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하계 다보스 포럼 개최 현황
< 포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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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명 |
국문 |
세계경제포럼 제17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6 하계 다보스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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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17th 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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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
世界经济论坛第十七届新领军者年会(夏季达沃斯论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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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기간 |
2026년 6월 23일(화) ~ 6월 25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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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장소 |
다롄국제회의센터(大连国际会议中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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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규모 |
국가 수: 90여개 참가자 수: 약 1,700명 전용 포럼: 100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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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규모화 혁신(Innovating at Sc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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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의제 |
1) 변화하는 무역·산업 환경 속 번영 모색 2) 중국 경제의 다음 단계 발전 궤적 진단 3) 기술 기반의 실질적 경제 성과 창출 4) 성장을 통한 차세대 일자리 및 기회 창출 5) 기후·에너지 시스템 조율을 통한 경쟁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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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롄시정부 홈페이지]
2026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 제17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이하 "2026 하계 다보스포럼")가 중국 다롄에서 개최되었다. ‘규모화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90여 개국에서 1,700명 이상의 등록 인원을 기록했다. 다롄이 ‘GDP 1조 위안 도시’를 향해 도약하는 중대한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다롄을 포함한 동북부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가늠해 보는 실질적인 척도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1) 제17회 하계 다보스포럼 개최 배경
1971년 설립된 세계경제포럼(WEF)은 1987년 공식 명칭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후 포럼의 의제는 기업 경영을 넘어 지정학,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현안으로 확대되었으며, 다보스 연차총회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 경제의 풍향계'로 자리매킹했다.
2007년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를 벗어나 중국에서 '하계 다보스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7년 다롄에서 첫 포럼이 열린 이래, 다롄과 톈진(天津)이 격년으로 번갈아 개최하는 체제가 정착되었다.
다롄시는 동북아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서 IT 및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분야에서 견고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핵심 항구이자 금융 도시로서 지리적·자원적·경제적 우위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의 특성이 포럼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대 다롄-톈진 다보스포럼 개최 기간 및 주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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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
연도 |
개최 도시 |
개최 기간 |
핵심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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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
2007 |
다롄시 |
9월 6일~8일 |
변화하는 힘의 패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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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
2008 |
톈진시 |
9월 25일 ~ 27일 |
다음 성장 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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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
2009 |
다롄시 |
9월 10일 ~ 12일 |
성장 모멘텀 재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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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
2010 |
톈진시 |
9월 13일~15 일 |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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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
2011 |
다롄시 |
9월 14일~16일 |
성장 질 제고 및 경제 지형 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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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
2012 |
톈진시 |
9월 11일~13일 |
미래 경제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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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
2013 |
다롄시 |
9월 11일~13일 |
혁신: 시대적 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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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
2014 |
톈진시 |
9월 10일~12일 |
혁신 주도 및 가치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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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
2015 |
다롄시 |
9월 9일~11일 |
새로운 성장 청사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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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
2016 |
톈진시 |
6월 26일~28일 |
4차 산업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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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
2017 |
다롄시 |
6월 27일~29일 |
4차 산업혁명에서 포용적 성장 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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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
2018 |
톈진시 |
9월 18일~20일 |
4차 산업혁명에서 신형사회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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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
2019 |
다롄시 |
7월1일~3일 |
리더십 4.0: 글로벌 신시대 성공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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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
2023 |
톈진시 |
6월 27일~29일 |
기업가 정신: 세계 경제의 원동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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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
2024 |
다롄시 |
6월25일~27일 |
미래 성장의 새로운 최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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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
2025 |
톈진시 |
6월 24일~26일 |
신시대 기업가 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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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
2026 |
다롄시 |
6월 23일~25일 |
규모화 혁신 |
* 2020~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 중단
[자료: 세계경제포럼 계정, 다롄시 정부 홈페이지]
2) 2026년 제17회 하계 다보스포럼 주제 및 관련 행사 현황
2026년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한국의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몽골 등 각국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화웨이, 하니웰(Honeywell), 란투 자동차(Lantu Auto) 등 국영·민영·외자 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중국 국가급 전문·특색 중소기업(전정특신 '소거인' 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참석률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총 14명의 공동의장이 위촉되었다. 중국 측에서는 CATL(닝더스다이), 국가전력망, 앤트그룹의 대표들이 참여했고, 해외 측에서는 외르크 라인하르트(Joerg Reinhardt) 노바티스(Novartis)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인도의 액시스(Axis) 은행, 고드레즈(Godrej) 그룹, JSW 그룹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의 리더 및 전문가들이 공동의장단으로 활약했다.
