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AI 시장 규모
아르헨티나 인공지능(AI) 시장은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3위 규모로 평가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시장은 2025년 약 10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약 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9.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장률로, AI가 향후 아르헨티나 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경제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세부 분야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3억7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2억5000만 달러,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1억3000만 달러, 자율주행·센서 기술(Autonomous & Sensor Technology) 1억2000만 달러, AI 로보틱스(AI Robotics) 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면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분야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해석·이해하는 기술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데이터 기반 학습 알고리즘 기술
* 자연어 처리(NLP): 인간 언어의 이해·해석·생성 기술
* AI 로보틱스(AI Robotics): AI·머신러닝 기반 자율 작업 수행 지능형 기계
* 자율·센서 기술(Autonomous & Sensor Technology): 센서와 AI를 활용한 자율 작동 시스템
* 생성형 AI(Generative AI): 이미지·영상·텍스트 등 신규 콘텐츠 생성 기술
<아르헨티나 AI 시장 규모 추이(2020~2032년)>
(단위: US$ 백만)
|
|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s]
<중남미 주요 국가 AI 시장 규모 비교(2025년)>
(단위: US$ 십억)
|
국가 |
시장 규모 |
|
브라질 |
3.1 |
|
멕시코 |
1.97 |
|
아르헨티나 |
0.98 |
|
칠레 |
0.92 |
|
콜롬비아 |
0.72 |
|
페루 |
0.47 |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s]
마이크로소프트 AI 경제 연구소의 ‘2025년 글로벌 인공지능 도입(Global AI Adoption in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의 글로벌 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생성형 AI 도구의 글로벌 도입률은 전 세계 인구의 16.3%에 달했으며, 이는 상반기의 15.1%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즉, 약 6명 중 1명이 학습, 업무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디지털 서비스와 비즈니스 생태계가 AI 도입 흐름에 점차 편승하고 있지만, 아직 더 디지털화된 국가들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AI 도입 수준은 중간 정도에 위치하며, 2025년 하반기 기준 확산율은 19.6%로 상반기(17.8%)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중남미 국가인 우루과이(22.5%), 콜롬비아(22.0%), 칠레(20.8%) 등 디지털화가 더 진전된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또한 AI 도입률이 가장 높은 아랍에미리트(64.0%), 싱가포르(60.9%), 노르웨이(46.4%) 등 상위 국가들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경제별 AI 확산 수준(2025년 하반기 기준)>
|
|
[자료: 마이크로소프트 AI 경제연구소, ‘Global AI Adoption in 2025’]
아르헨티나 AI 관련 산업 투자(FDI) 유입 현황
아르헨티나의 AI 관련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부족한 편이다. 아르헨티나 산업연합(UIA)과 액센츄어(Accenture) 리서치 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AI 가치사슬이 FDI 발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 배로 증가하여 약 1조 달러에 달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투자만으로도 1810억 달러에 이르렀다. 전 세계 GDP의 7.1%와 글로벌 투자 9.4%를 차지하는 라틴아메리카는 AI 관련 FDI 발표에서 3.4%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부가가치 창출 규모와 투자유치 역량에 비해 AI 분야에서의 투자 유입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아르헨티나는 라틴아메리카 내에서 약 10%의 경제 규모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유입 비중은 2%에 그쳐 경제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인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응답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데, 실제로 구체적인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기본적인 수준의 활용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도입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는 ▲AI 지식 부족(약 70% 기업이 주요 장애로 지목), ▲디지털 인프라 부족, ▲데이터 거버넌스 부족·사이버보안 문제, ▲AI 전문 인력 부족 등이 지적된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AI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산업계에서의 AI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된다. 다만 향후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기업 10곳 중 8곳이 향후 5년 내 AI 투자 계획을 밝히며, AI를 자사의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AI 도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라틴아메리카의 AI 관련 외국인직접투자(FDI) 발표(2023년~2025년 6월)>
|
|
[자료: 액센츄어(Accenture) 리서치센터 보고서, ‘Cómo construir la Fábrica 2030’]
아르헨티나 AI협력허브(nadIA, Nodo Argentino de Inteligencia Artificial)*는 아르헨티나 중소기업의 AI 도입 현황을 최초로 분석하였다. 본 조사는 산업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40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실시됐다. 분석 결과, 아르헨티나 중소기업의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최근에 시작된 초기 단계로 아직 실험적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산업별 격차도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아르헨티나의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력 허브로, 기업·연구기관·공공부문 간 연결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정책 연구를 수행함
