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타르고비슈테에서 2026년 6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제14회 BABEL 국제 공연예술제(BABEL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에 한국 공연예술 작품 3편이 공식 초청되어 무대에 올랐다.
6월 7일 Tony Bulandra Theatre Theatre Laboratory에서 극단 신인류가 <적의 화장법>을 선보였으며, 인간의 정체성과 죄의식, 내면과의 갈등을 다루는 심리극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어 6월 9일에는 극단 코코가 유진 이오네스코의 『The Chairs』를 모티브로 한 무언극 <의자들 ‘rebuild’>을 선보이며 인간의 욕망과 환상,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표현했다. 또한 6월 10일 Mihai Viteazul Square에서는 경기대학교가 참여해 『Time to Play』를 선보이며 거리 공연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시간(Time)’으로, 시간의 흐름과 반복, 그리고 순간의 의미를 무대 예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공연예술은 실험적 구성과 서사적 다양성을 통해 프로그램의 한 축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