사흘간 진행된 올해 포럼에서는 100여 개의 세부 행사가 열렸으며, 이 중 50회 이상의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올해 포럼은 '규모화 혁신(Innovation at Scale)'을 핵심 주제로 삼아 200여 건의 분과 포럼을 진행했다. 특히 포럼 기간 중에는 '2026년 10대 신흥 기술 보고서'가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는 총 1,200개의 후보 기술 중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망, 리튬 직접 추출 기술, 수동 복사 냉각 소재, PFAS 분해 기술, 정밀 발효 기술, 엑소좀 기반 약물 전달, 맞춤형 mRNA 암 백신,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개발, 월드 모델(World Model), 격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등 10대 핵심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부대 의제로 다롄의 지역 특성을 살린 '현대 해양 도시 조성' 세션이 별도로 마련되어 산업 고도화, 해운 구조 재편, 에너지 전환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포럼 개막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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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롄발표 계정]
<제17회 하계 다보스 포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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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롄시정부 홈페이지, 중국발전개혁위원회 계정, 신화사]
<핵심 의제와 대표 포럼의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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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
의제 |
포럼 명칭 |
핵심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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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무역 및 산업 환경 |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화 |
RCEP이행효과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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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중국 경제 발전 |
제15차 5개년 규획 해설 |
스마트·친환경·융합화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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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기술의 실물경제 전환 |
AI의 대규모 적용 |
AI+제조·AI+의약 상용화 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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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일자리 창출과 기회 |
미래 노동력 및 인재 육성 |
기술 혁신에 따른 고용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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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기후 및 에너지 전환 |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 |
수소·에너지저장장치(ESS)·탄소중립 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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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
부대 의제 (다롄 특화) |
현대 해양 도시 조성 |
산업 고도화, 해운 재편, 에너지 전환 |
[자료 출처: 세계경제포럼(WEF), 다롄시정부 발표]
다롄시 경제 현황(2025~2026년 최신)
2025년 다롄 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며 동북 지역 최초로 'GDP 1조 위안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동북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25년 다롄시 경제 지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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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도 |
단 위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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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
억 위안 |
7,000.4 |
7,825.9 |
8,752.9 |
9,516.9 |
1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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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액 |
US$ 억 |
641.2 |
768.1 |
641.2 |
633.3 |
6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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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
US$ 억 |
277.2 |
335.9 |
287.1 |
308.9 |
3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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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
US$ 억 |
364.0 |
432.2 |
341.1 |
322.5 |
2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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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실행기준) |
US$ 억 |
6.6 |
16.7 |
9.7 |
18.8 |
27.0 |
[자료: 다롄시통계국, 다롄시정부 홈페이지]
<2021-2025년 다롄시 GDP총액 현황>

[자료: 다롄시통계국, KOTRA다롄무역관 종합]
<다롄시 GDP 성장률 랴오닝성 및 전국 대비도>

[자료: 다롄시통계국, 랴오닝성통계국, 중국통계국, KOTRA다롄무역관 종합]
2025년 기준 다롄시의 3대 산업별 부가가치는 1차 산업 665억 4,000만 위안, 2차 산업 3,532억 5,000만 위안, 3차 산업 5,804억 2,000만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7.7%,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업(제조업)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그중에서도 철도·조선·자동차를 필두로 한 장비제조업과 석유화학 산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다롄의 지역내총생산(GDP)은 2,382억 7,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해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규모 이상 공업(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제조기업)의 부가가치는 9.9% 증가했고, 공업 총이익은 36.6% 급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입 총액은 약 2,042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는 랴오닝성 전체 대외 수출입 총액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2025년 다롄시 중점 공업 증가치 현황>

[자료: 다롄시 통계국, 코트라 다롄무역관 정리]
다보스 포럼이 다롄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다롄 경제가 고속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다보스포럼은 다롄이 신구(新舊) 성장 동력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다롄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다롄은 포럼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중대형 외자 프로젝트 50건과 내자 프로젝트 48건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SK그룹, 폭스바겐, 화이자 등 다수의 글로벌 500대 기업 및 선도 기업들이 다롄에 뿌리를 내리고 투자를 심화해 왔다.
