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식품 박람회인 '2026 뉴욕 여름 팬시푸드 쇼(Summer Fancy Food Show)'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뉴욕 자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통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방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전개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롯데웰푸드, 빙그레, 농심을 비롯해 글로벌 정식품 기업과 혁신 기술을 앞세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관을 꾸린 이탈리아를 필두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튀르키예, 그리스 등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주요국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트렌드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흐름을 반영한 무설탕·제로 식품, 건강한 대체당 스낵, 식물성(Plant-based) 대체육 및 단백질 강화 제품이었다. 이와 함께 K-푸드로 대변되는 이국적인 풍미의 에스닉 푸드와 인공 첨가물을 배제한 '클린 라벨(Clean-Label)'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식품들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