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KIHE는 매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료 전시회로, 올해로 31회를 맞이했다. KIHE는 30년 이상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매년 수천 명의 참관객, 바이어, 의료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료기기, 실험실 장비, 진단기기, 재활 장비, 의약품, 의료 소모품, 수술 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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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전시회 (Kazakhstan International Healthcare Exhibition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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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5.20.(수)~2026.05.22.(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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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알마티 아타켄트 국제전시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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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기관 |
ITE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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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규모 |
24개국 400여 개사, 방문객 약 5,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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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s://kihe.kz/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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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IHE]
[자료: KIHE]
주요 참가국
KIHE 2026에는 카자흐스탄, 중국, 독일, 러시아, 벨라루스, 한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24개국에서 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기업은 110여 개사, 해외 기업은 287여 개사로 집계됐으며, 한국에서는 3개사가 참가했다. 중국 기업은 110개사 이상 참가해 중국의 참가 규모가 특히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의 높은 참가 비중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교역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카자흐스탄의 2020~2025년 의료용 기기(HS Code 9018) 수입국 1위는 매년 중국이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수입액 1억227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며, 2위 수입 대상국인 독일의 약 2배 수준이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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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관 |
러시아 국가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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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관 |
한국 기업 부스 |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전시회 프로그램
KIHE 2026에서는 제품 전시와 함께 제약, 재활의학, 보건의료 경영, 의료 기술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1일 차에는 ‘Pharma Dialogue: Kazakhstan 2026’과 ‘Rehab Kazakhstan 2026’ 세션이 열려 카자흐스탄의 제약 시장과 재활 의료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Rehab Kazakhstan’에서는 재활을 카자흐스탄 의료시스템 발전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하고, ICF 기반 재활, 로봇을 활용한 재활 등을 다뤘다. KIHE 측은 카자흐스탄에서 점차 건강과 장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시회에서도 재활 분야가 매년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2일 차에는 제2회 카자흐스탄 의료 관리자 포럼과 ‘VisionCare’ 프로그램이 진행돼 보건의료 시스템의 운영, 의료 분야의 AI 데이터 활용, 안경·광학 시장의 디지털화 등이 논의됐다. 마지막 날에는 마취·중환자 의학 세션이 진행됐으며, 중환자 치료 분야의 최신 과제와 신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올해는 의료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도 처음 마련돼, KIHE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전문적인 지식 교류와 보건의료 산업 네트워킹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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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참가기업 인터뷰
프리미엄 전기수술기를 주력으로 하는 D사 관계자는 과거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부스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정부 입찰이나 프로젝트 진행 방식이 다른 국가와 차이가 있어 관련 절차에 익숙한 파트너를 탐색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카자흐스탄 바이어 대부분이 영어보다는 러시아어 또는 카자흐어에 익숙하므로 현지 진출 시 언어적 측면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혈당기와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G사 역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현지 대리점 발굴에 나섰다. G사 관계자는 남미와 일부 아시아 지역에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나, CIS 권역은 네트워크가 부족해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신규 유통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의료기기 특성상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EAEU 통합 등록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은 2020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tatista는 2025년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 매출을 7억9150만 달러 규모로 추정하며, 향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제한적인 국내 생산 기반으로 인해 의료 장비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존 장비의 약 37%가 노후화돼 교체 및 현대화 수요가 존재한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시장 매출 추이>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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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전망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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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564.3 |
655.7 |
730.3 |
791.5 |
861.3 |
[자료: Statista]
정부 차원의 보건의료 투자 확대도 의료시장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의무사회건강보험(MSHI) 도입 이후 보건의료 부문 재원은 2.5배 이상 증가했고, 2024년에는 의료서비스 재원으로 2조8000억 텡게(약 57억5600만 달러) 이상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4~2030년 보건의료 인프라 개발 구상」을 통해 의료시설 현대화와 신규 의료기관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실제 ‘농촌 보건의료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655개의 1차 보건의료시설(PHC)을 구축했다. 이처럼 의료 접근성 개선과 시설 확충이 병행되면서 향후 의료 장비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료기기와 의약품은 제품 특성상 등록 및 인증 절차가 시장 진입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이 중요하며, 중앙아시아 최대 의료 전시회인 KIHE를 파트너 발굴의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우리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자료: KIHE, Global Trade Atlas, Statista, 카자흐스탄 총리실, 카자흐스탄 보건부, 미국 국제무역청(ITA),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