조사 대상 기업의 41.6%는 최소 하나 이상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프트웨어 및 IT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에서도 AI 사용률이 36.4%로,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도입률로 평가된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232개 기업 중 46%는 향후 24개월 내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여, 잠재적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이 1~2개 기술에 한정하여 활용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AI 도입 수준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소프트웨어 및 IT 부문은 85.4%의 사용률로 전체 평균(41.6%)을 크게 상회하며 압도적으로 선두를 차지한다. 반면 섬유, 목재 및 제지 등 전통 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도입 수준을 보였으며, 이는 해당 산업의 생산 구조적 특성과 숙련 인력 및 투자 여건의 제약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IT 부문은 도입 수준뿐 아니라 기술 활용 측면에서도 제조업과 질적으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다른 산업에서는 텍스트 및 코드 생성(ChatGPT 유형)이 중심인 반면, IT 부문은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자동화 등 보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AI가 단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업무 프로세스와 제품·서비스 개발 과정에 직접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별 AI 사용 비율>
|
|
주: % 가중치 적용, 가로축: AI를 사용하는 기업 비율
[자료: 아르헨티나 AI협력허브(nadIA)]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AI를 사용하는 기업의 85% 이상이 최근 2년(2024~2025년) 내에 이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에 AI를 도입한 기업은 2.8%에 불과하며, 그 이전 시기의 도입은 사실상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
이처럼 도입 시점이 최근에 집중되어 있는 점은, AI 활용이 아직 본격적인 확산 단계라기보다는 초기 도입 및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AI를 도입한 기업들에서도 경험, 지식, 숙련 인력 부족 등 내부 역량의 한계가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나, 기술 도입이 실제 활용과 성과로 이어지는 데에는 제약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프트웨어 및 IT 부문은 가장 이른 시점부터 AI 도입이 이루어져 비교적 안정적인 확산 경로를 보이는 반면, 전통적인 제조업 등은 도입 시점이 늦고 확산 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난다.
<산업별 AI 누적 도입 곡선>
|
|
[자료: 아르헨티나 AI협력허브센터(nadIA)]
한편, 아르헨티나 아우스트랄 대학교 인공지능 관측소(2024)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AI 붐(boom)’으로 표현하며, 특히 보건, 교육, 농업 분야가 AI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건: AI는 엑스레이 및 MRI와 같은 의료 영상의 자동 분석, 알고리즘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 병원과 클리닉의 예약 관리 최적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처리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교육: 학생 개개인의 속도와 수준에 맞춰 콘텐츠를 조정하는 개인 맞춤형 튜터링 플랫폼과 시험 및 에세이를 자동으로 채점하는 도구가 두드러진다. 이는 교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학습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농업: 농업 분야는 혁신이 가장 활발한 영역 중 하나로,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센서, 고도화된 기후 예측, 실시간 작물 관리를 위한 AI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이는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원 낭비를 줄이고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소수 기업에 집중되면서 접근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르헨티나는 노동, 보건, 공공행정과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아직 갖추지 못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관련 제도가 미비하여 국민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밀레이 정부의 AI 정책: ‘규제보다 자유’ 및 ‘데이터 센터’ 위주
밀레이 정부의 AI 전략은 실제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미국 오픈AI(OpenAI)사와 협력해 아르헨티나를 글로벌 AI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미국계 에너지·인프라 개발 회사 수르에너지(Sur Energy)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최대 500MW 규모와 약 250억 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이는 AI와 에너지 인프라가 결합된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즉, 밀레이 정부의 AI 전략은 기술·서비스 중심의 산업 육성보다는 인프라(데이터센터) 유치에 상대적으로 치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제약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 코멘트
아르헨티나 AI 기업이며 유니콘 기업인 G사의 대외협력 총괄 M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의 AI 도입 수준은 아직 전반적으로 실험 및 초기 적용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산업별 활용 수준에도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정부는 아르헨티나를 중남미 지역의 AI 허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비교적 완화된(light-touch) 규제 접근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혁신과 비즈니스 친화적인 제도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 지식재산권(IP) 등 주요 국제 규제 프레임워크 및 표준과의 정합성 확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르헨티나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구조적·현실적 제약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구조적 한계로는 ▲거시경제 및 법·제도적 불안정성과 ▲분절된 규제 체계를 꼽았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과거 급격한 경제정책 변화가 반복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정부가 30년간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를 도입했음에도 장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과거 자본통제 정책, 국가 디폴트 경험 등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AI 관련 법안들이 다수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통합적이고 확정된 규제 프레임워크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연방국가 특성상 중앙정부와 주정부 간 규제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법적 예측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에게는 추가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기적·현실적 한계로는 ▲기업 차원의 AI 전략 및 거버넌스 부족과 ▲높은 도입 비용 및 인프라 제약을 지적했다. 