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7급 공채 지방인재 선발 비율이 선발 목표인 30%를 처음 넘어서고,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도 7년 연속 달성하는 등 공공부문 인적 구성 균형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신규채용인원은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중앙부처 이공계 고위공무원 비율도 28.3%로 높아졌다.
정부는 양성평등·이공계·장애인·지역인재 등 분야별 2025년도 통계를 담은 '2026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인적 다양성 제고 및 균형 인사 가치 공유·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 지역인재 및 고졸 인력 채용 인원 확대
지난해 중앙부처 7급 공채 중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31.1%로 전년 대비 2.1%p 증가하며 처음으로 선발 목표 비율을 넘었다.
5·7급 공채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방학교 출신 합격자가 목표치에 미달하면 일정 합격선 내에서 추가 선발하는 제도로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 및 국가균형발전, 지방인재 공직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예정)자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 일정 기간 근무를 거쳐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7급 158명, 9급 258명 등 총 416명을 선발했다.
지자체에서 고졸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지자체(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 시험도 전년 대비 24명이 증가한 248명을 선발했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인원도 1527명으로 전년 대비 233명 더 선발했고, 지역인재 채용 의무 비율 또한 30%를 지속 상회하고 있다.
이밖에 공공기관의 고졸인력 신규채용 인원 역시 전년 대비 442명 늘어나는 등 고졸자 채용 기회가 더욱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고위공무원·관리자 증가세 지속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공공부문 성별대표성 제고 계획'상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를 달성했다.
중앙부처 실·국장급 여성 고위공무원은 14.3%인 210명으로 전년 대비 9명 증가했다.
이는 고위공무원 제도 도입 당시인 2006년 38명과 비교하면 약 5.5배 증가한 수치다.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여성 비율은 32.3%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으며, 중앙부처 본부 과장급 절반 이상이 여성인 부처도 지난해 6개에서 보훈부, 문체부, 성평등부, 외교부, 법제처, 데이터처, 질병청, 통계청 등 8개로 확대됐다.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8.8%로 전년 대비 4.1%p 상승, 2년 연속 4%p 가량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은 20.5%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으며,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 33.4%로 1.1%p 증가했다.
◆ 장애인 신규 채용 확대
중앙부처·지자체의 장애인 구분모집 및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을 통한 신규채용인원이 1024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취업 여건이 열악한 중증 장애인 및 여성 장애인 고용 비중은 모든 공공부문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중앙부처 장애인 공무원 중에서 중증 및 여성 장애인 비율은 각각 20.6%와 20.3%로 전년 대비 0.6%p, 0.5%p 상승했다.
지자체의 중증 및 여성 장애인 비율은 각각 19.3%(+0.1%p)와 24.7%(+0.5%p), 공공기관의 경우 각각 23.2%(+2.1%p)와 26.3%(+0.4%p)로 집계됐다.
중앙부처의 장애인 고용률은 3.53%로 전년과 동일하며,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3.64%로 전년 대비 0.04%p 하락했다.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4.17%로 전년에 비해 0.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공계 고위공무원·관리자 지속 증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과 4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각각 28.3%와 38.7%로 전년 대비 1.1%p, 0.9%p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전년 대비 1.4%p 증가한 47.6%로 목표인 40%를 매년 안정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박성희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 유입은 복잡·다변화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전반에 균형 인사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공공부문 각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인사혁신처(www.mpm.go.kr), 행정안전부(www.mois.go.kr),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누리집(www.ali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인사혁신처 균형인사과(044-201-8377)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044-205-3350), 재정경제부 공공윤리정책과(044-215-5625),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044-202-7498),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산업과(044-201-4471), 성평등가족부 경제활동촉진과(02-2100-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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