000만 개와 닭고기 146만 톤을 생산한다. 양계산업은 약 850만 개의 일자리를 뒷받침하며, 이 가운데 직접고용은 약 250만 명이다. 총투자액은 약 32억 달러로 추정된다. 사료비가 닭 사육비의 70~8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사료는 양계업의 가장 큰 단일 비용 항목이다.
어류 사료는 성장성이 높고 기술 변화가 가장 빠른 분야다. 2022년 방글라데시의 어류 생산량 약 500만 톤 가운데 양식 생산량은 약 280만 톤으로, 방글라데시는 세계 5위의 양식 생산국이 됐다. 정부가 제시한 2041년 어류 생산 목표 840만 톤을 달성하려면 사료 기반의 양식 생산 확대가 필수적이다.
어류 사료 생산량은 2016년 89만 톤에서 2024년 약 155만 톤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급 제품인 부유식 압출사료의 비중은 74.55%로, 2020년의 50%보다 크게 높아졌다. 국내 어류 사료 생산업체는 43곳이며, 시장 확대와 함께 품질 기준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Tongwei와 New Hope, 태국의 CP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우수한 품질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고급 저전분 압출설비가 필요한 육식성 어종 및 새우용 사료는 여전히 인도와 태국에서 수입된다. 1인당 어류 소비량은 2000년 하루 24g에서 2023년 67.8g으로 증가했다. 양식 어류 소비가 늘어날수록 이에 필요한 사료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달러 기준으로 파악된 시장규모는 2022년 32억9000만 , 2025~2026년 약 33억~37억 달러로 추정된다. 2022년 생산량 657만 톤과 StatLedger의 평가액을 적용하면 평균가격은 톤당 약 500달러다. 최근 국내 판매가격은 이 평균보다 높아, 현재 물량을 기준으로 가금류 사료 시장은 약 25억 달러, 어류 사료 시장은 약 9억5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톤당 500달러의 평균가격을 현재 수요인 약 750만 톤에 적용하면 전체 시장은 약 37억5000만 달러다. 2030년 수요가 1000만 톤으로 증가할 경우 시장규모는 물량 증가만으로도 현재 가격 기준 약 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추정에는 두 가지 한계가 있다. 첫째, 시장가치 자료는 감사를 거친 국가계정이 아니라 업계 추정치다. 둘째, 원료비가 전체 생산비의 70~80%를 차지해 사료 가격이 수입가격 변동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달러 기준 시장가치는 판매 물량뿐 아니라 타카화 환율에도 크게 좌우된다.
시장구조와 주요 기업
경쟁 구도는 통합형 단백질 기업집단 중심의 과점 구조이며, 산업 재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Department of Livestock Services(DLS)와 Feed Industries Association of Bangladesh(FIAB)에 따르면 등록 사료공장은 249곳이지만, 상위 2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81.5%를 차지하며 상위 10개 업체에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이 집중돼 있다.관련시장에서 매출기준 상위권에 있는 기업으로는 Kazi Farms Group, CP Bangladesh, Paragon, Aftab, Nourish, Quality, Provita이며, ACI Godrej, New Hope, Meghna, Krishibid 등이다
2023~2024년에는 원료가격 상승과 농가 수요 감소로 다수의 소규모 공장이 가동률 50% 이하로 떨어지거나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대형 업체 중심으로 더욱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들 업체는 병아리 부화와 사료 생산부터 계약사육, 출하 닭 매입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통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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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업 |
비고 |
추정 규모 미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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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기업 |
Kazi Farms Group, CP Bangladesh, Paragon Aftab Nourish |
FIAB IDLC 무역분석에서 선도기업으로 언급 Kazi는 수직계열화 역량의 대리지표인 초생추 시장 약 32% 점유 |
상위 25개사가 약 33억~37억 달러 시장의 81.5%인 약 27억~30억 달러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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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기업 |
Quality Feed Provita, ACI Godrej Krishibid, Meghna RRP, New Hope, Tongwei |
IDLC FIAB 무역자료에 주요 기업으로 언급 중국계 기업은 품질을 바탕으로 양어사료 점유율 확대 |
상위 25개사 가운데 나머지 기업 합계 약 9억~12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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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
미등록 공장, 영세공장 |
2023/24년 다수가 생산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이 50% 아래로 하락 |
비중이 작고 감소하는 통합대상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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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 수입 |
Suguna Food & Feeds Bangladesh, ACI Godrej Agrovet |
인도산 새우사료와 태국산 특수사료 수입 |
시장 1% 미만 |
[자료: IDLC Monthly Business Review]
Kazi Farms Group은 방글라데시 사료산업의 기준점이 되는 기업이다. 부화장 13곳과 사료공장 2곳을 운영하고, 주당 200만 마리 이상의 병아리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체다. 이러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통합 공급망 전반의 품질과 가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태국계 다국적기업인 CP Bangladesh는 현대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업계에 도입했으며, 2024~2025년에는 방글라데시 현지에 펠릿형 어류 사료 공장을 추가했다. Paragon, Aftab, Nourish 역시 부화, 사료 생산, 계약사육 및 출하를 연계하는 통합 전략을 전국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계 기업의 시장 진입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계 사료업체인 Tongwei와 New Hope는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어류 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 참여는 제한적이며, 주요 역할은 기업 소유나 생산이 아니라 산업 규제와 원료 수급정책에 집중돼 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방글라데시 사료시장은 구조적으로 개방돼 있으며, 진출 방식도 이미 검증돼 있다. Charoen Pokphand는 2000년 이후 약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업계의 품질 기준을 높였다. 이어 2024~2025년 펠릿형 어류 사료 공장을 추가함으로써 설비투자와 수직계열화를 결합한 진출 모델을 보여줬다. 이는 선두 업체들도 프리미엄 사료 부문에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신호다. Tongwei와 New Hope는 현지 업체보다 높은 가격에도 제품 성능과 품질을 앞세워 어류 사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본국에서 방글라데시 은행의 대출금리인 12~16%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신규 진입 기업이 직접 공략할 수 있는 미충족 시장도 존재한다. 육식성 어종과 새우용 사료는 국내 압출설비와 생산기술이 부족해 인도와 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특수사료 공장 신설, 기존 통합업체와의 합작투자, 장비업체와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 등이 현실적인 진출 방식이 될 수 있다.
