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산업 현황과 변화하는 활용 분야
유전체학(genomics)은 유전자, 그 기능, 그리고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생물체의 전체 DNA 집합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 시퀀싱 기술의 발전으로 이 분야는 과학 연구를 넘어 더 폭넓은 의료 및 소비자 영역으로 확대되었으며, 검사 비용 하락으로 전통적인 의료 환경 밖에서도 개인이 유전 정보에 접근하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 . 이러한 발전은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유전자 검사를 신청하고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소비자 유전체학(consumer genomics)의 등장에 기여했다 . 글로벌 소비자 유전체학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1억 7,000만 달러였으며, 2026년에는 50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에는 약 108억 6,000만 달러까지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CAGR) 2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향후 맞춤형 의료(personalized medicine)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 솔루션의 발전은 유전체 데이터를 생성하고 해석하는 역량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소비자 유전체학의 뿌리는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완료 이후 2000년대 중반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가 등장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23andMe, Navigenics, deCODE Genetics와 같은 기업들은 2006~2007년경 소비자에게 유전 정보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조상 분석이나 특정 건강 관련 형질 등에 주력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은 유전체학 및 분자진단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했는데, 유전체 시퀀싱이 SARS-CoV-2 변이를 식별하고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었고 각국이 시퀀싱 역량과 관련 실험실 인프라를 확충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 기간 동안 시퀀싱 비용과 복잡성이 낮아지면서 유전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의 급속한 검사 및 시퀀싱 역량 확대는 유전체학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유전체 관련 활용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는 점점 더 널리 이용 가능해졌으며, 개인에게 직접 제공되는 검사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존의 의료 검사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개인적 발견과 개인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들은 "당신의 게놈을 열어보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보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활용해, 자신의 유전적 특성에 호기심이 있고 건강에 적극적이며 맞춤형 정보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 유전체학의 확대는 DNA 시퀀싱 비용 하락, 소비자 인식 제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 가정용 검사 키트의 보급 등에 힘입어 유전자 검사의 접근성이 높아진 데에서도 비롯되었다. 향후 이 시장은 맞춤형 건강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 데이터 분석 및 유전체 해석 기술의 발전, 그리고 유전 정보의 웰니스·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통합 등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유전체학은 기존의 연구 및 임상 환경을 넘어, 점차 소비자 서비스로서 접근성을 넓혀가고 있다.
본격 확장에 나선 인도네시아 유전체 산업
인도네시아의 유전체학 발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분자진단 및 유전체 시퀀싱이 바이러스 탐지와 모니터링을 위해 폭넓게 활용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줄어들자 인도네시아는 동일한 기술을 다른 보건 문제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2022년 보건부는 유전 정보를 활용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보다 정밀한 치료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그램인 생체의학·유전체과학 이니셔티브(Biomedical and Genome Science Initiative, BGSi)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에 주요 병원 여러 곳이 참여했으며 암, 결핵, 뇌졸중, 당뇨병, 유전질환 등을 중점 대상 질환으로 삼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의료 분야에서 유전체 정보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6년 초 기준 BGSi 프로그램은 2만 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집했고 1만 6,000건의 전장유전체 시퀀싱(whole-genome sequencing)을 생산해, 향후 의료 활용을 위한 유전 데이터 기반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정부는 또한 유전체학을 의료 효율화라는 과제와 점점 더 긴밀히 연계시키고 있다. 2026년 2월 보건부는 정밀의료가 보다 정확한 진단과 표적화된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불필요하거나 장기화된 의료비 지출을 줄여 상승하는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전체 정보를 연구 도구를 넘어 향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를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부와 의료 부문이 이러한 토대를 구축하는 가운데, 유전자 검사는 상업 시장으로도 진입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더 이상 고도로 전문화된 연구나 병원 용도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들은 이제 특정 약물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파악하거나, 유전성 질환 위험을 확인하거나, 영양·체중 관리·피트니스·웰니스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얻는 등 다양한 목적의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유전자 검사가 아플 때뿐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로 점차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전체 산업 전문가 인터뷰
KOTRA 수라바야 무역관은 인도네시아 유전체 기업 NalaGenetics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Levana Laksmicitra Sani를 만나 인도네시아 유전체 검사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NalaGenetics는 싱가포르 게놈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의 연구에서 출발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해 온 대표적인 유전체 기업이다.
