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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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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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Bharat Tex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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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7월 14일 ~ 2026년 7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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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바라트 만다팜(Bharat Mandapam), 뉴델리(New Del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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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전시면적 160만 sq.ft. 이상, 참가기업 1647개사, 참관객 약 9만5000명, 바이어 1만 315명(해외 바이어 6090명), 138개국에서 대표단 3461명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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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목 |
섬유·원사·원단, 의류 및 패션, 홈텍스타일, 기술섬유(테크니컬 텍스타일), 핸드룸 및 수공예 직물, 염색·가공, 섬유기계 및 부자재 등 섬유 가치사슬 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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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바라트텍스 무역연맹(BTTF, 인도 섬유 수출진흥위원회 및 산업단체 연합체), 인도 섬유부(Ministry of Textiles)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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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참가기업 |
Trident, Vardhman Textiles, RSWM, Shahi Exports, Colorjet, Arvind, PDS Limited, Sattva 등 / 후원 8개 주(마디아프라데시, 비하르, 우타르프라데시, 펀자브,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카르나타카, 타밀나두) |
[자료: Bharat Tex 2026 공식 홈페이지]
Bharat Tex 2026은 섬유·원사에서 완제품 의류와 기술섬유에 이르기까지 섬유 가치사슬 전반을 한자리에 모은 인도 최대 규모의 국제 섬유 전시회로, 2026년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3회째로 개최됐다. 인도 섬유부의 지원 아래 섬유 수출진흥위원회와 산업단체 연합체인 바라트텍스 무역연맹(BTTF)이 주최했으며, 160만 sq.ft. 이상의 전시면적에 1647개사가 참가해 세계 최대 통합형 섬유 행사를 표방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5F 비전(Farm to Fibre to Factory to Fashion to Foreign)'을 축으로, 인도를 글로벌 섬유·의류 소싱 및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도 제조·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브랜드·투자자 간 B2B 및 B2G 교류 확대, 주정부와 해외 투자 유치, 정책 대화 플랫폼 제공이 주요 목적이었다. 전시 외에도 100회가 넘는 지식 세션이 운영됐는데, 패널 토론 39회, 라운드테이블 16회, 마스터클래스 37회, 주 단위 세션 8회로 구성됐으며 50개 이상의 지식 파트너와 20개국 이상에서 온 3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주별 투자유치 설명회(State Investor Connect Session), 국가별 양자 세션, 국제관(International Pavilion)이 별도로 운영됐다.
개막식에는 기리라지 싱(Giriraj Singh) 연방 섬유부 장관이 참석해 행사를 공식 개막했으며, 파비트라 마르게리타(Pabitra Margherita) 섬유부 국무장관과 닐람 샤미 라오(Neelam Shami Rao) 섬유부 차관이 함께했다. 해외에서는 티무르 가바예프(Timur Gavaev) 러시아 농업부 장관과 마크 패터슨(Mark Patterson) 뉴질랜드 농업부 부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고, 미국·영국·일본·스페인·포르투갈·러시아·남아공·뉴질랜드·UAE·태국·방글라데시·스리랑카·미얀마 등의 산업 및 기업 대표단이 참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기업이 해외 전시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유엔과 EU도 기관 대표를 파견했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촬영]
인도 섬유·의류 산업은 농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4500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으며 종사자의 약 80%가 여성이다. 2026년 2월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제조업 총부가가치(GVA)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GDP 기여도를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시장 규모 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인도 섬유·의류 시장은 2025년 약 248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향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의 경우 2024~2025 회계연도 기준 약 37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으며,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섬유·의류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술섬유(테크니컬 텍스타일) 분야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2024년 약 290억 달러였던 인도 기술섬유 시장은 2026년 약 450억 달러, 2035년에는 12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기업으로는 Vardhman Textiles, Trident, Arvind, Welspun, RSWM, Shahi Exports, Raymond 등이 있으며, 티루푸르, 이찰카란지, 아메다바드 등 지역별 섬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생산 기반이 형성돼 있다.
인도 정부의 섬유산업 육성 정책
인도 정부는 섬유산업을 고용 창출과 수출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 산업으로 보고 생산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 기술 개발, 통상 확대에 이르는 정책을 다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원료·설비·기술 소재 수요 확대로 이어지며 해외 공급기업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 5F 비전(Farm to Fibre to Factory to Fashion to Foreign)
5F 비전은 원면 생산(Farm)에서 섬유(Fibre), 생산(Factory), 패션(Fashion), 수출(Foreign)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사슬로 연결해 부가가치를 국내에서 창출하겠다는 인도 정부의 섬유산업 기본 구상이다. Bharat Tex 역시 이 비전을 구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단계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 구성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2. PM MITRA 통합 섬유단지(PM Mega Integrated Textile Region and Apparel Parks)
PM MITRA는 방적·직조·염색·가공·봉제를 한 부지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통합 섬유단지 조성 사업이다. 정부는 타밀나두, 텔랑가나, 구자라트, 카르나타카, 마디아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마하라슈트라 등 7개 부지를 승인했으며, 단지별로 직·간접 고용 30만 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구자라트와 우타르프라데시를 대상으로 한 PM MITRA 마스터 디벨로퍼 세션이 별도로 열려 실제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3. 섬유 분야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
인조섬유(MMF) 원단·의류와 기술섬유를 대상으로 하는 섬유 PLI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와 매출 증가를 달성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6년 3월 말 기준 총 170개사가 승인됐으며, 이들 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812억 루피(약 9억4000만 달러), 신규 고용은 3만3427명에 이른다.
