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시장 수급 동향
중국 요소 산업은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신규 설비 가동과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글로벌 요소 공급망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증설에 따라, 향후 공급 과잉과 업체 간 경쟁 심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요소는 탄소·질소·산소·수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로, 경제성과 비료 효율성이 높은 대표적인 질소계 비료이다. 직접 토양에 살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합비료 생산 원료로도 활용되며, 다양한 토양과 작물에 활용 가능해 농업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비료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관옌톈샤(观研天下)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요소 생산능력은 약 7,98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2026년에도 신규 생산설비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Baiinfo(百川盈孚)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중국 요소 산업의 신규 생산능력은 약 836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요소 유효 생산능력은 8,8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요소 산업 생산능력 현황>
(단위: 만 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2026년 중국 요소 산업 신규 생산설비 증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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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기업 |
생산능력(만 톤) |
가동 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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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湖北) |
잉청시신두화공유한책임공사 (应城市新都化工有限责任公司) |
100 |
2026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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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河北) |
허베이정위안수소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 (河北正元氢能科技有限公司) |
52 |
2026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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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新疆) |
신장아오푸화공유한공사 (新疆奥福化工有限公司) |
52 |
2026년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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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内蒙古) |
어퉈커치젠위안석탄코크스화유한책임공사 (鄂托克旗建元煤焦化有限责任公司) |
40 |
2026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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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 (河南) |
허난신롄신화공그룹유한공사 (河南心连心化工集团有限公司) |
105 |
2026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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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陕西) |
산시칭수이인취안석탄업발전유한공사 (陕西清水银泉煤业发展有限公司) |
80 |
2026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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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新疆) |
신장신롄신화학공업유한공사 (新疆心连心化学工业有限公司) |
105 |
2026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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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新疆) |
신장하오위안화공유한공사 (新疆昊源化工有限公司) |
100 |
2026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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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 (甘肃) |
징위안석탄업그룹류화화공유한공사 (靖远煤业集团刘化化工有限公司) |
0 (기술 고도화) |
2026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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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河北) |
허베이둥광화공유한공사 (河北省东光化工有限责任公司) |
30 |
2026년 추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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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内蒙古) |
어얼둬쓰시이딩생태농업개발유한공사 (鄂尔多斯市亿鼎生态农业开发有限公司) |
52 |
2026년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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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江苏) |
장쑤화창화공주식유한공사 (江苏华昌化工股份有限公司) |
20 |
2026년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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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山东) |
산둥화루헝성화공주식유한공사 (山东华鲁恒升化工股份有限公司) |
100 |
2026년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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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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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aiinfo(百川盈孚)]
특히 중국 요소 산업의 생산능력 확대는 단순한 규모 증가뿐 아니라 생산기술 고도화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기존 저효율 설비를 대체하는 신형 석탄 가스화 공정 도입이 확대되면서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기준 유연탄(烟煤)을 활용한 요소 생산능력은 4019만 톤에 달해 산업 전반의 원가 경쟁력 개선을 이끌고 있다.
생산량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옌톈샤(观研天下)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요소 누적 생산량은 7241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요소 산업 생산량 현황>
(단위: 만 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생산량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신규 생산설비 확대와 높은 가동률 유지가 꼽힌다. 2025년에는 산시산화(陕西陕化), 간쑤류화(甘肃刘化), 간쑤넝화(甘肃能化) 등 다수 기업이 총 684만 톤 규모의 신규 생산능력을 가동했다. 이는 일일 생산량 기준 약 2만 2800톤에 해당하는 추가 공급 물량이다.
<2025년 중국 요소 산업 신규 생산설비 증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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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기업 |
생산능력(만 톤) |
가동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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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陕西) |
산시산화석탄화학그룹유한공사 (陕西陕化煤化工集团有限公司) |
80 |
2025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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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 (甘肃) |
징위안석탄업그룹류화화공유한공사 (靖远煤业集团刘化化工有限公司) |
35 |
2025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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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江苏) |
장쑤진메이헝성화공주식유한공사 (江苏晋煤恒盛化工股份有限公司) |
80 |
2025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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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 (甘肃) |
간쑤능화진창에너지화공개발유한공사 (甘肃能化金昌能源化工开发有限公司) |
30 |
2025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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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 (安徽) |
안후이진메이중능화공주식유한공사 (安徽晋煤中能化工股份有限公司) |
80 |
2025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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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山东) |
산둥진메이르웨신소재유한공사 (山东晋煤日月新材料有限公司) |
15 |
2025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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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新疆) |
신장신지에너지화공유한공사 (新疆新冀能源化工有限公司) |
104 |
2025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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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 (江西) |
장시신롄신화학공업유한공사 (江西心连心化学工业有限公司) |
100 |
2025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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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新疆) |
신장중능뤼위안화공유한공사 (新疆中能绿源化工有限公司) |
160 |
2025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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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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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
|
[자료: Baiinfo(百川盈孚)]
또한 요소 가격이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 다수의 생산기업이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가동률을 이어간 점도 생산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관옌톈샤(观研天下)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요소 산업 가동률은 90.7%를 기록했다.
