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 일자리를 빼앗아 가나? – 싱가포르 노동시장 현황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가 2025년 발표한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에서 기존에 사람이 수행하던 직무가 AI로 전면 대체되는 현상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AI 도입 기업에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두드러지는 반면, 전문직·관리직·임원직·기술직(Professionals, Managers, Executives, Technicians, PMET) 분야에서 발생한 해고 사례는 AI 대체보다 사업 구조 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같은 시기의 PMET 구인 수요가 동반 증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AI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ManpowerGroup의 2026년 2분기 고용 전망에서 AI 역량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채용하기 어려운 기술 분야로 꼽혔으며, 글로벌 수요가 공급을 3:1 비율로 앞서고 있다. 싱가포르 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고용 선행지표에서도 전체 고용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첨단기술 분야의 구인 수요는 전체 신규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로렌스 웡 총리는 2025년 메이데이 연설에서 “AI가 산업을 변혁하는 과정에서 새롭고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강조했다. 즉, 싱가포르 정부는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 정부의 대응 – 기관 신설과 노사정 3자 협의체 출범
싱가포르 정부는 AI 전환기 노동시장 관리를 위해 제도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3분기에 인력 개발 관련 기능을 통합한 신규 기술·인력개발 정부 산하기관(Skills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이 출범할 예정이며, 동 기관은 AI 전환에 따른 기술 개발과 인력 재훈련을 체계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2026년 4월에는 노사정 3자로 구성된 일자리 협의회(Tripartite Jobs Council)도 출범했다. 협의회는 AI 역량을 싱가포르 전 산업에 최대한 확산시키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인력 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싱가포르에 법인을 운영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는 구조에서 채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 정부가 설계한 규제 공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인재 채용 기회를 놓치거나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싱가포르 3대 첨단산업 현황과 인재 수요
AI, 반도체, 바이오는 싱가포르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 규제 환경, 세제, 연구 인프라, 인재 정책을 집중 설계해온 핵심 전략 산업이다. 단순한 제조 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춘 것이 싱가포르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산업 생태계를 보고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을 싱가포르에 설치하였고, 고급인재 수요도 집중되고 있다.
1. 인공지능(AI)
싱가포르는 2025년 Counterpoint Research에서 발표한 글로벌 AI 도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국가 AI 전략 2.0(National AI Strategy, NAIS 2.0)을 통해 5년간 10억 싱가포르 달러(약 USD 7억8200만) 이상을 AI 생태계에 투자하고, AI 실무 인력을 5년 내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Amazon, Google, Microsoft, Met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12개사가 지역 사무소가 아닌 실질적인 AI 연구개발 조직을 싱가포르에 두고있어, 현지 AI 인재 수요는 글로벌 경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2. 반도체
싱가포르는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10%, 반도체 장비 생산의 20%를 담당하는 글로벌 핵심 허브다. 반도체 산업은 싱가포르 GDP의 약 6%를 차지하며 3만 5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글로벌 상위 15개 반도체 기업 중 9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2022~2025년) 약 300억 싱가포르 달러(약 USD 234억6000만) 이상의 투자가 유치됐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Micron은 '25년 1월 싱가포르 최초의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약 95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약 USD 74억3000만)의 이 시설은 2026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초기 약 14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약 30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바이오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은 2023년 기준 연간 381억 싱가포르 달러(약 USD 297억9000만) 규모의 생산을 기록하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허브다.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8개사가 싱가포르에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이며, 소분자 활성 의약품 원료(API) 부터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 약물 접합체(ADC)까지 모든 생산 방식을 아우르는 60개 이상의 바이오파마 생산 기지가 구축되어 있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제약사의 아시아 거점으로 선호되는 핵심 이유는 규제 환경이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은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규제기관 최고 성숙도 등급(ML4)을 받은 최초의 규제기관으로,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 호주 치료제품청(TG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과의 공동 심사 이니셔티브를 통해 복수 시장 동시 진출의 발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정부는 연구·혁신·기업(Research, Innovation and Enterprise, RIE) 2030 계획 아래 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과학기술 개발에 370억 싱가포르 달러(약 USD 289억3400만)를 투자하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상기 3가지 산업 모두 현지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초과 수요 상태다. 그만큼 경력 인재의 기대 연봉은 최근 2년 사이 20~30% 상승했으며, Senior 직급의 기대 연봉은 바이오 분야에서 약 10만~12만 싱가포르 달러(약 USD 7만8000~9만4000), 반도체 분야에서 약 11만~15만 싱가포르 달러(약 USD 8만6000~11만7000), AI 분야에서는 약 12만~16만 싱가포르 달러(약 USD 9만4000~12만5000)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채용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싱가포르 정부가 설계한 채용 제도를 미리 이해해두는 것이 인재 확보의 든든한 출발점이 된다.