4. 국가기술섬유미션(National Technical Textiles Mission, NTTM)
총사업비 148억 루피(약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국가기술섬유미션은 기술섬유 분야의 연구개발, 시장 개발, 인력 양성, 수출 진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168건의 R&D 과제(52억 루피)와 24개 스타트업, 45개 학술기관(20억 루피)을 지원했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까지 연장돼 운영됐다.
5. 수출 확대 및 통상 정책
인도 정부는 2030년 섬유·의류 수출 1000억 달러 목표 아래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원료 조달 다변화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인도-미국 면화 파트너십, 인도-뉴질랜드 양모 생태계, 인도-영국 FTA 활용, 일본·러시아 대상 세션 등 국가별 양자 트랙이 별도로 운영되며 정부 간 협력이 강조됐다.
이처럼 인도 정부는 통합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 인센티브, 기술 개발 지원, 통상 확대를 병행하며 섬유산업 전반의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원료와 특수소재, 설비,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져 한국 기업에도 새로운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시회 주요 성과 및 발표
인도 섬유부에 따르면 이번 Bharat Tex 2026을 통해 각 주정부가 체결한 30여 건의 양해각서(MoU) 등 총 1430억 루피(약 14억8000만 달러) 규모의 섬유 분야 투자가 유치됐다. 또한 2만8500건 이상의 B2B 상담과 100회 이상의 B2G·G2G 면담을 통해 약 28억 달러 규모의 실질 거래 문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별 투자유치 설명회는 구자라트, 우타르프라데시, 카르나타카, 마디아프라데시, 펀자브, 비하르, 마하라슈트라, 텔랑가나, 타밀나두 등 9개 주를 대상으로 나흘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주가 투자 기회와 산업 인프라, PM MITRA 파크 연계, 정책 지원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 별로는 안드라프라데시가 410억 루피(약 4억2450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고, 카르나타카는 Shahi Exports, Manjushree Spntex, Rishi FIBC 등과 12건의 MoU를 체결해 282억 루피(약 2억9210만 달러) 규모의 투자와 1만1020명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을 예상했다. 비하르는 148억 루피(약 1억5280만 달러) 규모의 MoU로 4만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전망했으며, 마하라슈트라도 110억 루피(약 1억134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단위에서는 섬유 재활용 기업 RE&UP이 480억 루피(약 4억97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해 단일 발표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는 개막식에서 BTTF와 프랑스의 대표적 섬유·패션 소싱 플랫폼인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Première Vision Paris) 간 의향서(LoI)가 교환돼 인도-EU 간 소싱·지속가능성·디자인·시장 접근 분야의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이 밖에 인도의류수출진흥위원회(AEPC)가 마디아프라데시 주정부와 주의 의류 제조업 육성을 지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부대 행사로는 7월 15일 인도섬유산업연합회(CITI)가 개최한 섬유 지속가능성 어워드 2026이 열려 자원 효율, 에너지·배출, 순환경제, 지속가능 소재, 사회적 책임, 책임경영, 산업 협력 등 7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운영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70년 넷제로를 목표로 제시한 RSWM Limited(LNJ Bhilwara 그룹)가 데이터 기반 섬유제조 지속가능성 부문을, 코임바토르 SVPISTM이 최우수 학술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보호복, 첨단 헬스케어 제품, 기후 대응 소재 등 기술섬유 솔루션을 겨루는 학생·창업자 대상 산라츠나(Sanrachna) 해커톤이 병행돼 학계 연구와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됐다.