그는 “중남미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아직 통합된 AI 전략,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인재 확보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AI 파일럿 프로젝트가 실제 사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도입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데이터 인프라, 전문 인력 확보 비용이 높아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AI 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산업 확산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안정성 확보와 기업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가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는 데이터센터 등 AI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①반도체 및 컴퓨팅 인프라: 한국은 HBM 메모리칩 분야의 글로벌 리더(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고, HBM은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부품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AI 기술을 지원하는 고대역폭 메모리칩을 개발 중이며,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아르헨티나는 바로 이러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②제도적 협력 채널 (IDB Korea-LATAM Hub(중남미 허브)): 미주개발은행(IDB) 그룹은 한국의 AI·디지털 기술을 중남미에 확산하기 위한 Korea-LATAM Hub를 서울에 설립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한국 기업의 AI 인프라, 디지털 전환, 데이터센터 및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중남미와 연결할 수 있는 제도적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③AI용 리튬 및 에너지: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해 전력 및 에너지 저장 수요가 커지면서 리튬의 전략적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POSCO가 이미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리튬 등 핵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AI 인프라 및 첨단 산업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제공한다. ④AI 구축·적용 서비스(G사 핵심 사례): 한국은 하드웨어와 자체 생성형 AI 모델(대규모 언어 모델-LLM)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NAVER HyperCLOVA, KT, SKT 등) NAVER Cloud, LG AI Research, SK Telecom 등은 대규모 AI 인프라와 모델을 개발 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스페인어권 시장에 맞춰 이러한 모델을 현지화·구현할 수 있는 컨설팅 및 적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공동 Go-to-market 파트너십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AI 산업 발전 전망과 2027년 대선 변수에 관해서는 “2027년 밀레이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따라서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에너지 및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AI 도입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며, 해당 산업들은 앞으로도 아르헨티나 내에서 가장 높은 AI 활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사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OTRA 무역관에 “아르헨티나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은 법적 안정성이 확보된 계약 구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주 바뀌는 산업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보다는, 통신·연결 인프라, 하드웨어, 기업용(B2B) AI 구축 서비스 등 장기적인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언하였다.
※ 상기 인터뷰 의견은 응답자 개인의 견해로, 소속 회사의 공식 의견과는 무관함
시사점
아르헨티나 AI 시장은 중남미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아직 실험적·초기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산업별 AI 활용 격차가 크고, 디지털 인프라 부족·전문 인력 부족·법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밀레이 정부가 규제 완화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허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르헨티나 AI 시장은 아직 초기 확산 단계에 있으며, 기술 도입 수준과 실제 활용 역량 간 격차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솔루션·교육·컨설팅을 결합한 패키지형 접근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AI 도입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스마트팩토리, 공정 자동화, 데이터 분석 기반 AI 솔루션 분야에서 수요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단기적인 시장 진출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르헨티나 AI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AI·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 기업용(B2B) AI 구축 서비스 등 한국이 경쟁우위를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르헨티나는 리튬·에너지 자원과 소프트웨어 인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하드웨어 및 AI 모델 역량과 결합한 현지화·공동 사업 모델 발굴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Statista Market Insights,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Accenture) 리서치센터, 아르헨티나 AI협력허브(na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