달라진 채용 공식 – COMPASS와 SOL
싱가포르 인재 채용 환경이 바뀌었다. 단순히 외국인 고용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채용의 기준과 방식이 달라졌고, 게임의 룰이 변경됐다.
싱가포르는 2023년 9월 COMPASS(Complementarity Assessment Framework, 보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면서 고용패스(EP) 심사를 점수제로 전환했다. 반면, 정부가 인력 부족 분야로 공인한 첨단산업 직종에는 오히려 외국인 채용이 수월해졌다. 어떤 포지션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채용 성공률이 달라지는 구조로 변경된 것이다.
COMPASS는 급여·학력·국적 다양성·현지 채용 지원의 4개 기본 항목과, 인력부족직종(Shortage Occupation List, SOL)·전략적 경제 우선순위의 2개 보너스 항목으로 구성되며, 합산 40점 이상이면 EP를 승인한다.
특히 인력부족직종 목록(SOL) 등재 직종에서 외국인을 채용하면 C5 항목에서 최대 +20점을 받아 단일 항목만으로 합격선(40점)의 절반을 채울 수 있다. 2025년 1월 SOL 개정에서는 AI 엔지니어·데이터 과학자에 이어 반도체 엔지니어·계측 엔지니어·공정 엔지니어가 신규 등재됐다. 채용 공고 작성 시 직종명을 SOL 등재 명칭과 정확히 일치시켜야 가산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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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내용 |
한국 기업 대응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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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급여 |
동일 직군 현지 중위 임금 대비 수준 |
시장 급여 이상 제시 필수, MOM 급여 기준표 사전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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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학력 |
학위 수준 및 대학 QS 순위 |
석·박사, QS 상위 대학 출신 우선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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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국적 다양성 |
회사 내 특정 국적 쏠림 여부 |
한국인 비중 높은 법인 주의 — 초기 설립 시부터 관리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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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현지 채용 |
싱가포르인 고용 비중 |
로컬 인력 병행 채용 계획 수립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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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 SOL 해당 |
부족직종 목록 등재 직군 |
최대 +20점 — 직종명을 SOL 기재 명칭과 정확히 일치시킬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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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전략적 경제 우선순위 |
정부 지정 전략 프로그램 참여 여부 |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시 보너스 점수 확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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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싱가포르 노동부(M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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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최저 자격 월급도 2025년 1월부터 월 5600 싱가포르 달러(약 USD 4400)로 인상됐으며, 2027년에는 월 6000싱가포르 달러(약 USD 4700)로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다. 금융서비스 업종은 2025년 1월부터 월 6200싱가포르 달러(약 USD 4800)로 인상됐으며, 2027년에는 월 6600 싱가포르 달러(약 USD 5200)로 별도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이 특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항목은 C3(국적 다양성)다. 한국 본사 파견 인력 위주로 법인을 운영하면 국적 쏠림으로 감점을 받아 이후 신규 채용 시 EP 승인이 연속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첨단산업의 경우, 법인 설립 초기부터 다국적 인력 구성을 고려해 채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첨단산업 SOL 등재 직종 현황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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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SOL 등재 주요 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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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정보통신 |
AI 과학자·엔지니어, 머신러닝·딥러닝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클라우드 전문가, 사이버보안 아키텍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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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반도체 엔지니어, 계측 엔지니어, 공정 엔지니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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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
대체단백질 식품 응용 과학자, 신규 식품 생명공학자 등 특수 분야 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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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싱가포르 노동부(M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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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뒤에 숨은 실제 인건비 파악이 핵심
채용 후보자와 합의한 연봉이 실제 인건비의 총액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영주권자를 고용할 경우 고용주가 중앙적립기금(Central Provident Fund, CPF)을 월 통상임금 상한액(2026년 기준 SGD 8,000) 기준 17%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EP 외국인 직원에게는 CPF가 적용되지 않으나, 의료보험·성과 보너스·연차 보상 등은 별도로 설계해야 한다.