<중국 요소산업 가동률 현황>
(단위: %)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중국 요소 산업의 생산 구조는 다수 기업이 경쟁하는 분산형 구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신롄신(心连心), 화루헝성(华鲁恒升), 톈저(天泽) 등이 있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절대적 선도 기업 구조는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요소 시장이 중소형 기업 중심의 경쟁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산업 재편과 기업 간 경쟁 심화 가능성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요소 산업 주요 생산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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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사업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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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신롄신화학공업그룹주식유한공사 (河南心连心化学工业集团股份有限公司) |
• 중국 내 요소 산업 대표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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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화루헝성화공주식유한공사 (山东华鲁恒升化工股份有限公司) |
• 요소 등 비료 생산 전문 기업 • 2024년 중국 요소 시장 점유율 약 4.6%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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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톈쩌석탄화학그룹주식회사 (山西天泽煤化工集团股份公司) |
• 산시성 최대 요소 생산기업 • 연간 요소 300만 톤 생산능력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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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윈톈화주식유한공사 (云南云天化股份有限公司) |
• 요소 생산능력 연간 260만 톤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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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이화화공주식유한공사 (湖北宜化化工股份有限公司) |
• 중국 최초 질소비료 분야 상장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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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루톈화주식유한공사 (四川泸天化股份有限公司) |
• 중국 내 최초로 천연가스 기반 합성암모니아·요소 생산 |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한편, 중국 요소 소비량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의 요소 소비량은 약 6,752만 톤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중국 요소 소비량 현황>
(단위: 만 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요소의 주요 수요처를 살펴보면, 농업용 비료, 복합비료, 인조목재 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요소 소비 비중은 농업용 비료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복합비료가 15.1%, 인조목재가 12.1%를 차지했다.
<중국 요소 수요처별 비중 현황>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농업 분야의 안정적인 수요와 복합비료 산업 성장에 힘입어 중국 요소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능력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가격 하락 압력과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이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격 동향
2026년 상반기 국제 요소 시장은 지정학적 갈등, 에너지 공급 불안, 해상 운송 차질 등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반면 중국 내수 시장은 수출 관리 정책으로 글로벌 가격 변동의 영향을 일정 부분 제한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Baiinfo(百川盈孚)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요소 가격은 연초 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2~3월 봄철 농번기 비료 수요 증가와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본격화됐다. 이어 4월에는 낮은 재고 수준과 수출 확대 기대감이 가격을 지지하면서 강세가 이어졌으며, 상반기 최고 수준인 톤당 1,857위안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비료 수요가 둔화되고 수출 정책 시행이 지연되면서 요소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월 말에는 수출 기대감이 재차 반영되며 가격이 소폭 반등했지만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6월에는 중국 정부의 요소 수출 정책 조정이 잇따르면서 시장 심리가 크게 출렁였다. 이에 따라 요소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요소 가격 동향>
(단위: 위안/톤)
[자료: Baiinfo(百川盈孚)]
수출 동향
2025년 중국 요소 수출은 수출 관리 정책 완화와 글로벌 공급 수요 회복에 힘입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수출 관리 정책이 사실상 완화되면서 중국 요소 기업들의 해외 공급 여건이 개선됐다. 이후 중국 관련 부처는 총 4차례에 걸쳐 약 450만~480만 톤 규모의 수출 물량을 배정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요소 수출량은 489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6만 톤 대비 약 463만 톤 증가한 규모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1,781%에 달했다.
<중국 요소 수출량 동향>
(단위: 만 톤>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월별 수출 흐름을 보면 6월부터 요소 수출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월간 기준 최대치인 137만 1,000톤을 기록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전월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수출 규모를 유지했다.
<중국 요소 월별 수출량 동향(2025년)>
(단위: 만 톤>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수출액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5년 중국 요소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특히 9월 수출액은 5억 8,270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약 215배 급증했다.
<중국 요소 수출액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중국 요소 월별 수출액 동향(2025년)>
(단위: 백만 달러>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수출 단가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중국 요소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410.29달러로, 2024년 363.02달러 대비 47.27달러 증가했다.
<중국 요소 수출 단가 동향>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중국 요소 수출 정책은 최근 몇 년간 ‘수출 제한’ 중심에서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관리’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은 2024년 국내 공급 안정을 위해 요소 수출량을 약 25만 톤 수준으로 제한했으나, 2025년부터는 수출 쿼터제를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수급과 해외 공급 간 균형 조정에 나섰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4차례 수출 쿼터가 발표됐으며, 각 차수별 정책 발표는 시장 심리와 가격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11월 공개된 4차 수출 쿼터는 공급 확대 기대감을 높이며 당시 요소 가격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중국은 단순 대량 공급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국가별 수요와 제품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 지원 성격의 수출 분야에서는 파키스탄, 미얀마 등 농업 기반이 취약한 국가의 비료 수요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등 차량용 요소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kg 이하 소포장 제품에 대한 신규 세칙을 활용해 차별화된 수출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중국 요소 산업이 기존의 가격·물량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품질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사점
중국 요소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정책을 활용한 시장 조절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설비 투자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요소 생산능력은 8,800만 톤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신형 석탄 가스화 공정 도입 등으로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도 개선되고 있다.
과거 중국 요소 산업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국내 수급 안정과 국제 시장 영향력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도입된 수출 쿼터제와 단계적인 수출 조정 정책은 중국이 요소 수출을 단순한 물량 확대 수단이 아닌 시장 관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요소 시장에서는 중국의 생산량뿐 아니라 정부의 수출 정책 방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그동안 요소 수입 측면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유지해 왔으나, 2023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사태 이후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수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업계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체 공급국 발굴과 국내 비축 확대 등 대응책을 강화해 왔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으로, 가격 경쟁력과 지리적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공급국이다. 특히 차량용 요소와 산업용 요소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국이 한국 시장에서 중요한 공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단기간 내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의 수출 쿼터 조정, 국내 공급 우선 정책, 국제 시장 가격 변화 등이 한국 요소 수급과 가격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국내 관련 업계는 중국 요소 산업의 생산능력 변화와 함께 중국 정부의 수출 정책 및 수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관옌톈샤(观研天下), Baiinfo(百川盈孚),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농자와시장(农资与市场),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