사업자 등록은 「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에 따라 Department of Livestock Services(DLS)를 통해 진행된다. 어류 사료 판매업체는 Department of Fisheries의 허가도 별도로 받아야 한다. Feed Industries Association of Bangladesh(FIAB)는 외국인 투자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는 업계 협의 및 정책 협상 창구다.
신규 공급업체는 가격, 신용조건 및 공급 신뢰성을 중심으로 경쟁하게 된다. 프리미엄 틈새시장에서는 품질과 전문성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프리믹스와 보충제는 연간 약 1억200만~1억 2800만 달러 규모가 전문 수출업체를 통해 수입된다. 어유는 주로 칠레와 노르웨이, 사료첨가제는 중국, 특수 새우 사료는 인도에서 공급된다.
방글라데시는 사료 원료를 수입한 뒤 국내에서 배합·가공하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옥수수 수입량은 2025~2026년 약 180만 톤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이 수입시장의 78%를 차지하며, 미국도 8년 만에 약 11만 1,000톤을 공급하며 시장에 재진입했다. 옥수수 수입관세는 0%다.두 수입량은 연간 약 240만 톤, 대두박 수입량은 약 100만 톤이다. 대두박 수입량은 약 265만 톤에 이르는 국내 소비량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러한 수요는 2025년 United States Soybean Export Council(USSEC) 회원사들이 방글라데시 가공업체들과 체결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약정에서도 확인된다.
무역 심층분석 원료 수입 공급망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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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HS Code) |
2022/23 회계연도수입액 |
2023/24 회계연도수입액 |
2024/25 회계연도 수입액 |
2024/25 회계연도 |
2024/25 평균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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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1005) |
614.6 |
230.9 |
565.7 |
1,497,480톤 |
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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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1201) |
1,046.9 |
1,391.8 |
859.4 |
1,735,927톤 |
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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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땅콩 유박(2304~2305) |
440.4 |
604.7 |
518.4 |
944,744톤 |
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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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박(2306) *주로 인도산 |
183.9 |
238.5 |
239.2 |
529,318톤 |
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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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와 제분 잔류물(2302) |
251.6 |
197.9 |
139.1 |
372,280톤 |
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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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전분 잔류물 DDGS(2303) |
48.1 |
92.3 |
127.4 |
271,566톤 |
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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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분(2301.20) |
N/A |
0.5 |
N/A |
184톤 2023/24 |
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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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조제품·프리믹스(2309.90) |
308.7 |
300.2 |
365.0 |
235,805톤 |
1,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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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잔류물 포함 동물성 생산품(0511) |
4.1 |
13.1 |
0.1 |
N/A |
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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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관련 합계 |
2,898.2 |
3,069.7 |
2,814.1 |
약 559만 톤 |
혼합 평균 약 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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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식용 유지종자 착유군 |
484.2 |
297.3 |
341.7 |
520,251톤 |
657 |
[자료: Bangladesh Bureau of Statistics]
배합사료에 해당하는 HS 코드 2309.90.10은 분석 대상 전체 기간의 수출입 자료에서 교역 실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코드는 어느 연도의 무역 파일에서도 수입 또는 수출 항목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방글라데시가 해당 관세 품목으로 분류되는 배합사료 완제품을 사실상 수입하거나 수출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국내 사료공장이 완제품 수요의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실제 무역에서 중요한 것은 완제품이 아니라 원료 계정이다. 방글라데시의 옥수수 생산량은 2009년 75만 톤에서 2023~2024년 약 540만 톤으로 급증해 배합사료용 수요의 상당 부분을 국내에서 충당하고 있다. 다만 작황 부진이나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수입이 국내 수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대두는 이와 반대되는 구조다. 전체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며, 주로 국내 압착업체가 가공하는 통대두나 사료공장이 직접 사용하는 대두박 형태로 반입된다. 이번 개정판에는 이러한 원료 수급 구조를 뒷받침하는 실제 무역자료를 추가했다.
해외공급업체의 핵심 기회는 완제품보다 원료 수입시장에 있다. 방글라데시는 사료 원료를 수입한 뒤 국내에서 배합·가공하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옥수수 수입량은 2025~2026년 약 180만 톤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이 수입시장의 78%를 차지하며, 미국도 8년 만에 약 11만1000톤을 공급하며 시장에 재진입했다.
옥수수 수입관세는 0%다.두 수입량은 연간 약 240만 톤, 대두박 수입량은 약 100만 톤이다. 대두박 수입량은 약 265만 톤에 이르는 국내 소비량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러한 수요는 2025년 United States Soybean Export Council(USSEC) 회원사들이 방글라데시 가공업체들과 체결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약정에서도 확인된다.
수입 구조의 시사점
원료 수입시장은 연간 28억~31억 달러 규모다. 3개년(회계연도 기준)의 무역자료를 합산한 결과, 사료 부문 수입액은 2022/23년 28억9800만 달러, 2023/24년 30억7000만 달러, 2024/25년 28억1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수입량은 490만~560만 톤이다. 대두유와 일부 옥수수 등 식용 물량을 제외해도 사료용 원료 수입액은 연간 약 24억~25억 달러로, 약 33억 달러인 완제품 사료 시장가치의 70~75%에 해당한다. 즉, 방글라데시는 완제품 사료가 아니라 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를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다.
