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및 20261월~4월까지 요르단 대외무역 개요


요르단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DoS)에 따르면, 2025년 요르단의 총수출은 149.47억 달러(JOD 105.83억)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하였다. 이 중 국내수출은 135.96억 달러(JOD 96.24억)로 9.9% 증가했고, 재수출은 13.55억 달러(JOD 9.59억)로 12.3%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9.95억 달러(JOD 205.28억)로 7.5%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40.45억 달러(JOD 99.45억) 적자를 기록하였다.


2026년 1월~4월 기준으로는 수출 회복과 수입 감소가 함께 나타나며 무역적자가 축소되었다. DoS 자료를 인용한 요르단 현지 언론 Petra의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4월 국내수출은 41.76억 달러(JOD 29.56억)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재수출은 12.84억 달러(JOD 9.09억)로 15.1%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총수출은 54.59억 달러(JOD 38.65억)로 9.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92.64억 달러(JOD 65.59억)로 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38.05억 달러(JOD 26.94억)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축소됐다.


<2025년 및 2026년 1월~4월 요르단 대외무역 동향>

(단위: 억 달러, %)

구분

2025년

2026년 1월~4

금액

전년 대비

증감

금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총수출

149.47

(JOD 105.83억)

10.1

54.59

(JOD 38.65억)

9.0

재수출

13.55

(JOD 9.59억)

12.3

12.84

(JOD 9.09억)

15.1

수입

289.95

(JOD 205.28억)

7.5

92.64

(JOD 65.59억)

-1.5

무역

수지

-140.45

(JOD 99.45억)

4.9

(적자 확대)

-38.05

(JOD 26.94억)

-13.4

(적자 축소)

[자료: 요르단 통계청(DoS) 기반 암만무역관 재구성]


수출 증가에도 무역적자가 계속된 배경은 요르단 경제의 구조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 요르단은 산유국이 아니며, 에너지, 식량, 차량, 기계류, 전기기기 등 다수 품목을 수입에 의존한다. 반면 수출은 의류, 비료, 포타쉬, 인산염, 의약품, 귀금속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주력 수출품의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국제 에너지 가격, 차량 수입, 기계류 수요, 물류비 변화에 따라 무역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

다만 2026년 1월~4월에는 1분기까지의 둔화 흐름이 4월 실적을 거치며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수출과 재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축소되었다. 이는 요르단의 구조적 수입의존이 해소되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기존 주력 수출품 회복과 일부 수입 조정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요르단의 주요 수출입 품목


2025년 요르단의 수출 품목은 기타 편물제 의류, 귀금속제 신변장식품, 천연 인산칼슘·인광석, 인산 및 폴리인산, 칼륨비료, 의약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요르단 수출이 주로 미국으로의 봉제의류 수출, 포타쉬·인산염 기반의 광물·비료·화학제품, 의약품, 귀금속 제품 수출이 중심임을 보여준다.

가장 큰 수출 품목은 HS 6114 기타 편물제 의류로, 2025년 수출액은 약 21.94억 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약 2.1% 증가해 증가율은 크지 않았으나, 동 품목은 지속적으로 요르단의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수출 품목은 HS 7113 귀금속제 신변장식품 및 부분품으로, 2025년 수출액은 약 9.87억 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약 13.5% 증가하였다. 귀금속 제품은 요르단의 제조·가공 및 재수출 흐름과도 연결될 수 있으며, 국제 금 가격, 역내 소비수요, 가공·중계무역 구조에 따라 연도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품목이라 주요 수출산업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광물·비료·화학제품도 2025년 요르단 수출의 핵심 축으로 나타났다. HS 2510 천연 인산칼슘·인광석은 2025년 약 8.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했고, HS 2809 인산 및 폴리인산은 약 7.90억 달러로 약 37.2% 증가했다. HS 3104 칼륨비료는 약 7.85억 달러로 약 18.8% 증가했으며, HS 3102 질소비료는 약 5.04억 달러로 약 20.3% 증가하였다. HS 3105 기타 광물성·화학비료도 약 2.77억 달러로 약 14.7%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요르단이 산유국은 아니지만 포타쉬, 인산염 등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원광 수출과 비료·화학제품 수출을 함께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약품도 주요 수출품목이다. HS 3004 의약품은 2025년 약 7.8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하였다. 증가율은 크지 않았지만, 의약품은 요르단의 대표적인 고부가 제조업 수출품목으로 볼 수 있다. 요르단 제약산업은 중동 내에서 비교적 발달한 산업 기반을 갖고 있으며,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GCC, 북아프리카 등 주변 시장과도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의약품은 단순 수출품목을 넘어 요르단 제조업 고도화와 역내 시장 접근성을 보여주는 품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6년 1월~4월 흐름도 기존 주력 수출품 중심의 회복세와 연결된다. 현지 언론 Petra에 따르면 2026년 1~4월 요르단 국내수출 증가는 원광 포타쉬, 질소·화학비료, 원광 인산염, 의약품, 편물제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이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원광 포타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고, 질소·화학비료는 9.6%, 원광 인산염은 9.0%, 의약품은 8.9%, 편물제 의류 및 액세서리는 4.9% 증가했다. 반면 귀금속 및 보석류 수출은 17.1% 감소했다. 따라서 2026년 초 요르단 수출은 광물·비료·의약품·의류 등 기존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귀금속류 등 일부 품목에서는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요르단의 2024~2025년 주요 수출품목 및 금액>