Q. 현재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십니까?
A. 약물유전체학(pharmacogenomics), 영양유전체학(nutrigenomics), 유전성 암 위험 선별검사, 심혈관 유전체학, 전장엑솜 시퀀싱(whole-exome sequencing), 기업용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유전자 검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A. 저희는 유전자 검사를 예방적 의료의 출발점으로 봅니다. 검사 자체보다 결과를 해석하고,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사후관리까지 이어 가는 데서 실질적인 가치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는 무엇입니까?
A. 식단, 체중, 라이프스타일 등 일상적인 관심사를 다루는 NutriReady와 LifeReady가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입니다.
Q. 인도네시아 유전체 시장은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다고 보십니까?
A.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Q. 주요 고객층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A. 현재는 병원, 클리닉, 실험실, 제약회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B가 사업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B2C 수요는 클리닉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시장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A.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유전자 검사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부족합니다. 둘째, 많은 서비스가 여전히 소비자나 기업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셋째,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의료 전문인력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인도네시아의 유전체 시장이 보건의료 체계 전반과 함께 발전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폭넓은 보급을 위해서는 검사 기술의 이용 가능성뿐 아니라 소비자 교육, 전문인력 양성, 보다 탄탄한 지원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자료 : NalaGenetics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유전체 산업 시장 현황 및 수출입 동향
인도네시아의 유전체 시장은 약물유전체학과 질병위험 선별검사부터 영양, 피트니스, 웰니스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의료 및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사 서비스는 클리닉, 실험실, 디지털 플랫폼, 가정용 검사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점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제공업체마다 검사 범위, 전문 분야, 서비스 모델에 차이가 있다. 다음 비교는 인도네시아 내 일반 소비자가 직접 또는 소비자 대상 의료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다. 주로 배후에서 기술, 실험실 솔루션,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포함하지 않았다. 아래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이용 가능한 주요 유전체 검사 서비스 비교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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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원산지 |
주요 전문 분야 |
인도네시아 내 제공 서비스 예시 |
비즈니스 모델 |
공시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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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설립,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운영 |
정밀 예방의료 |
약물유전체학, 영양유전체학, 유전성 암 위험, 심혈관 유전체학, 전장엑솜 시퀀싱, 웰니스 |
B2B 중심; 클리닉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B2C |
450만 루피아 (NutriReady 및 LifeReady 기준) (약 35만 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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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라이프스타일 및 개인 맞춤형 건강 유전체학 |
약물유전체학, 영양유전체학, 유전성 암 위험,심혈관 유전체학, 전장엑솜 시퀀싱, 웰니스 |
B2C / 방문 및 홈서비스 |
550만~850만 루피아 (약 41만 5,000원~64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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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임상 및 예방 유전체학 |
영양유전체학, 약물유전체학, 질병위험 선별검사, 유전성 암 검사, 심혈관 유전체학 |
B2C / 실험실 기반 |