분석 기간의 가장 큰 구조적 변화는 인도산 원료의 급감과 공급처 전환이다. 복합 품목 전체에서 인도산으로 확인된 공급액은 2022/23년 약 11억5900만 달러로 확인된 수입액의 40%를 차지했지만, 2023/24년 8억1100만 달러, 2024/25년 5억88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비중도 21%까지 낮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옥수수에서 가장 뚜렷하다. 인도는 2022/23년 125만 톤, 4억5530만 달러어치의 옥수수를 공급했지만, 2023년 말 수출 제한 이후 공급량이 2023/24년 13만5831톤, 2024/25년 1만635톤으로 급감했다. 방글라데시는 더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 브라질산으로 공급처를 전환했으며, 겨와 기타 부산물에서도 유사한 대체 현상이 나타났다.
대두 수입액의 정점은 물량보다 국제가격 상승의 결과였다. 대두 수입액은 2023/24년 187만 톤, 13억9180만 달러로 정점을 기록했으며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743달러였다. 2024/25년에는 수입량이 174만 톤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평균가격이 톤당 495달러로 하락하면서 수입액도 8억5940만 달러로 줄었다. 따라서 달러 기준 수입액의 변동은 물량보다 국제가격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미국은 2024/25년 방글라데시의 최대 대두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무역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는 78만2157톤, 3억759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45%, 수입액의 44%를 차지했다. 이는 브라질산 69만3039톤, 3억 6320만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캐나다산으로 기록된 물량은 26만705톤, 1억2030만 달러였다. 2025년 United States Soybean Export Council(USSEC) 회원사들이 체결한 12억5000만 달러 이상의 구매 약정은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이미 첫해 통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DDGS 5560만 달러와 대두 유박 5870만 달러를 포함하면 확인된 미국산 사료 원료 공급액은 약 4억9100만 달러로, 전체 사료 부문 수입액의 약 17%에 해당한다.
옥수수 DDGS는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 품목이다. 증류 및 전분 가공 부산물 수입량은 2022/23년 9만2905톤, 4810만 달러에서 2023/24년 18만6621톤, 2024/25년 27만1566톤, 1억2740만 달러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4/25년에는 미국이 톤당 391달러에 14만2382톤을 공급했고, 인도는 11만5208톤을 공급했다. 이는 사료업체들이 배합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격이 높은 대두박을 미국산 에탄올 부산물로 대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관자료상 어분 수입은 미미한 수준이다. 어분 수입량은 2023/24년 인도산 184톤에 불과하며, 나머지 두 회계연도에는 실적이 없었다. 이는 업계가 몰디브에서 치타공으로 이어지는 수입 어분 공급망보다 국내 수산물 가공 부산물로 생산한 어분과 HS 0511에 포함되는 소량의 어류 부산물에 주로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품질 관리가 중요한 육식성 어종 및 새우 사료업계는 일반적인 시장 보도와는 다른 원료 조달 방식으로 단백질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공급국 분석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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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국 |
2022/23 |
2023/24 |
2024/25 |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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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약 1,159 |
약 811 |
약 588 |
부산물 품목군은 유지, 옥수수·대두 역할 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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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약 871 |
해당 없음 |
약 1,084 |
현재 확인된 최대 공급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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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약 308 |
해당 없음 |
약 491 |
2024/25 대두 선두, DDGS의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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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
약 131 |
해당 없음 |
약 163 |
유박·옥수수 전문 |
[자료: Bangladesh Bureau of Statistics]
수출: 3개년 급감 추이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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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HS Code) |
2022/23 |
2023/24 회계연도 |
2024/25 회계연도 |
|
사료 관련 합계 |
31.6 |
10.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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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땅콩 유박(2304~2305) |
25.5 |
3.1 |
0.1 |
|
어류 잔류물 포함 동물성 생산품(0511) |
4.7 |
5.2 |
해당 없음 |
|
겨(2302) |
1.2 |
0.3 |
0.2 |
|
사료 조제품(2309.90) |
0.1 |
1.3 |
0.4 |
|
옥수수(1005) |
해당 없음 |
0.1 |
0.2 |
[자료: Bangladesh Bureau of Statistics]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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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2022/23 |
2023/24 회계연도 |
2024/25 회계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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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13.9 |
- |
0.2 |
|
네팔 |
11.4 |
- |
0.7 |
|
말레이시아 |
- |
2.9 |
- |
|
중국 |
- |
2.0 |
- |
|
일본 |
- |
1.9 |
- |
[자료: Bangladesh Bureau of Statistics]
수출 시사점
2022/23 회계연도 사료 부문 수출액은 총 316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대두·땅콩 유박은 4만8209톤, 2,550만 달러로, 인도와 네팔이 각각 1390만 달러와 1140만 달러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소규모 어류 부산물 수출이었다.그러나 이 교역은 2년 만에 사실상 사라졌다. 사료 부문 수출액은 2023/24년 1000만 달러에서 2024/25년 1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대두 유박 수출액은 10만 달러로 줄었고, 연간 약 500만 달러를 유지하던 어류 부산물 수출도 0으로 기록됐다. 남은 수출은 네팔 70만 달러와 인도 20만 달러 규모에 불과하다.
수출 감소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인도는 2025년 4월 방글라데시에 제공하던 환적 편의를 철회한 데 이어, 5월부터 방글라데시 상품의 육로 항만 진입을 제한했다. 이는 유박 수출을 뒷받침하던 국경무역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동시에 사료가격 상승과 강한 국내 수요로 생산물량이 내수시장에 집중됐다.
