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요
제1회 상하이국제체화지능산업박람회(CIEI 2026)는 2026년 7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상하이국가전시회의센터(홍차오)에서 개최됐다. 중국 기계전자기술응용협회(CAMETA)와 상하이국제전람(그룹) 유한공사가 공동 주최한이 박람회는 "체화지능, 미래를 여는 힘(Embodied Intelligence, Empowered Future)"을 주제로, 전시 면적 3만㎡에 △유니트리 테크놀로지(宇树科技), △러쥐로봇(LEJU ROBOT, 乐聚机器人),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 등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전문 관람객 2만 1000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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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
제1회 상하이국제체화지능산업박람회 (CIEI 2026, Shanghai International Embodied Intelligence Ex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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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기간 및 장소 |
2026년 7월 2일(목)~4일(토) 상하이 국가전시회의센터(홍차오)(NH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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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기관 |
중국 기계전자기술응용협회(CAMETA, 中国机电一体化技术应用协会), 상하이 국제전람(그룹) 유한공사(上海市国际展览(集团)有限公司) 공동 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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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규모 |
- 전시 면적: 30,000㎡ - 참가 기업: 200+개사 - 오프라인 관람객: 21,000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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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분야 |
①체화지능 본체 ②지각 시스템 ③의사결정 시스템 ④구동 시스템 ⑤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⑥자동차 스마트 커넥티비티 ⑦제조 장비 ⑧응용 시나리오 ⑨산학연용 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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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ciei-expo.com |
[자료: CIEI 2026 공식 홈페이지]
<상하이국제체화지능산업박람회(CIEI 2026) 배치도>

[자료: CIEI 2026 공식 홈페이지]
전시 범위는 휴머노이드·서비스 로봇 등 체화지능 본체를 비롯해 지각·의사결정·구동·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자동차 스마트 커넥티비티, 제조 장비, 응용 시나리오, 산학연용 융합 등 체화지능 전 산업망을 아우르는 것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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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신망(中新网) 및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특히 소주·선전·쯔보(淄博) 등 산업 집적 지역의 전시단이 공동 참가해 지역 클러스터의 실체를 보여줬으며, 스위스 휴머노이드 로봇 협회·카메룬 로봇 협회 등 해외 국가급 로봇 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해외 시장 진출 규정·동남아 시장 응용 시나리오·국제 로봇 안전 표준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2026 전국 체화지능 기술 응용 대회"·"2026 체화지능 로봇 응용 시나리오 대회"·"전국 대학생 로봇 및 알고리즘 대회"가 동시 개최되어 기술·시나리오·알고리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전 능력을 겨루었다.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 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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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IEI 2026 공식 홈페이지]
상용화 시나리오의 구체적 실현
①윈무 지능제조(云幕智造): 문화관광 동반자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감정 구체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윈무 지능제조(云幕智造, Jiangsu Yunmu Intelligent Manufacturing Co., Ltd.)가 전시한 YMBot C형 문화관광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키 175cm의 쌍족 보행 형태로, 중국 명나라 화가 당백호(唐伯虎)를 모티프로 한 고성능 인간형 얼굴과 깜빡이며 움직이는 눈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 직원은 KOTRA 상하이무역관 인터뷰에서 "이것은 단순 기술 데모가 아닌, 문화관광 특화 시나리오를 위해 맞춤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심층 문화관광 해설·현장 영접 접대 등 문화관광 특화 시나리오를 위해 맞춤 설계됐다고 밝혔다.
<현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윈무 지능제조(云幕智造) 전시한 'YMBot C' 모델>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현장 촬영]
기술적으로는 양안에 RGB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를 탑재해 다중 양식 인식과 무제한 턴 대화 기능을 구현했으며, 인간형 피부 팔과 피부형 렙터스 핸드 역시 듀얼 6축 자유도*를 갖춰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참고: 듀얼 6축 자유도란 양팔 각각 6개 관절로 구성되어, 인간처럼 양손을 동시에 자연스럽게 움직여 가리키기, 인사하기, 물건 건네주기 등의 동작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②인시로봇(因时机器人): 영리한 손 — 끝단의 감각을 깨우다
체화지능의 완성도는 결국 '손끝'에서 결정된다. 중국 내 최초로 영리한 손 상용화 양산을 실현한 인시로봇(因时机器人, INSPIRE ROBOTS)은 RH56BFX 시리즈를 비롯한 산업 중량형·촉각 지각형·고자유도형 등 전 라인업을 출품하며 이 명제를 현장에서 증명했다. RH56BFX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손잡이 돌리기·미세 나사 집기·글씨 쓰기·판지 유연 그랩 등의 동작을 VR 원격 조작(遥操) 및 손동작 연동 시스템으로 실시간 구현하는 시연에 관람객들이 몰렸고, 데이터 글로브 체험 코너에서는 "내 손가락 감각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는 탄성이 이어졌다.
