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개요

랴오닝성 정부가 주최한 ‘2026 중국 랴오닝 국제투자무역상담회(中国辽宁国际投资贸易洽谈会)’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博览馆)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상담회는 ‘개방의 새 동력, 진흥의 새 장(开放新动能 振兴新篇章)’을 주제로 투자 유치와 무역 확대, 산업 간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행사에는 몽골, 러시아, 한국 등 33개국에서 온 1,177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 제조, 신에너지, 소비재, 의료ᆞ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장에서는 랴오닝성의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 대외 개방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참가 기업 간 투자 상담과 구매 협상도 진행됐다. 온라인에서는 ‘클라우드 랴오닝 상담회’ 디지털 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현장 전시와 온라인 홍보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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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 홈페이지]

행사명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中国辽宁国际投资贸易洽谈会)

개최 기간

2026년 09월 23일 - 25일

장소

선양신세계전시관(沈阳新世界博览馆)

규모

35,000㎡, 1,177개 기업

주요 전시 품목

종합 품목

[자료: 중국랴오닝국제투자무역상담회 홈페이지]

상담회 이모저모

이번 상담회에는 다수의 글로벌 500대 기업과 업종별 선도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장에는 △신동력 진흥관(新动能振兴馆) △신협력 지역관(新协同区域馆) △신육상ᆞ해상 개방관(新陆海开放馆) △신소비 체험관(新消费潮享馆) △신건강ᆞ스마트뷰티관(新康养智美馆) △신디지털무역 체험존(新数贸乐享区) 등 6개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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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랴오닝성의 대표적인 연해도시 다롄(大连)은 첨단장비 제조, 친환경 석유화학ᆞ청정에너지, 선박ᆞ해양, 스마트 기술, 우주항공·저고도 경제 등 5개 분야에서 80여 개 기업을 선별해 다롄관을 운영했다. 다롄이공대학(大连理工大学)의 복합익 드론, 다롄쿤다자동화(大连坤达自动化)의 대형 항공기용 지능형 이동식 조립 아일랜드, 다롄빙산그룹(大连冰山集团)의 스마트 해양플랜트 종합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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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장쑤성은 지역 내 18개 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와 의료기기부터 로봇 등 첨단 기술 제품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장쑤집췌스마트제조기술연구소(江苏集萃智能制造技术研究所)가 선보인 커피 로봇은 정밀한 로봇팔을 활용해 원두 분쇄부터 추출, 우유 거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20여 가지 메뉴를 제조할 수 있으며 라테아트와 당도 조절도 가능하다. 약 90초 만에 일정한 품질의 커피를 완성해 현장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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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상품을 소개한 신육상ᆞ해상 개방관(新陆海开放馆)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몽골산 캐시미어 의류, 스리랑카산 실론 홍차와 천연 향신료, 체코산 맥주, 태국산 똠얌꿍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관람객들은 각국 상품을 직접 살펴본 뒤 일부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하며 전시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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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 기업 100여 곳도 이번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꾸렸다.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를 비롯해 성형외과와 산후조리원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한 상품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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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KOTRA 선양무역관은 한국 중소기업 48개사와 함께 총 252제곱미터의 종합 전시관을 운영했다. 화장품, 식품, 의류 등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참가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기업 간 거래(B2B) 매칭 상담회도 열어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왕훙(网红)’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왕훙이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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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선양무역관 직접 촬영]

행사 기간에는 랴오닝성의 대외무역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잇따라 열렸다. 대표적으로 랴오닝·장쑤 산업협력 교류 상담회(辽宁江苏产业合作交流对接会), 랴오닝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공급망 협력 상담회(辽企出海全球产供链合作交流对接活动), 랴오닝·한국 경제무역 상담회(辽宁—韩国经贸对接洽谈活动) 등이 개최돼 기업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참가기업 인터뷰

Q1.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A1. 그동안 국내 시장에 주력하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 활동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Q2. 행사에서 확인한 중국 소비시장 변화는 무엇입니까?

A2.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기보다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비교한 뒤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대하는 성과는 무엇입니까?

A3.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은 당사 제품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사점

이번 상담회에는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부터 무인기와 대형 산업설비에 이르기까지 중국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이 폭넓게 출품됐다. 다만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해외 기업의 비중이 낮았고, 바이어보다 현지 일반 소비자의 방문이 많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중국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지만, 현지 기업의 제품 품질과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수입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우는 전략만으로는 중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졌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 소비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초기 단계부터 마련해야 한다.

자료: 랴오닝일보(辽宁日报), 선양일보(沈阳日报), 선양왕(沈阳网), 베이두어융메이(北斗融媒),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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