더 중요한 점은 방글라데시의 사료 수출이 아직 독립적인 사업전략이 아니라 국내 수급 이후 발생하는 잉여물량 처리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수출용 품질관리 체계와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기업도 아직 부족하다. 따라서 제약 요인은 해외 수요가 아니라 수출 역량과 투자 의지에 있다. 남아시아와 걸프 지역의 증가하는 사료 수요를 겨냥해 품질관리와 해외 유통망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업체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옥수수(1005.90) : 2024/25 회계연도 수입량은 150만 톤,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378달러로 2023/24년의 급감 이후 반등했다. 브라질이 전체 물량의 약 86%를 공급했으며, 인도산 비중은 2023년 말 수출 제한 이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국은 2025~2026년 약 11만1000톤을 계약하며 시장에 재진입했다. 수입관세가 0%이므로 도착원가는 국제가격과 운임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대두(1201) : 2024/25 회계연도 수입량은 174만 톤, 평균가격은 톤당 495달러로 사료 부문에서 가장 큰 단일 수입 흐름이다. 미국이 전체 물량의 45%로 최대 공급국이었고 브라질이 40%로 뒤를 이었다. United States Soybean Export Council(USSEC)이 중개한 2025년 12억5000만 달러 이상의 구매 약정도 이미 통관자료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대두·땅콩 유박(2304~2305) : 수입량은 94만 톤, 평균가격은 톤당 549달러다. 공급국별 비중은 브라질 54%, 아르헨티나 18%, 인도 17%, 미국 11%다. 약 100만 톤의 수입량과 265만 톤에 이르는 사료업계의 대두박 소비량 간 차이는 대두가격이 낮을 때 국내 압착업체의 생산으로 충당된다.
-기타 유박(2306) : 수입량은 53만 톤이며, 매년 99% 이상을 인도에서 조달한다. 사료 부문에서 가장 저렴한 단백질원으로, 최근의 공급국 재편에도 큰 변화가 없었던 유일한 주요 공급망이다.
-겨와 부산물(2302) : 수입량은 37만 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보충 원료다. 인도가 최대 공급국이며, 탄자니아·앙골라·파키스탄 등이 나머지 물량을 공급한다.
-증류·전분 부산물 및 옥수수 DDGS(2303) : 수입량은 27만 톤으로 2년 사이 거의 3배 증가해 사료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이다. 미국과 인도가 각각 52%와 42%를 공급한다. 사료공장들은 대두박 도착원가의 약 3분의 2 수준인 이 품목을 활용해 값비싼 대두박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어분(2301.20)과 어유(1504) : 통관자료상 수입 규모는 미미하다. 2023/24 회계연도 어분 수입량은 184톤이었으며 무역업체 명부에서 확인되는 몰디브·오만발 공급 흐름은 통관자료에 나타나지 않는다. 업계는 주로 국내 수산물 가공 부산물로 생산한 어분에 의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프리믹스와 사료 조제품(2309.90) : 수입액은 3억6500만 달러, 수입량은 23만5805톤이며 혼합 평균가격은 톤당 약 1548달러로 사료 부문에서 단가가 가장 높다. 세부적으로는 비타민 프리믹스(2309.90.12) 6170만 달러, 보충제(2309.90.19) 6660만 달러, 프로바이오틱스(2309.90.13) 1930만 달러, 기타 조제 사료(2309.90.90) 1억9880만 달러다. 기타 조제 사료에는 톤당 1400~1700달러에 거래되는 특수 새우·바라문디 사료도 포함된다.
-배합사료 완제품(2309.90.10) : 분석한 여섯 개 무역자료 파일에서 수출입 실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방글라데시 배합사료 시장의 높은 자급률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근거다. 수입 의존도는 완제품보다 프리믹스와 첨가제 등 상류 품목에 집중돼 있다.
공급국 구성의 변화는 정책과 물류 여건이 원료 조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인도는 2023년 1~10월 방글라데시 옥수수 수입량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지리적 근접성과 짧은 운송거리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2025~2026 마케팅 연도에는 브라질이 약 78%를 공급하고, 미국도 8년 만의 첫 선적인 치타공행 5만7855톤을 시작으로 약 6%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대두 부문에서는 2025년 체결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산 구매 약정이 남미에 편중된 공급망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공급국 변화는 농가 단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료공장의 도착원가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브라질과 미국은 인도보다 운송거리가 길기 때문에 공급국이 바뀔 때마다 운임과 배합사료 생산원가도 달라진다.
(단위: 백만톤)

[자료: Feed Industries Association of Bangladesh]
수급 균형: 자급의 의미
방글라데시 사료산업은 완제품은 자급하지만 원료는 대규모로 수입하는 구조다. 통관자료는 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배합사료 완제품에 해당하는 HS 코드 2309.90.10은 최근 3개 회계연도 동안 수출입 실적이 전혀 없다.
반면 원료 수입 규모는 상당하다. 자료상 가장 최근 연도인 2024/25 회계연도의 사료 부문 수입액은 28억 1,410만 달러였다. 대두 8억5940만 달러, 대두·땅콩 유박 5억1840만 달러, 옥수수 5억6570만 달러, 프리믹스 및 사료 조제품 3억6500만 달러로 구성되며, 나머지는 기타 유박, 겨 및 가공 부산물이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100만 달러에 그쳤다. 약 28억1000만 달러에 이르는 무역수지 적자는 33억 달러로 추정되는 완제품 사료 시장가치의 약 85%에 해당한다. 대두와 옥수수 가운데 식용 물량을 제외해도 사료용 원료 수입액은 연간 약 24억~25억 달러로, 완제품 사료 시장 매출의 70~75%에 이른다. 국내 공장이 배합사료 수요의 약 99%를 공급하지만, 생산비를 구성하는 주요 원료의 가격은 대부분 세계시장에서 결정되는 구조다.
이러한 수급구조는 세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이 산업의 실질적인 수입 의존도는 완제품이 아니라 원료 단계에 집중돼 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2025년 체결된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 구매 약정이다. 첫해 물량은 이미 통관자료에 반영됐으며, 미국은 2024/25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최대 대두 공급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45%를 차지했다.
둘째, 완제품 기준의 자급이 국제가격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22~2024년 소규모 사료공장을 압박한 원가 상승의 진원은 국내시장이 아니라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이었다. 통관자료에서도 이러한 충격이 가격 변화로 나타난다. 대두 수입액은 2023/24 회계연도 평균가격이 톤당 743달러까지 오르면서 13억9180만 달러로 정점을 기록했다. 2024/25년에는 수입량이 187만 톤에서 174만 톤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평균가격도 톤당 495달러로 하락하면서 수입액이 8억5940만 달러로 줄었다.