특히 다보스포럼을 통한 투자 체결 분야의 변천사는 다롄시의 산업 고도화 방향과 궤적을 같이한다. 투자 유치 중심 분야는 다음과 같이 진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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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자동차 장비 제조,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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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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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이엔드 제조, 바이오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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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수소 에너지, 해양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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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AI(인공지능), 반도체
이러한 투자 트렌드는 다롄시의 산업 구조 개편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있다. 2024년 기준 다롄에 투자한 글로벌 500대 기업은 총 124개 사로, 총 288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2019년(115개 기업, 275개 프로젝트)과 비교해 기업 수는 9개 사, 프로젝트 수는 13건 증가한 수치로, 다롄의 투자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시사점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규모화 혁신(Innovation at Scale)'의 핵심 요지는 기술 혁신의 가치가 궁극적으로 산업화와 대규모 적용을 통해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초거대 시장, 완벽한 산업 생태계, 그리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기술을 규모의 효과로 전환하기에 최적의 토양으로 평가된다.
포럼에서 발표된 「2026년 10대 신흥 기술」 중 상당수는 물리 시스템 및 제조업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는 반도체, 신에너지,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한·중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롄시의 산업 발전 현황을 고려할 때, 향후 유망한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 조선 및 해양 엔지니어링: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 해운의 결합
포럼에서 제시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망'과 '수동 복사 냉각 소재' 등은 친환경 선박 및 스마트 해운의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준다. 글로벌 해운업계가 탄소 중립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다롄은 친환경 항만, 친환경 화학, 친환경 선박 연료라는 3대 산업 체인을 모두 갖춘 핵심 도시다. 한국 기업들은 LNG 추진선 및 수소 연료전지 선박 공동 연구개발(R&D) 참여, 선박 스마트 항법 시스템 투자, 친환경 선박 연료 및 도료 공급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② 화장품 및 일용화학 제품: '정밀 발효' 기술의 소비재 적용
다보스가 선정한 '정밀 발효(Precision Fermentation)' 기술은 미생물을 활용해 특정 성분을 효율적으로 합성함으로써 화장품 원료 생산의 저탄소·친환경 경로를 열었다.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 속에서 한국 뷰티·화장품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견고하다. 한국 기업들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역직구)를 활용해 초기 리스크를 줄이면서 중국 시장에 진입한 뒤, 다롄 내에 지역 대리점 및 지사를 설립해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단계적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③ 바이오 의약: '신기술' 접목과 실버 이코노미 선점
다보스 10대 신흥 기술 중 맞춤형 mRNA 암 백신, 엑소좀 약물 전달,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신약 개발 등 3개 항목이 바이오 의약 분야와 직결된다. 현재 중국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실버 이코노미(노인 경제)'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롄이 속한 랴오닝성의 '제15차 5개년 계획' 역시 생명건강 산업을 중점 육성 방향으로 채택했다. 한국 기업들은 의료 미용 기기의 현지화 생산을 추진하거나, 중국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건강·요양(康养)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건설하여 관련 요양·헬스케어 제품을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한중 FTA 2단계 협상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2026년 APEC 정상회의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다보스포럼의 파급효과는 더욱 확산될 것이다. 향후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바이오 의약, 친환경 조선 등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층 더 깊은 구조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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