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요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망 이후에도 작별 의식과 추모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2026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도시지역의 반려견·반려묘는 1억 26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롄단루빅데이터(炼丹炉大数据)의 「반려동물 장례 산업 통찰(宠物殡葬行业洞察)」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장례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 5000만 위안에서 2025년 43억 5000만 위안으로 약 3.5배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화장률은 8.2%에서 21.3%로, 장례서비스기관 수는 320개에서 860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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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시장규모(억 위안) |
전년 대비 증가율(%) |
반려동물 화장률(%) |
서비스기관 수(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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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12.5 |
28.4 |
8.2 |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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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16.8 |
34.4 |
10.5 |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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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23.1 |
37.5 |
13.8 |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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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31.9 |
38.1 |
17.6 |
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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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43.5 |
36.4 |
21.3 |
860 |
주: 시장규모·화장률·서비스기관 수는 롄단루빅데이터의 추정치. 2021년 증가율은 표에 표시되지 않은 2020년을 기준으로 한 수치임.
[자료: 롄단루빅데이터(炼丹炉大数据)]
시장 확대와 함께 반려동물 장례는 유체 처리·화장을 넘어 보호자의 작별과 추모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다양해지고 있다.
① ‘처리’에서 ‘작별’로 확대되는 서비스
1인 가구와 고령층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의 정서적 동반자 역할이 커지고 있다. 장례에서도 보호자의 감정과 작별 경험을 고려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유체 운송과 외관 정리, 고별식, 화장, 유골 전달, 기념품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업체는 이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면서 보호자가 작별 의식에 참여하거나 추모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국품질보가 취재한 현지 업체도 운송부터 기념품 제작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세분화되면서 장례 과정에서 보호자가 경험하는 상담과 절차 안내도 중요해지고 있다. 업체들은 고별 공간과 의식 구성, 유골·기념품 전달 방식 등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장례서비스의 경쟁요소가 화장 자체를 넘어 작별 과정 전반의 경험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② 수목장, 온라인 추모 등 다양해지는 추모 방식
장례를 마친 뒤 반려동물을 기억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관옌톈샤(观研天下)의 2025년 자료는 소비자의 주요 수요로 화장, 추모식, 온라인 추모를 제시하고, 표본 제작과 반려동물 묘지·수목장 등에 대한 수요도 언급했다. 보호자는 유골을 보관하거나 묘지·수목장과 연계해 추모할 수 있으며, 표본·온라인 추모 등 반려동물과의 기억을 남기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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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형태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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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례·화장 |
외관 정리, 고별식, 화장, 유골 전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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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묘지 |
반려동물의 유골 등을 수목이나 묘지와 연계해 안치·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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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 제작 |
반려동물의 모습을 표본으로 보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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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 |
온라인 공간에서 사진·글 등으로 추모 |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자료를 바탕으로 KOTRA 베이징무역관 정리]
③ 추모용품 고급화와 맞춤형 기념상품 확대
반려동물 장례 이후에도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용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유골함 외에 발도장 기념품, 털·유골을 담은 장신구, 유골 다이아몬드, 반려동물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과 맞춤형 유골함 등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사진이나 털 등 개별 반려동물의 특징을 상품에 반영하는 방식이 나타나고 있다.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팔찌·목걸이처럼 일상에서 착용하는 상품부터 실물 크기의 양모펠트 조형물까지 제품 형태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특징을 반영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추모용품의 종류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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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요 특징 |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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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흔적을 활용한 기념품 |
털·유골·발톱·치아 등을 장신구에 담거나 가공 |
유골 다이아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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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재현한 조형물 |
사진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외형을 재현 |
양모펠트 초상·전신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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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유골함 |
사진·그림·각인 등으로 반려동물의 특징을 반영 |
초상화가 들어간 도자기 유골함 |
[자료: 롄단루빅데이터(炼丹炉大数据) 및 공개 상품 사례를 바탕으로 KOTRA 베이징무역관 정리]
④ 디지털 추모와 친환경 장례용품 등장
반려동물의 사진·영상·음성을 활용해 기억을 남기는 디지털 추모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 사진과 메시지를 보관하거나 추모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 있으며, 일부 업체는 AI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모습과 소리를 재현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홀로그램·VR을 활용한 추모 방식도 제시되고 있어, 향후 이러한 기술이 장례서비스와 결합한 부가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친환경 용품 분야에서는 균사체 등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유골함과 유골·흙·씨앗을 함께 담는 식재형 유골함 등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은 화장 후 유골을 보관·추모하는 용품에 친환경 소재와 식재 기능을 결합한 사례다.
⑤ 서비스 표준화와 전문 브랜드의 경쟁 확대
중국 반려동물 장례시장이 성장하면서 서비스 절차와 시설 운영을 체계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 관리 수준과 서비스 기준에는 차이가 있으나, 시장 확대와 함께 장례시설의 전문성, 서비스 표준화 및 운영관리 역량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지역 사업자가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 브랜드는 여러 지역에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장례 절차와 고객 응대를 체계화하고, 맞춤형 추모상품과 고별 공간 등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도 중요한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언충탕(恩宠堂), 톈충(天宠·TIAN PET), 차이훙싱치우(彩虹星球) 등은 서비스망 운영, 맞춤형 추모상품, 고별 공간 등을 통해 각각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업체별로 체인화·표준화, 고급 맞춤형 장례, 지역 밀착형 서비스, 추모상품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반려동물 의료·케어 등 연관 업종의 신규 진입 가능성도 있어 전문 장례기업과 신규 진입기업 간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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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주요 서비스·특징 |
차별화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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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충탕 (恩宠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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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기반 브랜드로 유체 운송·화장·고별식·추모용품 등을 결합한 장례서비스 제공. 여러 지역에 서비스 거점 운영 |
서비스망 확대와 장례 절차의 체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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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충 (天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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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고별서비스와 함께 유골함, 석고 조형물, 생명결정석, 맞춤형 스카프 등 추모상품 제공 |
맞춤형 추모상품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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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훙싱치우 (彩虹星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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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작별을 위한 공간과 기념품 제작 등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
고별 공간과 맞춤형 추모 경험에 중점 |
[자료: 각 브랜드 공개 자료 및 관련 보도 종합]
전망 및 시사점
중국 반려동물 장례서비스가 작별 의식과 맞춤형 추모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면서, 추모용품·디지털 콘텐츠·친환경 장례용품 등 연관 분야에서도 새로운 제품·서비스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기업은 현지 장례업체를 대상으로 한 제품·기술·콘텐츠 공급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사진이나 특징을 반영한 유골함·기념 조형물·주얼리 등 맞춤형 추모용품과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유골함이 대표적이다. 사진·영상 기반 추모 콘텐츠나 온라인 추모 기능을 기존 장례서비스에 결합하는 방식도 검토할 만하다. 장례업체의 서비스 운영이 체계화되면 예약·고객관리 솔루션, 직원 교육 콘텐츠, 화장·환경 관련 설비 등으로 공급 분야가 넓어질 수 있다.
진출 시에는 제품의 성격에 맞춰 현지 업체의 수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모용품은 디자인과 맞춤 제작·납품 역량이, 디지털 추모는 기존 장례서비스와의 연계 및 보호자의 이용 의사가 중요하다. 화장·환경 관련 설비는 설치 지역의 방역·환경 요건과 현지 업체의 시설 운영 자격을 확인한 뒤 공급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료: 롄단루빅데이터(炼丹炉大数据), 관옌톈샤(观研天下), 화징산업연구원, 중국품질보(中国质量报), 관련 기업 홈페이지, KOTRA 베이징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