비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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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
예측형 유전자 검사 및 맞춤형 의료 |
Genesis DNA Care: 암, 심혈관,신경계 질환, 영양, 피부·모발 건강, 신체 건강, 운동 유전체학 |
B2B·B2C / 의료 기반 |
비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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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소비자 유전체학/ 맞춤형 건강 |
건강 위험, 영양, 피트니스, 피부, 가족계획, 조상 분석 |
B2C / 가정용 검사 |
1,299만 9,999 루피아 (프리미엄키트 기준) (약 98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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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의료용 DNA 검사 |
다이어트 및 피트니스, 영양, 질병위험, 피트니스 |
B2C / 가정용 검사 |
670만~1,710만 루피아 (약 50만 5,000원~129만 원) |
[자료 :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종합]
선정된 업체들을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내 소비자 접근 가능한 유전체 서비스가 이미 다양한 수요와 서비스 모델을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NalaGenetics, Prodia Genomics와 같은 일부 업체는 예방 관리, 질병위험 평가, 약물유전체학 등 의료 관련 활용에 더 중점을 두는 반면, 다른 업체들은 라이프스타일, 영양, 피트니스, 웰니스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도 실험실·클리닉부터 디지털 플랫폼, 가정용 검사까지 다양하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유전체 검사가 의료 시장과 소비자 시장 양쪽에서 발전하고 있으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범위는 여전히 비교적 파편화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서비스의 발전은 인도네시아의 폭넓은 진단·실험실 교역 현황에서도 확인된다. 현재 유전체 관련 제품만을 위한 별도의 HS 코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HS 코드 3822.19(시약; 받침이 있는 진단용 또는 실험실용 시약, 받침 유무를 불문한 조제 진단용 또는 실험실용 시약, 키트 형태로 포장되었는지 여부를 불문; 제3822.1호에 명시되지 않은 것)를 진단·실험실 검사 제품 교역 활동의 포괄적인 지표로 활용했다. 다만 이 분류는 매우 광범위한 제품군을 포괄하므로 유전체 시장 자체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데이터는 유전체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을 뒷받침하는 인도네시아의 진단·검사 환경을 보다 폭넓게 보여주는 자료로 볼 수 있다
*시약; 받침이 있는 진단용 또는 실험실용 시약, 받침 유무를 불문한 조제 진단용 또는 실험실용 시약, 키트 형태로 포장되었는지 여부를 불문; 제3822.1호에 명시되지 않은 것
|
2022년 |
||||
|---|---|---|---|---|
|
순위 |
국가 |
무역액(USD) |
비중 |
순중량(KG) |
|
1 |
미국 |
20,098,891 |
40.68% |
128,464 |
|
2 |
기타 아시아 |
10,328,948 |
20.90% |
98,844 |
|
3 |
중국 |
4,587,051 |
9.28% |
67,462 |
|
4 |
독일 |
3,833,591 |
7.76% |
36,752 |
|
5 |
싱가포르 |
2,369,903 |
4.80% |
13,551 |
|
6 |
캐나다 |
1,773,866 |
3.59% |
6,073 |
|
7 |
한국 |
1,651,004 |
3.34% |
7,858 |
|
8 |
스웨덴 |
1,259,210 |
2.55% |
5,207 |
|
9 |
프랑스 |
916,865 |
1.86% |
13,611 |
|
10 |
영국 |
631,476 |
1.28% |
5,139 |
|
전체 |
|
49,411,256 |
100.00% |
396,947 |
|
2023년 |
||||
|---|---|---|---|---|
|
순위 |
국가 |
무역액(USD) |
비중 |
순중량(KG) |
|
1 |
스웨덴 |
41,553,444 |
26.27% |
299,956 |
|
2 |
미국 |
26,392,058 |
16.69% |
312,162 |
|
3 |
독일 |
17,885,985 |
11.31% |
113,282 |
|
4 |
싱가포르 |
13,653,036 |
8.63% |
1,555,394 |
|
5 |
중국 |
9,950,653 |
6.29% |
238,003 |
|
6 |
기타 아시아 |
9,417,116 |
5.95% |
86,219 |
|
7 |
프랑스 |
9,334,773 |
5.90% |
109,419 |
|
8 |
일본 |
6,993,039 |
4.42% |
297,601 |
|
9 |
한국 |
5,677,834 |
3.59% |
63,126 |
|
10 |
아일랜드 |
3,408,968 |
2.16% |
33,459 |
|
전체 |
|
158,151,535 |
100.00% |
3,241,897 |
|
2024년 |
||||
|---|---|---|---|---|
|
순위 |
국가 |
무역액(USD) |
비중 |
순중량(KG) |
|
1 |
미국 |
28,071,721 |
17.35% |
381,231 |
|
2 |
독일 |
26,689,456 |
16.50% |
176,437 |
|
3 |
스웨덴 |
23,921,075 |
14.79% |
196,715 |
|
4 |
중국 |
15,992,129 |
9.89% |
217,552 |
|
5 |
기타 아시아 |
12,476,085 |
7.71% |
114,709 |
|
6 |
싱가포르 |
12,012,338 |
7.43% |
1,525,337 |
|
7 |
프랑스 |
9,691,463 |