셋째, 완제품 사료 수입은 사라진 시장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잠재시장이다. 특수 새우 사료는 이미 기타 조제 사료 품목으로 분류돼 인도에서 수입되고 있다. 국내 압출기술이 육식성 어종용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해당 틈새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산업이 보완해야 할 부분은 생산물량이 아니라 특수사료 제조기술이다.
원료·기계·비용 사이클
사료 제조업의 핵심은 원료를 완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일반적인 가금류 사료 배합에서 옥수수와 대두박은 각각 약 55%와 30%를 차지한다. FIAB 지도부 역시 옥수수와 대두가 전체 사료 성분의 75~80%를 구성하는 것으로 본다. 원료비가 가금류 생산비의 70~80%를 차지하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화는 사료공장 수익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단일 변수다.
옥수수는 원료 국산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국내 생산량은 2009년 75만 톤에서 2023/24년 약 540만 톤으로 증가해 연간 650만~700만 톤에 이르는 수요의 약 70~80%를 충당한다. 사료산업의 성장은 옥수수 농가에도 안정적인 산업용 수요처를 제공했다.
대두는 반대의 구조를 보인다. 전체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며, 국내 압착업체가 가공하는 통대두나 사료공장이 직접 사용하는 대두박 형태로 반입된다. 2019년 보건상의 이유로 육골분 수입이 금지된 이후 어류 사료의 대두박 배합 비율은 15% 미만에서 최대 50%까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도 심화됐다.
특수 원료 역시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한다. 어유는 주로 칠레와 노르웨이에서,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한다. 반면 어분은 대부분 국내산이다. 통관자료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어분 수입이 확인되지 않으며, 업계는 국내 수산물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생산한 어분을 주로 사용한다.
2020~2024년의 비용 상승기는 업계 전반의 대응능력을 시험한 시기였다. 옥수수 가격은 2020년 7월 kg당 17.30타카에서 2023년 11월 36타카로 상승했다. 달러당 122타카를 적용하면 약 0.14달러에서 0.30달러로 오른 것이다. 대두박 가격도 kg당 38타카에서 62.5타카로 상승했으며 한때 84타카 부근에서 정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상승은 완제품 가격으로 이어졌다. 가금류 사료 평균가격은 2023년 12월 톤당 약 6만6000타카로 1년 사이 20% 상승했다. 어류 사료는 같은 기간 톤당 약 8만5000타카로 25% 올랐다. 달러당 122타카를 적용하면 각각 약 541달러와 697달러다.
그 결과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산업구조 자체가 재편됐다. 다수의 소규모 공장이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가동률을 50% 아래로 낮췄고, 농가의 사료 수요도 위축됐다. 업계의 운전자본 구조는 120~150일에 이르는 현금전환주기, 복잡한 은행 신용장 절차, 연 12~16%의 금리로 인해 더욱 압박받았다. FIAB 지도부는 달러 환율과 은행 금리를 현재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지적한다. 또한 인접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대체 원료에 무관세를 적용하면 사료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생산설비는 사업의 자본집약도를 결정한다. 시간당 10톤 규모의 부유식 어류 사료 공장을 건설하려면 약 4억~5억 타카, 달러 기준 약 330만~410만 달러가 필요하다. 설비 수준에 따른 기술 격차도 커지고 있다. 현재 쌍축 압출기가 부유식 사료 생산량의 약 75%를 담당하며, 수직 코팅기가 연속식 코팅기를 대체하고 있다. 최상위 설비에서는 진공 코팅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압출공정은 전력 소비가 많기 때문에 불안정한 전력 공급이 실질적인 생산 제약으로 작용한다. 가스와 석유까지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도 비용 부담을 높인다. 업계가 제시하는 주요 과제는 에너지 효율을 갖춘 설비 현대화,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충, 숙련인력 확보다. 마진이 낮은 대량생산 시장에서는 높은 운영효율을 확보한 기업만 생존하고,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는 인수되거나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 사료 가격 구조
방글라데시의 사료가격은 상류 원료비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원료비가 닭 사육비의 70~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료가격은 국제 원료가격이 오를 때 도착원가 상승분을 빠르게 반영한다. 반면 국제가격이 하락할 때는 그 효과가 완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 않는 비대칭성이 나타난다.
2021~2023년 원료가격 상승기에 사료가격은 약 20~25% 올랐다. 그러나 2024년 말 이후 세계 대두박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소매가격에는 아직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았다. 오히려 2026년 2월과 4월에는 사료업체들이 가격을 추가로 인상했다.이러한 현상은 원가뿐 아니라 대형 업체의 가격 결정력으로도 설명된다. 선도 업체가 딜러 공지를 통해 kg당 2~3타카의 인상안을 제시하면 다른 업체들이 뒤따르는 구조다. 시장집중도가 높은 업계에서는 공식적인 가격 합의가 없어도 이러한 가격 선도 방식이 유지될 수 있다.
사료 제조업은 큰 매출액에 비해 마진이 얇은 산업이다. 2024/25 회계연도 혼합 원료비는 톤당 약 504달러였으며, 가금류 완제품 사료의 소매가격은 톤당 약 570~590달러였다. 이에 따라 에너지, 인건비, 유통비와 연 12~16% 금리가 적용되는 120~150일 현금전환주기의 금융비용을 차감하기 전 총 전환마진은 톤당 약 65~90달러로 추산된다.시장 전체로 환산하면 이러한 마진은 연간 약 5억 달러의 이익 기반을 형성한다. 그러나 운전자본을 감당하지 못한 소규모 공장에는 충분한 완충장치가 되지 못했다. 2023~2024년의 원가 및 가격 압박이 대형 업체 중심의 시장통합을 촉진한 이유다.
