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다낭 경제·금융·기술 주간(Da Nang Business, Finance and Technology Week, 이하 DBFTW)이 7월 7일부터 12일까지 다낭시 재정국과 경제사회발전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해 열린 다낭 금융기술주간의 성과를 이어받으면서, 올해는 행사명에 '경제'를 새로 넣어 금융·기술을 넘어 경제 발전과 혁신, 국제 협력까지 다루는 것으로 범위를 넓혔다. DBFTW 기간에는 '새로운 성장-혁신-글로벌 도시'를 주제로 한 고위급 정책 대화 회의, 베트남 금융 포럼 2026 등 금융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렸고,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사업 모델과 법적 기반, 규제 샌드박스를 둘러싼 정책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7월 10일에는 다낭시 인민위원회 주최 '다낭 반도체 및 첨단기술 2026' 컨퍼런스가 열렸다. 다낭시가 베트남 반도체·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구체화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과 베트남의 글로벌 밸류체인 편입 방안, 다낭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 전략이 논의됐다. 다낭 반도체설계 및 인공지능 연구·교육센터(Da Nang Semiconductor Desig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and Training Center, 이하 DSAC)는 국내외 유관 기관·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반도체 시제품 제작 지원, 고급 인력 양성, 차세대 연구실 투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DSAC의 이번 협약들은 다낭 반도체 생태계를 실질적인 연구·인력양성 성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낭이 DBFTW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정책 실험장이자 반도체 설계·인력양성 인프라 거점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으로서도 금융 규제 동향과 반도체 생태계 협력 기회를 함께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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