현장 인터뷰
<전시회 참가 주요기업 및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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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기업 개요 |
주요 제품·서비스 |
한국 기업·제품에 대한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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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ijesh Natural Fibre & Fabrics |
· 뭄바이 소재 리넨 원사·원단·의류 수직계열 제조·수출 기업 · GOTS 인증 보유, 1970년 창업한 Vrijesh 그룹 계열로 글로벌 수출 기반 확보 · 한국산 수입: 없음(수출 중심 기업) · www.vnffindia.com |
리넨 원단, 리넨 의류, 원사, 스카프 제조 및 수출 |
한국의 원단 기술과 지속가능 생산 방식을 높이 평가했으며, 자사의 수직계열 생산체계를 활용한 한국 기업과의 OEM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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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Setters Int'l |
· 1980년대 초 설립된 뉴델리 소재 의류 수출기업(Trend Setters Group) · 40년 이상 남성·여성·아동 기성복을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 · 주요 수입국: 중국, 인도네시아(원단) · www.trendsettersco.com |
기성복, 홈퍼니싱, 원단 기반 의류 제조 및 수출 |
현재 중국·인도네시아에서 원단을 조달하고 있으나, 한국산 원단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재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해 조달처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 소싱을 검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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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Garments Industries |
· 1991년 설립된 가지아바드·노이다 소재 의류 제조기업(연매출 약 5억 루피) · 데님 진과 여성용 상의·원피스·점프수트 등 생산 · 주요 수입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 www.galaxygarment.com |
면·라이크라 데님 진, 여성용 상의·블라우스·원피스 제조 |
일본·중국·싱가포르에서 원부자재를 수입 중이며, 한국산 소재의 내구성과 품질 균일성을 높이 평가해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한국 조달을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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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ung India |
· 1966년 창업한 한국 효성그룹의 인도 법인 · 섬유·중공업·화학·IT 사업을 영위하며 스판덱스 브랜드 CREORA™와 리사이클 섬유 regen™ 보유 · www.hyosung.com |
스판덱스, 리사이클 섬유 등 섬유·소재 솔루션 전시 |
체계적인 부스 운영과 제품 설명으로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확보했으며, 한·인도 간 섬유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을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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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Ecotex |
· 2015년 설립된 구자라트 수라트 소재 재생 폴리에스터 스테이플 섬유(RPSF)·rPET 제조·수출 기업 · 연 6만 톤 규모 폐PET 재활용 설비 운영, GRS·OEKO-TEX 인증 보유 · 한국산 수입: 미실시, 도입 관심 표명 · www.jbecotex.com |
재생 폴리에스터 스테이플 섬유(RPSF), rPET 플레이크 및 레진 제조·수출 |
PBAT 등 한국의 생분해성·친환경 소재 기술을 업계 벤치마크로 평가했으며, 한국산 소재 도입과 관련 인증·규격 정보에 높은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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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fuse Industries |
· 2000년 설립된 인도 대표 의류용 심지(인터라이닝) 제조기업 · OEKO-TEX, GRS 인증 생산라인을 통해 대량 생산 체계 보유 · 한국산 PVA 필름 수입 희망 · www.texfuse.com |
의류용 직물·부직포 인터라이닝 |
수용성 자수 안정제와 의류 성형용으로 사용되는 한국산 PVA 필름 수입을 희망했으며, 한국산 특수소재의 기술 수준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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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ushree Spntek |
· 벵갈루루 소재 부직포 제조기업(Manjushree 그룹 계열) · 독일 Reicofil 스펀멜트 설비와 이탈리아 A.Celli 가공라인을 갖춘 인도 유일의 360° 일관생산 체계 · 주요 수입국: 독일, 이탈리아(소요량의 약 40%) ·www.manjushreespntek.com |
의료·위생·산업용 스펀멜트 부직포(항바이러스·항균 가공 포함) |
소요 원자재의 약 40%를 독일·이탈리아에서 수입 중이며, 한국을 신규 조달처로 검토하는 동시에 자사 고기능성 부직포의 한국 수출도 희망하는 양방향 협력 의향 |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시사점
Bharat Tex 2026은 인도 섬유시장의 성장성과 한국 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도는 원면과 인조섬유 생산 기반, 풍부한 노동력, 확대되는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섬유 공급망에서 비중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원사·원단에서 의류와 기술섬유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이는 완제품 교역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진입 지점이 한국 기업에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인터뷰한 기업들은 대체로 한국의 품질관리 수준과 소재 기술, 지속가능 생산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수용성 자수 안정제용 PVA 필름, 재생·생분해성 폴리머, 부직포용 원자재, 스판덱스 등 특수소재 분야에서 한국산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이 확인됐으며, 상당수 기업이 중국 등 특정 시장에 편중된 조달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의향을 밝혔다. 다만 인도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기존 공급선과의 거래 관계가 견고한 만큼, 한국 기업은 가격보다는 품질·기술·친환경성을 중심으로 차별화하고 샘플 교환과 소량 시범 거래를 거치는 단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가 PM MITRA 통합 섬유단지, 섬유 PLI, 국가기술섬유미션 등 대규모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정부 간 투자 유치 경쟁이 이어지면서 인센티브 협상 여지도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 2010년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선 협상 진전 여부는 한국산 소재의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인도 기업들이 관계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만큼, Bharat Tex와 같은 플랫폼에 꾸준히 참가하며 현지 인지도를 축적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Bharat Tex 2026 공식 홈페이지, 인도 섬유부(Ministry of Textiles), Press Information Bureau(PIB),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IBEF), Invest India,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