반면 기술 수준이 높은 제품에는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부유식 압출사료는 침강사료보다 kg당 7~10타카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따라서 신규 진출 기업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은 가장 낮은 비용의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거나 고부가가치 압출기술을 갖추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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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타카화(TK) 기준 |
미 달러 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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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사료 (kg당) |
Tk 70~72 |
$ 0.57~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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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사료( kg당) |
Tk 58~60 |
$ 0.48~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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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사료 (톤당) |
톤당 Tk 66,000 |
톤당 $ 541 |
|
양어사료 (톤당)톤당 |
톤당 Tk 85,000 |
톤당 $ 697 |
|
육계·Golden 사료 인상 |
kg당 Tk 2.00 인상 |
kg당$ 0.016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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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Sonali 사료 인상 |
kg당 Tk 2.00 인상 |
kg당$ 0.016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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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농축사료·어류사료 인상 |
kg당 Tk 3.00 인상 |
kg당$ 0.025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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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소매가 |
kg당 Tk 35.65 |
kg당$ 0.26 / 0.29 |
|
옥수수 농가 판매가 |
kg당 Tk 17.30 |
kg당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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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박 국내가 |
kg당 Tk 62.5 |
kg당 $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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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박 국제 기준가 |
톤당$422에서 $376로 하락 |
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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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박 수입 거래가 |
kg당 $0.33~0.35 |
톤당 $330~350 |
[자료 : The Daily Star]
이러한 가격구조에서는 두 가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원가 하락분이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가격 전가의 비대칭성은 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다. 2024년 말 국제 대두박 가격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방글라데시의 사료가격은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Bangladesh Poultry Association 회장도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인하 효과가 kg당 1~1.5타카에 그쳤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사료비가 달걀과 브로일러 생산비의 70~80%를 차지하는 시장에서 원가 하락이 판매가격에 늦게 반영되면 농가가 누려야 할 비용 절감 효과가 사료업체의 마진으로 남게 되고, 이는 규제 당국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2026년 실시된 kg당 2~3타카의 가격 인상은 원가 상승분이 반대 방향으로는 신속하게 전가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약 3%의 일괄 인상은 원료비 상승을 수주 내에 농가의 생산비와 출하가격에 반영한다. 따라서 구매자는 사료가격을 단순한 시장청산가격이 아니라 선도업체의 가격 공지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정되는 관리가격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원료가격이나 환율 변화에 연동하는 조항을 포함한 공급계약은 이러한 가격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헤지 수단이다.
수요 구조와 전망
사료 수요는 일반적으로 품목별 물량으로 구분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보면 연간 750만 톤 규모의 시장은 성격이 서로 다른 네 개 부문으로 나뉜다.
가금류 사료는 규모가 수익성을 결정하는 물량 중심 사업이다. 전체 사료 5톤 가운데 약 3톤을 차지하며, 약 10만 개의 상업 농가가 펠릿과 크럼블 사료를 지속적으로 구매한다. 주문 주기가 짧고 반복적이기 때문에 가금류 사료업체는 제조업체인 동시에 전국 단위의 물류사업자다. 수요는 사육 마릿수와 생산 주기의 영향을 받으며, 사료효율이 높은 제품은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제조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어류 사료는 성장성과 부가가치가 중요한 사업이다. 부유식 어류 사료의 톤당 소매가격은 평균 가금류 사료보다 약 29% 높다. 이에 따라 어류 사료는 전체 시장 물량의 약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내부적으로는 부유식 압출사료와 침강사료 간의 기술·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부유식 압출펠릿은 사료 손실을 줄이고 성장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가격이 낮은 침강펠릿은 혼합 양식과 가격 민감도가 높은 농가를 중심으로 수요 기반을 유지한다.
새우와 육식성 어종용 사료는 성장 잠재력이 큰 선택적 투자 분야다. 2022년 바나메이새우 양식 승인과 최초의 국내 펠릿 공장 설립으로 새로운 수요가 형성됐지만, 국내 생산업체가 이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해 부족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시장의 진입장벽은 고객 확보보다 저전분 배합과 고급 압출기술을 갖춘 생산역량이다. 따라서 관련 설비와 기술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소·젖소용 사료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이다. 네 부문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고 상업화 단계도 초기 수준이지만, 낙농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급 배합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격 결정 방식도 다른 사료 부문과 유사하게 업체의 공지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2026년 8월에는 업계 주도의 일괄 가격 인상이 시행됐다.
부문별 투자 논리는 명확하다. 가금류 사료는 규모와 유통망, 어류 사료는 성장성과 부가가치, 새우·육식성 어종용 사료는 진입 시점과 기술력, 소·젖소용 사료는 안정적인 수요가 수익성을 결정한다. 네 부문을 하나의 원료 조달이나 설비 전략으로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시장 진입 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사항은 어느 부문을 목표로 할 것인지다.
중장기 수요는 두 가지 국가 목표에 의해 뒷받침된다. 하나는 2030년 축산 사료 수요 1000만 톤이고, 다른 하나는 2041년 어류 생산량 840만 톤이다. 현재 약 500만 톤인 어류 생산량을 목표 수준까지 늘리려면 포획어업보다 양식업이 증가분의 대부분을 담당해야 하며, 이에 따라 상업용 어류 사료 수요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 농촌 구매력 약화 등 다른 농업 연관 산업을 압박한 거시경제적 요인이 2023~2024년 사료시장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소규모 공장의 퇴출을 촉진했다. 이후 가금류 가격이 회복되면서 사료 수요도 반등했으며, 2030년 1000만 톤 전망은 여전히 업계의 핵심 계획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기 전망은 구조적으로 긍정적이다. 1인당 어류 소비량은 2000년 이후 거의 3배로 증가했고, 달걀과 닭고기도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축산·양식업의 상업화와 생산방식의 고도화 역시 자가배합이나 부산물 중심의 급여를 줄이고, 품질이 일정한 상업용 배합사료의 사용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규제 및 정책 환경
사료는 정부의 조달 대상이 아니라 규제 대상이다. 전력이나 건설과 달리 정부가 직접 구매하지 않으며, 생산·수입·유통에 필요한 규칙과 허가체계를 운영한다.
