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 전시장에서 개최 된 CommunicAsia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네트워크 기술, AI 및 자동화, 데이터센터,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최신 ICT 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올해 CommunicAsia(통신장비) 전시회는 BroadcastAsia(방송), SatelliteAsia(위성) 전시회와 함께 ATxSG(Asia Tech x Singapore)의 이름으로 동시 개최됐다. 전세계 ICT 기업, 정부기관, 통신사 및 기술기업들이 참가해 AI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과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2026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CommunicAsia 2026) 개요>
|
전시회명 |
|
|
|
전시 분야 |
|
5G, OTT, IoT, 브로드밴드, 통신 솔루션 기술 전반 |
|
개최 기간 |
|
2026. 05. 20.(수) ~ 05. 22.(금) (3일간) |
|
개최 장소 |
|
Singapore EXPO Hall 3 |
|
개최 주기 |
|
매년 |
|
개최 연혁 |
|
1989년 최초개최, 2026년 37회 개최 |
|
참가업체 수 |
|
45개국, 700여개사 (방송×위성×통신장비 3개 전시회 통합 기준) |
|
참관객 수 |
|
110여개국, 22,000여명 (방송×위성×통신장비 3개 전시회 통합 기준) |
|
주최 |
|
IMDA(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 Informa Tech |
|
홈페이지 |
|
https://asiatechxsg.com/communicasia/ |
[자료: CommunicAsia 2026 공식사이트]
전시회 개요
CommunicAsia 전시회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ICT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약 45개국 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10개국에서 2만2000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 중국 등의 국가와 산업기술협회 등이 단체관 형태로 참가하며, AI, 네트워크, 데이터 인프라 등 첨단 ICT 분야 중심의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기반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 실시간 데이터 처리, 산업 디지털 전환(Industry Transformation),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등이 주요 화두로 논의되었다. 특히 전시 및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AI 기술이 단순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 제조업, 로보틱스, IoT 등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되는 사례가 소개됐으며, AI와 연결성 기술의 융합이 산업 운영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과 연계되고 있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d Hat, ST Engineering 등은 AI·클라우드·위성통신·IoT 기반 연결성 기술과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AI 기반 연결성과 산업 디지털 전환(Industry Transformation) 관련 논의가 이뤄졌으며, 로보틱스·IoT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싱가포르 정부, AI 국가전략 고도화 및 산업 전반 AI 확산 방향 제시
이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ATxSummit 2026 개막연설에서는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싱가포르 디지털개발부(MDDI) 장관이 연사로 참여하여 싱가포르의 AI 국가 전략과 향후 디지털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조세핀 장관은 AI가 단순 기술 혁신 단계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산업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 중인 National AI Strategy(NAIS) 2.0 및 National AI Missions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디지털 개발부 장관 개막식 연설>

[자료: MDDI제공]
특히 싱가포르는 현재 70개 이상의 AI Centre of Excellence 구축, 동남아 특화 오픈소스 AI 모델(SEA-LION, MERaLiON) 개발, 국가 AI 위원회(National AI Council)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Connectivity(연결성), Advanced Manufacturing(첨단 제조), Healthcare(헬스케어), Finance(금융) 등 4개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세핀 장관은 “AI 발전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 안전성(AI Safety)과 책임 있는 AI 거버넌스 구축이 싱가포르의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AI 기술 경쟁은 단순 자본 투자 규모보다 신뢰(Trust), 규제 체계(Regulation), 실제 산업 적용 능력(Adoption) 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설에서는 싱가포르가 AI를 단순 디지털 산업의 일부가 아닌 국가 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글로벌 기술 허브 지위를 강화하려는 정책 방향을 보여줬다.
스마트 연결성(Smart Connectivity), 엣지 AI 기반 산업 전환 가속화 관련 세션 개최
CommunicAsia 2026에서는 차세대 연결성 기술과 엣지 인공지능(Edge Intelligence)을 활용한 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Smart Connectivity in Action: From Edge Intelligence to Industry Transformation” 세션이 개최됐다. 본 세션에서는 AI와 통신 인프라의 결합이 단순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제조업, 물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패널에는 글로벌 통신칩 기업 Qualcomm, 드론·로보틱스 기업 Garuda Robotics, 위치추적 솔루션 기업 Tack One, 산업 솔루션 기업 STYL Solutions, 그리고 IoT 모듈 전문기업 Quectel Wireless Solutions 등이 참여하여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연결성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이 중앙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Edge)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수행됨에 따라 산업 운영 효율과 의사결정 속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연사들은 향후 통신 인프라 경쟁력이 단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아니라, 실시간 분석 능력(AI), 초저지연 연결성(Low Latency), 산업별 적용성(Industry Application) 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5G·IoT·AI 기술 융합이 확대되며, 제조·물류·도시 인프라 등 전통 산업에서도 AI 기반 연결성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세션은 AI 시대 통신산업이 단순 네트워크 제공 역할을 넘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향후 ICT 기업들의 경쟁력이 연결성(Connectivity)과 AI 활용 역량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촬영]
KOTR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한국관 개요
올해 한국관은 KOTRA 주관 및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공동 수행으로 마련됐으며, 총 11개 국내 기업이 108㎡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 품목은 AI 물류창고 관리 플랫폼, 피지컬 AI 로봇 무선 통신망 등 AI·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통신부품,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 면진장치 등 산업용 네트워크 하드웨어 전반으로 구성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을 방문한 싱가포르 가상보안솔루션 바이어 H사 담당자는 “한국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정보통신 전시회 주제에 부합하는 통신장비 하드웨어 품목에 강점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과 AI 가상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고 있어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산업자동화 솔루션 바이어 C사 담당자는 “한국 기업은 기술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 서비스가 중요한 장기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통신장비 기업들은 최근 중국 제품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범용 제품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방산·위성 산업 분야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단체관에 참가한 AI 기술기업 6개사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DJBEA) 단체관에 참가한 AI·통신장비 기업 6개사에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촬영]
시사점 및 전망
이번 전시회는 정보통신 산업이 단순 네트워크 및 통신 인프라 중심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반의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Qualcomm, Garuda Robotics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엣지 컴퓨팅, 자율 시스템 및 산업용 AI 솔루션 등이 제조·물류·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실제 활용 단계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통신 및 ICT 산업의 경쟁력이 단순 네트워크 구축 역량보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 AI 활용 수준, 초저지연 연결성(Low Latency), 산업별 적용성(Industry Application)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방향성이 강조됐다. 특히 AI와 엣지 컴퓨팅 기술이 제조업, 물류,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되면서, 연결성(Connectivity)은 단순 통신 인프라를 넘어 산업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요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제조업 디지털화, 스마트시티 구축, 물류 자동화, 산업용 로보틱스 확대 등에 따라 AI 기반 연결성 기술, 데이터 처리 인프라 및 산업 적용형 ICT 솔루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기존 AI·클라우드·보안 중심 역량뿐 아니라,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IoT, 네트워크 장비, 스마트 제조 및 운영 효율화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해외 전시회 참가와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기업과 접점을 확보하고, KOTRA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PoC)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통신전시회(CommunicAsia)는 매년 개최되며, 다음 전시회는 2027년 5월 26~28일 개최될 예정이다. 향후 전시회에서는 AI 기반 자율 시스템 (Autonomous System), 엣지 AI (Edge AI),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위성통신 및 차세대 연결 기술,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ATxSG 공식 웹사이트, MDDI 공식 웹사이트,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