5.99% |
89,157 |
|
8 |
일본 |
6,887,243 |
4.26% |
288,338 |
|
9 |
한국 |
5,171,821 |
3.20% |
47,714 |
|
10 |
아일랜드 |
3,970,340 |
2.45% |
31,391 |
|
전체 |
|
161,767,783 |
100.00% |
3,311,305 |
|
2025년 |
||||
|---|---|---|---|---|
|
순위 |
국가 |
무역액(USD) |
비중 |
순중량(KG) |
|
1 |
미국 |
46,719,085 |
23.45% |
841,735 |
|
2 |
스웨덴 |
30,220,611 |
15.17% |
303,261 |
|
3 |
독일 |
27,884,203 |
14.00% |
263,945 |
|
4 |
중국 |
16,717,411 |
8.39% |
547,141 |
|
5 |
기타 아시아 |
11,647,400 |
5.85% |
109,336 |
|
6 |
프랑스 |
11,267,748 |
5.66% |
164,151 |
|
7 |
싱가포르 |
8,998,875 |
4.52% |
1,748,185 |
|
8 |
일본 |
7,076,249 |
3.55% |
55,378 |
|
9 |
아일랜드 |
6,583,441 |
3.30% |
55,453 |
|
10 |
인도 |
6,387,036 |
3.21% |
62,934 |
|
12 |
한국 |
3,685,416 |
1.85% |
55,972 |
|
전체 |
|
199,204,948 |
100.00% |
미상 |
[자료 : UN Comtrade]
인도네시아의 HS 코드 3822.19 진단·실험실 시약 수입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수입액은 2022년 약 4,940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5,820만 달러로 약 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중량 역시 약 39만 7,000kg에서 324만 kg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급증은 각국이 검사 역량을 확대하고 실험실 장비, 진단 시약, 검사 키트 구매를 늘리면서 코로나19 기간 진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흐름과 맞물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크게 확충했다고 밝혔으며 , 세계무역기구(WTO)는 팬데믹 이후 진단 시약 및 검사 키트의 글로벌 교역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의 급격한 증가 이후에도 수입 활동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HS 코드 3822.19 기준 인도네시아의 수입액은 2023년 1억 5,820만 달러에서 2024년 1억 6,180만 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1억 9,920만 달러로 더욱 증가했다. 한국은 이 기간 내내 인도네시아의 주요 공급국 중 하나로 자리를 지켰으나, 순위는 2023년 9위에서 2025년 12위로 하락했다. 한국의 지속적인 입지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세와도 맞물려 볼 수 있는데, 2023년 한국은 HS 코드 3822.19 품목 수출국 중 5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수출의 7.7%를 차지했다 . 이는 한국 공급업체들이 인도네시아의 유전체 생태계 발전과 관련이 깊은 진단·실험실 시약 교역에 이미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사점 및 한국 기업의 시장 기회
인도네시아의 유전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정부 프로그램, 의료 분야 활용, 소비자 대상 서비스가 향후 시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에게 열려 있는 기회는 소비자 대상 DNA 검사를 넘어, 유전체 분석, 진단·실험실 솔루션, 시퀀싱 기술, 맞춤형 의료 관련 서비스 등으로 확대된다. 인도네시아가 유전체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감에 따라, 의료 및 실험실 환경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병원, 실험실, 클리닉 등 의료 제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은 중요한 진입 경로가 될 수 있다. NalaGenetics는 병원, 클리닉, 실험실, 제약회사,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가 현재 사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B2C 수요는 클리닉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현지 사례로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PT Indo Medizen Sehat을 통해 운영되며 예측형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Medizen HumanCare를 들 수 있다.
동시에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검사 기술에 대한 접근성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제한적인 유전체 인프라와 전문인력, 높은 비용, 낮은 대중 인식, 유전체 데이터 관리의 공백 등을 전장유전체 시퀀싱의 폭넓은 활용을 가로막는 과제로 지적했다. 유전 정보는 인도네시아 개인정보보호법(Personal Data Protection Law)상 건강 정보와 함께 특수 개인정보로 분류된다 .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은 기술이나 서비스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십, 전문인력 및 소비자 교육, 데이터 보호, 관련 규제 요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료: UN Comtrade, WTO, WHO,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