기본 법률은 「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이다. 이 법은 사료의 생산, 수입, 판매 및 유통에 허가를 요구하고 품질기준을 규정한다. 유해물질과 호르몬·성장촉진제의 사용을 금지하며 위반 시 처벌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Animal Feed Rules 2013」은 허가 절차와 원료 품질 승인기준을 구체화한다.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9년 시행된 육골분 수입 금지다. 이 조치로 주요 단백질원 하나가 공급망에서 즉시 제외됐고, 사료업계는 배합구조를 대두박 중심으로 전환해야 했다. 관세정책은 기초 에너지원에는 유리하지만 특수 원료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현행 National Board of Revenue 관세율표상 옥수수에는 수입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국내 사료 생산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반면 프리믹스와 첨가제에는 관세가 적용돼 균형사료의 생산비를 높인다.
구매 결정은 민간시장에서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농가와 통합업체는 단백질 함량, 펠릿 품질, 신선도 및 딜러 신용조건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한다. 수출산업에서 일반적인 감사 중심의 구매방식은 주로 계약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대형 통합업체에서 나타난다. 단체의 정책 참여도 활발하다. Feed Industries Association of Bangladesh(FIAB)는 원료 및 관세정책을 협의하고, Bangladesh Poultry Association(BPA)은 농가를 대표해 사료가격의 전가 문제를 감시한다.
신규 진입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절차도 명확하다. 「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에 따른 DLS 허가를 받고, 어류 사료를 취급할 경우 DoF 등록을 추가해야 한다. 원료 수입허가와 문서화된 품질관리 체계도 갖춰야 한다. 살아 있는 동물에게 공급되는 제품의 특성상 한 차례의 불량 제품만으로도 브랜드 신뢰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발언이 보여주는 구조적 제약
-FIAB 수석부회장 Md Ahsanuzzaman : "달러 환율과 은행 금리 인상이 큰 어려움을 낳았고, 신용장 개설 시 달러 상황의 복잡성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FIAB 회장 Shamsul Arefin Khaled : “사료는 옥수수와 대두박이 75~80%를 차지하는데 국내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대안이 없다. 그러나 인접국에는 대체 원료가 여럿 있으며, 정부가 이를 무관세로 수입하게 하면 사료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Bangladesh Poultry Association 회장 : “국제 시장의 가금류 사료 가격은 4년 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국내 시장에는 영향이 없다. 전쟁 기간에 kg당 약 30타카가 올랐고, 하락은 1~1.5타카에 그쳤다.”
-양식 영양 컨설턴트 Mahbub Alam Khan : “국내 생산업체는 품질, 비용, 가격 면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다. 중국과 CP 사료는 더 비싸지만 품질이 더 높다고 인식되며, 12~16%의 높은 은행 금리 때문에 국내 사료업체는 더 싼 본국 신용을 등에 업은 외국 진입 업체보다 불리하다.”
이들 발언에서는 두 가지 공통된 구조적 문제가 확인된다.
첫째는 높은 자본비용이다. 업계가 지적한 운전자본 압박, 연 12~16%의 은행 금리, 신용장 개설 과정의 복잡성은 서로 다른 현상이 아니라 같은 문제의 세 가지 측면이다. 특히 낮은 비용으로 본국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외국계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방글라데시 국내 업체에는 직접적인 불리함으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가 각자의 위치에서 동일한 제약을 지적한다는 점은 이 문제가 산업 전반에 걸쳐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는 가격 전가의 비대칭성이다. 원료가격이 상승할 때는 농가의 사료비가 kg당 약 30타카까지 올랐지만, 국제가격 하락 이후의 인하 폭은 1~1.5타카에 그쳤다. 세계 원료가격이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뒤에도 국내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2026년에는 딜러 공지를 통한 가격 인상이 다시 시행됐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원가 상승 부담은 농가에 신속하게 전가되는 반면 원가 하락의 혜택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농가의 반발과 규제 당국의 관심도 이러한 가격구조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전략적 결론은 두 조건의 결합에서 나온다. 방글라데시 국내 업체는 외국계 경쟁사보다 높은 자본비용을 부담하면서도 품질 평판에서는 뒤처져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는 단순한 판매가격이 아니라 경쟁력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발언이 제시하는 처방도 일관된다. 더 낮은 비용의 자금, 대체 원료에 대한 무관세 접근, 품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외국 기업에는 이러한 약점이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지 업계가 스스로 지적한 비싼 자금, 부족한 원료 및 낮은 품질 평판은 자본과 공급망, 기술력을 갖춘 외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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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
사료수요 |
수요시기 |
우선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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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육계·산란계 |
배합 펠릿·크럼블·농축사료 연간 454만 톤 |
상시 수요 사육마릿수와 사료효율에 따라 증가 |
최대 물량 품질경쟁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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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부상형 |
틸라피아·Pangas·잉어용 압출 부상형 펠릿 2024년 115만 톤 |
고성장 2020년 이후 압출사료 비중 50%에서 75%로 상승 |
성장부문 기술과 품질이 승패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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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침강형 |
잉어·혼합양식용 펠릿 2024년 39만4,000톤 |
성장이 느리고 부상형에 점유율 감소 |
기초 물량 가격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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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바나메이 |
특수 새우 펠릿 현지 생산 미미 인도에서 수입 |
초기시장 2022년 바나메이 양식 허가 CP가 최초 현지 펠릿공장 건설 |
공급부족 틈새시장 선점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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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농 |
배합·농축사료 연간 67만 톤 |
안정적 상업 낙농투자 증가 |
안정적 물량 고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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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육식성 어종 |
바라문디·농어용 저전분 압출사료 현재 태국산 수입 |
시험단계 고도 압출설비 필요 |
미래 틈새시장 기술역량이 진입조건 |
[자료 : IDLC Monthly Business Review]
2030년까지 시장을 좌우할 일곱 가지 트렌드
앞서 검토한 시장 규모, 무역구조, 업계 발언 및 규제환경을 종합하면 2030년까지 방글라데시 가금류·수산 사료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큰 일곱 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기업 통합 심화와 공장 수 감소 : 상위 25개 업체가 이미 시장의 약 81.5%를 차지한다. 대형 통합 기업집단은 병아리 공급, 사료 생산, 계약사육 및 출하 닭 매입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통제한다. 수요 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독립 공장의 퇴출이 가속되면서 현재 249곳인 등록 공장은 더 적고 규모가 큰 생산 네트워크로 재편될 전망이다.