기술적 핵심은 사람의 손뼈대와 근육 배열을 모방한 구조에 자체 개발 초소형 서보 액추에이터를 내장하고, 촉각·힘·위치·온도 등 4가지 다차원 센서를 통합한 '다감각화'이다. 이를 통해 물체의 압력은 물론 표면의 미세한 질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집는다'를 넘어 '느낀다'는 체화지능의 핵심 능력을 갖췄다. 인시로봇 관계자는 KOTRA 상하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 제품이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용 기계팔·의료용 보조기 등에 폭넓게 적용되며, 로봇의 끝단에 '감각'을 심어주어 비로소 '만지고 느끼고 판단하는' 체화지능 존재로 한 걸음 다가서게 한 상징적인 국산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체화지능 핵심 부품 전문 기업인 인시로봇(因时机器人, INSPIRE ROBOTS) 부스 사진>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현장 촬영]
중국 체화지능 산업의 규모와 동향
글로벌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산업은 고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IDC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출하량이 약 1.8만 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08%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4.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급성장세를 바탕으로 IDC는 글로벌 체화지능 시장 규모가 2030년에 1.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세 가운데 중국은 가장 주목할 만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36커(36氪) 연구원의 측정 결과, 중국 체화지능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2133억 위안에서 2025년 약 9150억 위안으로 급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1조 위안 돌파가 유력하다.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은 약 22~23%에 달한다.
* 참고: 해당 통계는 로봇 본체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광의의 체화지능 시장 규모를 반영한다.
<2018~2027년 중국 체화지능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 위안)

[자료: 36커(36氪) 연구원]
IDC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주요 응용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 시나리오는 현재의 3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며, 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에 육박하여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사족 로봇 시장 규모도 7억 달러를 돌파하여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IDC는 2026년 글로벌 스마트 로봇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3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이 이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어 시장 규모가 1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체화지능 산업 관련 정책
중국 정부는 2015년 『중국제조 2025』에서 로봇 산업을 10대 전략적 육성 분야로 지정하고 핵심 부품 국산화율 70% 달성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2017년 『신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에서 생체모방 인지·사람-기계 협업 등 핵심 기술 확보 방향을 제시하고,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발전 가이드라인』에서 2025년 핵심 시스템 및 기술 양산과 2027년 안정적 공급망 구축 목표를 명확히 했다.
이후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화지능 표준 체계(2026판)』 제정과 10개 성·시를 대상으로 한 실증 훈련 특별행동 전개를 병행하여 6대 영역 표준 확립과 현장 기반의 대규모 보급 생태계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체화지능 산업 관련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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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시기 |
정책명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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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
중국제조 2025 (中国制造2025) |
⦁로봇 산업 10대 전략적 육성 산업으로 제시 ⦁핵심 부품 국산화율 2025년까지 70% 달성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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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
신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 (新一代人工智能发展规划) |
⦁생체모방 인지, 사람-기계 협업 등 핵심 기술 확보 ⦁2030년까지 AI 기술 및 응용 상위 기술력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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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 |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발전 가이드라인 (人形机器人创新发展指导意见) |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2025년까지 핵심 시스템 및 기술 양산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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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 |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화지능 표준 체계(2026판) (人形机器人与具身智能标准体系(2026版)) |
• ▷기초 공통 분야 ▷뇌 모방 인공지능(AI) 및 지능형 컴퓨팅 ▷로봇 바디(팔다리) 및 부품 ▷완성품·시스템 ▷응용 ▷안전·윤리 등 6대 영역 표준 체계 확립 • 전 산업망·전 생명주기 표준 커버리지 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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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및 피지컬 AI 실증 훈련 특별 행동 공동 전개에 관한 통지 (2026年度人形机器人与具身智能实景实训专项行动的通知) |
⦁10개 성·시(베이징·상하이·광둥 등) 및 관련 중앙기업 참여, 제조·물류·의료 요양·비상 구조 등 공업·서비스·특수 작업 분야에서 실증 공간 조성 ⦁기존 산업 현장을 활용한 로봇 훈련·검증·배포 체계 구축, 6대 과제 단계적 추진 ⦁실제 현장 투입 경험을 데이터·기술 고도화로 전환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및 체화지능 대규모 보급 생태계 형성 목표 |
[자료: 각 정부 홈페이지, KOTRA 상하이무역관 정리]
결론 및 시사점
CIEI 2026에 참여한 현지 체화지능 A사의 책임자 W씨는 KOTRA 상하이무역관 인터뷰에서 “중국 체화지능 시장이 미래 기술에서 상용화 초기 단계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며, 명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현실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시회를 통해 확인된 감정 인식 및 반응 기술, 정교한 촉각 기술 등 구체적인 상용화 사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는 해당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체화지능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및 기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방대한 내수 시장과 빠른 기술 적용 속도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는 중국의 현주소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현지 유수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표준화 및 상용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시장 선점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중신망(中新网), IDC, 36커(36氪) 연구원, 각 정부 홈페이지및 KOTRA 상하이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