싱가포르 노동부(MOM)의 2024년 9월 국회 답변에 따르면 월 5000싱가포르 달러(약 USD 3900) 이상 소득자의 평균 유급휴가는 21일이다. 성과 보너스는 업계 관행상 바이오·반도체는 1.5개월, AI 분야는 2개월 수준이 통상 적용된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첨단산업 Senior 직급 기준 실질 고용주 부담 총액은 기준 연봉의 약 1.44~1.47배에 달한다(싱가포르 시민권자·영주권자 기준). EP 외국인 직원 고용 시에는 CPF 항목이 제외되므로, 실질 고용주 부담 배율은 약 1.33~1.36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첨단산업 Senior 직급 기준 고용주 실질 부담 총액 (싱가포르 시민권자·영주권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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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SG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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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바이오 |
반도체 |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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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연봉 |
110,000 |
130,000 |
1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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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F 고용주 부담(17%) |
16,320 |
16,320 |
16,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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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Annual Wage Supplement, 연간 상여금)+성과 보너스 |
22,917 |
27,083 |
3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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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휴가+의료보험 |
11,851 |
13,460 |
14,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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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합계 |
161,087 |
186,863 |
205,584 |
* CPF는 싱가포르 시민권자·영주권자 기준(2026년 OW 상한 SGD 8,000 적용), EP 외국인 제외 / 성과 보너스는 업계 관행 추산치 / 유급휴가 금전가치는 연봉 ÷ 261일 × 21일로 산출
[자료: Quess Singapore Salary Guide 2025, ManpowerGroup 2025~2026, MOM 국회 답변(2024.9.10.), 싱가포르무역관 자체 분석]
채용 예산을 연봉 기준으로만 이해하면 실제 인건비를 크게 과소 산정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CPF 고용주 부담분을 미리 고려하지 않은 채 로컬 채용 계획을 수립하면, 실제 운영 비용이 당초 예산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시사점
싱가포르 첨단산업 인재 시장은 지금 구조적 공백기에 있다. AI·반도체·바이오 3가지 산업 분야 모두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정부는 이 공백을 외국인 고급인재로 채우겠다는 방향을 제도로 확정했다. COMPASS와 SOL은 규제가 아니라 사실상 진출 기업을 위한 채용 가이드다. 이 구조를 먼저 이해하는 기업이 인재 확보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
싱가포르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이라면 다음 5가지를 인재 채용의 전략적 출발점으로 삼을 것을 제안드린다.
첫째, 직무 설계 단계부터 SOL(인력 부족 직종 목록)을 역으로 활용하자. 채용 공고의 직종명을 SOL 등재 명칭과 일치시키는 것만으로도 COMPASS에서 최대 +20점을 확보할 수 있다. 포지션 설계 시점부터 SOL을 참조하면, 별도 비용 없이 EP 승인 가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둘째, 법인 설립 초기부터 국적 구성을 설계 변수로 반영하는 것이 좋다. COMPASS C3(국적 다양성) 항목은 한 번 불리한 구조가 형성되면 이후 모든 EP 신청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한국인 파견 위주로 법인을 출범시키면 추후 교정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초기 인재 채용 시에 다국적 구성을 의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셋째, 채용 예산은 총 인건비 기준으로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봉 합의가 곧 인건비가 아니다. 싱가포르 시민권자·영주권자를 채용한다면 실질 고용주 부담은 기준 연봉의 약 1.44~1.47배에 달한다. 진출 초기 재무 모델을 연봉 기준으로만 수립하면 운영 예산이 실제와 크게 괴리될 수 있다.
넷째, 싱가포르 정부의 인재 관련 신설 기관과의 조기 네트워킹을 강화하길 권한다. 특히, 곧 출범할 기술·인력개발 에이전시(Skills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는 인재 재훈련과 기업 지원을 통합 설계하는 기관이다. 초기에 접촉해 지원 프로그램과 보조금 구조를 파악해두면, 현지 인재 육성과 비용 절감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다섯째, 2027년 EP 기준 인상을 채용 로드맵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좋다. EP 최저 자격 월급은 2027년 1월 월 6000싱가포르 달러(약 USD 4700)로 인상이 확정됐다. 지금 설계하는 포지션의 연봉 구조가 2년 후 기준을 충족하는지 미리 검토해두면, 향후 EP 갱신이나 신규 채용 시 불필요한 재설계를 피할 수 있다.
싱가포르 정부가 설계한 제도(COMPASS와 SOL)를 이해하는 기업은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 이 공백기에 진입하는 기업이 향후 3~5년의 인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자료: 싱가포르 노동부(MOM), Manpower Group, Quess Singapore, Counterpoint Research, Channel News Asia, The Straits Times, 싱가포르무역관 자체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