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음식으로 만난 한국과 베트남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이 2026년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과 다낭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재외 공공기관, 양국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및 민간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음식, 상품 및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낭 시민과 관광객이 양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8월 6일에는 한국 사물놀이팀과 다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홍보 퍼레이드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 행사 기간 동해공원에는 문화·상품·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약 8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유학박람회, 체험행사, 포토존 및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와 생활문화를 접하고, 한국 관련 교육 및 유학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메인무대에서는 한-베 합동 전통음악 연주를 비롯해 K-POP, 성악, 국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국 대중문화와 전통예술을 함께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문화공연과 체험형 부스를 결합한 방식은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요>

행사명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최 기간

2026년 8월 7일~9일(3일간)

개최 장소

다낭시 동해공원 및 다낭 시내

공동 주최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 다낭시

주요 참가 기관

재외 공공기관, 한국·베트남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및 민간 유관기관·단체

주요 프로그램

문화·상품·음식 체험부스, 유학박람회, 한-베 합동 전통음악, K-POP·국악·성악 공연, 한국 영화 상영, 미디어아트 전시, 오페라·오케스트라 공연 등

부스 규모

문화·상품·음식 체험 중심 약 80개 부스

참고사항

인천항만공사·KOTRA 다낭무역관 공동 ‘K-Product Showcase’ 운영,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약 15개 한국 기업 제품 전시

[자료: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 KOTRA 다낭무역관]


<제5회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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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


인천항만공사(IPA) · KOTRA 다낭무역관 협업, K-Product Showcase로 소비재 수요 확인


인천항만공사(IPA)는 KOTRA 다낭무역관과 협업해 이번 행사에서 ‘K-Product Showcase’를 운영했다. 동 전시에서는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약 15개 한국 기업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제품의 디자인, 기능, 향, 맛 및 사용 편의성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부스에는 다낭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 소비재를 체험했으며,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업은 한국의 우수 소비재를 베트남 중부지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물류·유통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수출입 물류와 국제 해상운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KOTRA 다낭무역관은 현지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및 현지 파트너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소비재 전시와 수출·유통 연계사업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품목은 K-뷰티에 친숙한 현지 소비자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식품은 한식과 K-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참관객의 문의가 이어졌다. 생활용품 역시 실용성, 제품 구성 및 디자인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제품을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비재로 소개하고, 다낭 및 베트남 중부지역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현장 마케팅 기회가 됐다.


현장에서 K-Product Showcase를 참관한 다낭 소재 뷰티제품 제조·유통기업 T사 D대표는 “다낭을 포함한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성분, 사용감, 패키지 디자인 및 가격 경쟁력을 함께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뷰티·생활소비재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 시에는 현지 소비자에게 이해하기 쉬운 베트남어 제품정보 제공과 안정적인 유통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동 인터뷰는 한국 소비재 기업이 다낭 및 베트남 중부시장 진출 시 K-브랜드 이미지에만 의존하기보다 현지 소비자의 구매 기준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화장품은 현지어 라벨 및 제품 사용법 제공,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계가 중요하며, 식품과 생활용품도 현지 식습관 및 구매력에 맞는 제품 구성과 가격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출 단계에서는 현지 수입·유통 파트너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비용 효율적인 국제 물류방안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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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다낭무역관]


문화교류 넘어 종합 협력으로 확대


이번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은 동해공원 외 다낭 시내 곳곳에서도 부대행사를 개최하며 교류의 범위를 넓혔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CGV 빈컴플라자점에서는 한국 영화 상영을 통해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다낭시 미술관(Fine Art Museum)에서는 광양시 미디어 아트랩 전시회가 개최됐으며, 매일 저녁 예술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대구 Art Avenue의 오페라·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진행됐다.


이처럼 영화, 미디어아트, 전통음악, 클래식 및 K-POP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관심을 보다 폭넓게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나아가 공연·전시·영화와 같은 문화콘텐츠는 관광, 유학, 식품, 뷰티 및 생활소비재 등 연관 분야의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홍보 기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은 이번 축제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이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다낭은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하고 한국계 기업 및 교민사회와의 교류 기반도 갖춘 베트남 중부의 핵심 도시다. 이에 따라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은 문화행사를 넘어 우리 기업이 현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고, 유통 파트너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다낭은 관광·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가 많은 지역인 만큼, 한국 소비재의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도시로 평가된다.


다만 베트남 중부시장은 호찌민·하노이 등 대도시에 비해 유통망과 소비자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분산돼 있는 만큼, 현지 수입·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판매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 기업은 다낭의 높은 한국 친밀도와 한류 기반 소비 수요를 활용해 시식·시연 등 체험형 홍보, 현지 유통망 연계 및 맞춤형 제품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베트남 중부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연계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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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



자료: 주다낭대한민국총영사관, KOTRA 다낭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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