- 가금류보다 빠른 어류 사료의 성장 : 어류 사료 생산량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거의 두 배로 증가했고, 부유식 압출사료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2041년 어류 생산량 840만 톤이라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양식용 사료 수요도 수백만 톤 확대돼야 한다. 압출기술과 품질관리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 이 성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원료 위험관리 : 대두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옥수수 수입량도 해마다 수십만 톤씩 변동한다. 선도 신용장 운용, 브라질·미국·아르헨티나 등으로의 원산지 다변화, 국내 압착업체와의 협력이 공장의 안정성을 결정하게 된다.
- 어류 사료 점유율을 결정하는 품질 경쟁 : 중국계 업체와 CP의 사료는 높은 가격에도 우수한 품질 평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쌍축 압출기, 진공 코팅 및 일관된 품질관리에 투자하는 국내 공장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투자가 지연되면 프리미엄 시장을 외국계 업체에 내줄 가능성이 크다.
- 새우 사료의 현지 생산 확대 : 바나메이새우 양식은 2022년 승인됐지만 관련 사료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인도산 수입품에 의존한다. 현지 생산설비도 제한돼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새우 전용 사료공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국내 경쟁이 적은 성장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 사료 안전규제 강화 : (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 체계, 육골분 수입 금지의 선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검사·추적성·허가 집행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식 등록과 품질인증 체계를 갖춘 공장이 경쟁에서 유리해질 것이다.
-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수출시장 : 통관자료상 사료 부문 수출액은 2024/25 회계연도 약 100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약 150만 톤의 유휴설비가 있음에도 수출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생산능력보다 수출용 품질체계와 해외 영업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아시아와 걸프 지역을 겨냥한 품질관리 및 마케팅 체계를 먼저 갖춘 기업은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전략적 우선순위
방글라데시 사료시장은 물량과 변동성이 수익성을 결정한다. 마진은 낮고 현금전환주기는 길며, 주요 원료가격은 세계시장에서 결정된다. 다음 여덟 가지 우선순위는 설비투자보다 검증된 수요, 외형 성장보다 안정적인 원료 조달, 단순한 점유율보다 품질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시한 것이다.
- 투자 전 수요구조 검증 : 축종과 제품 형태별로 수요를 구분해 검증해야 한다. 브로일러, 산란계, 소날리, 소, 부유식·침강식 어류 사료 및 새우 사료 시장을 각각 분석하고, 단순한 성장 전망이 아니라 FIAB·DLS·USDA 자료를 교차 확인해야 한다.
- 원료 공급망의 구조적 위험관리 : 수입 원산지를 브라질·미국·아르헨티나 등으로 다변화하고, 신용장 개설 시기를 분산해야 한다. 대두박은 국내 압착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주요 농가 고객과는 원료가격이나 환율에 연동되는 계약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
- 압출기술에 대한 조기 투자 : 쌍축 압출기를 기반으로 부유식 사료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다음 단계로 새우와 육식성 어종용 저전분 사료기술을 갖춰야 한다. 시장의 성장과 높은 마진이 프리미엄 사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 판매 전 허가·인증 확보 : (Fish Feed and Animal Feed Act 2010)에 따른 DLS 허가, 어류 사료의 DoF 등록, 문서화된 품질관리 및 추적성 체계를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 불량 제품 한 건도 사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수직통합 또는 계약생산 추진 : 부화장과 인접한 곳에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계약농가를 확보하면 마진이 낮은 제조시설을 통합 공급망의 수익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다. Kazi, CP, Paragon, Aftab 및 Nourish가 공통적으로 채택한 전략이다.
- 현금전환주기 관리 : 운전자본 회수에 120~150일이 걸리고 금리가 12~16%에 이르는 환경에서 딜러 신용관리는 단순한 영업지원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다. 거래처별 신용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한도를 설정하며 회수 절차를 엄격하게 운영해야 한다.
- 정책 변화 상시 점검 : 옥수수 관세, 대체 원료의 무관세 수입, 육골분 규제 및 미국산 대두 구매 약정은 개별 기업의 마케팅 전략보다 빠르게 시장가격과 원료 조달구조를 바꿀 수 있다.
- 질병과 기후 충격 대비 : 조류인플루엔자는 2025년 상업 농가에서 다시 발생했고 사람 감염도 2026년까지 이어졌다. 방역체계, 유연한 원료 배합 및 시나리오별 수요계획을 마련해 일시적인 충격이 연쇄적인 지급불능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자료 : [IDLC] Monthly Business Review](https://mbr.idlc.com/industry-insight/feed-industry-in-bangladesh-achieving-efficiency-through-innovation-and-integration), [The Business Standard](https://www.tbsnews.net/supplement/boom-feed-industry-863831), [Reuters](https://www.reuters.com/business/healthcare-pharmaceuticals/bangladesh-reports-first-bird-flu-outbreak-farm-since-2018-woah-says-2025-03-25/), [Aquafeed.com](https://www.aquafeed.com/newsroom/editors-picks/bangladesh-aquafeed-sector-feed-innovation-and-industry-expan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