(단위: 억 달러, %)

순위

HS 코드

품목

2024년 수출액

2025년 수출액

전년대비 증감

1

6114

기타 편물제 의류

21.48

21.94

2.1

2

7113

귀금속제 신변장식품 및 부분품

8.70

9.87

13.5

3

2510

천연 인산칼슘·인광석

7.71

8.63

12.0

4

2809

인산 및 폴리인산

5.76

7.90

37.2

5

3104

칼륨비료

6.61

7.85

18.8

6

3004

의약품

7.52

7.80

3.7

7

3102

질소비료

4.19

5.04

20.3

8

3402

유기계면활성제 및 조제세제

3.54

4.15

17.3

9

0104

살아 있는 면양과 염소

2.33

3.46

48.5

10

3105

기타 광물성·화학비료

2.42

2.77

14.7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6.7.5)]


2025년 요르단의 수입 품목 구조를 보면, 승용차, 석유제품, 금, 원유, 귀금속 제품, 편직물, 의약품, 통신기기, 내연기관, 의류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이는 요르단이 자동차, 에너지, 귀금속, 중간재, 의료용품, 통신기기 등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큰 수입 품목은 HS 8703 승용자동차 및 기타 차량으로, 2025년 수입액은 약 18.65억 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0.5% 감소해 규모는 거의 유지되었으나,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1위 수입품목을 차지했다. 이는 전기차와 중국계 브랜드 차량 수입 확대, 자르카 프리존을 통한 내수 및 재수출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2025년 11월부터 승용차 적합성평가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향후 차량 수입 구조에는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현지 언론 Petra에 따르면 2026년 1월~4월 기준 차량 및 이륜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관련 품목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HS 2710 석유제품은 2025년 약 14.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고, HS 2709 원유는 약 10.23억 달러로 4.3% 감소했다. 두 품목 모두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입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 요르단의 에너지 수입 의존 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간재·소비재 측면에서는 HS 6006 기타 편직물, HS 3004 의약품, HS 8517 통신기기, HS 8407 내연기관, HS 6114 기타 편물제 의류가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특히 편직물은 요르단 봉제산업의 원부자재 수입과 연결되고, 의류 수입은 내수·재수출 및 봉제 관련 유통 구조와 관련될 수 있다.

2026년 1월~4월 수입 흐름을 보면, 원유 및 석유제품과 플라스틱류는 증가한 반면, 귀금속·보석류, 기계류, 차량 및 이륜차 수입은 감소했다. 현지 언론 Petra 보도에 따르면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0.6%, 플라스틱 및 관련 제품은 10.3% 증가했다. 반면 귀금속 및 보석류 수입은 37.6%, 기계류는 30.5%, 차량 및 이륜차는 10.8% 감소했다. 전기기계·장비는 4.2% 증가했다. 이는 에너지 수입의존 구조는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기계류 등 일부 내구재·자본재 수입은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요르단의 2024~2025년 주요 수입품목 및 금액>

(단위 : 억 달러, %)

순위

HS 코드

품목

2024년 수입액

2025년 수입액

전년대비 증감

1

8703

승용자동차 및 기타 차량

18.75

18.65

-0.5

2

2710

석유제품

14.82

14.07

-5.1

3

7108

5.65

12.71

124.7

4

2709

원유

10.69

10.23

-4.3

5

7113

귀금속제 신변장식품 및 부분품

9.56

10.21

6.8

6

6006

기타 편직물

6.26

6.18

-1.2

7

3004

의약품

5.97

5.71

-4.3

8

8517

전화기·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5.1

4.99

-2.1

9

8407

불꽃점화식 내연기관

3.63

3.84

5.6

10

6114

기타 편물제 의류

2.95

3.45

17.1

[자료 : Global Trade Atlas (2026.7.5)]


요르단의 주요 수출산업 : 봉제의류산업

요르단 봉제의류산업은 요르단의 대표적인 수출형 제조업이다. 이 산업은 단순히 낮은 임금이나 내수시장 기반으로 형성된 산업이라기보다, 미국의 중동정책, 요르단-이스라엘 평화협정, QIZ (Qualifying Industrial Zones), 미-요르단 FTA, 국제 브랜드의 공급망 다변화가 결합해 성장한 산업으로 볼 수 있다.

초기 성장의 제도적 기반은 QIZ였다. QIZ는 1994년 요르단-이스라엘 평화협정 이후 미국이 요르단의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역내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한 제도적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QIZ에서 생산된 상품은 요르단 및 이스라엘 등의 부가가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미국으로 무관세 및 무쿼터 수출이 가능했다. 당시 글로벌 섬유·의류 교역은 Multifibre Arrangement(MFA)와 그 후속 Agreement on Textiles and Clothing(ATC) 체제하의 쿼터 제약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무관세·무쿼터로 접근할 수 있는 QIZ는 아시아계 봉제기업에 중요한 유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중국·홍콩·대만 등 Greater Chinese 계열과 인도·스리랑카 등 아시아계 봉제기업들이 요르단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면서 요르단 봉제산업의 수출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었다.

다만 QIZ에는 두 가지 제약이 있었다. 첫째, 이스라엘산 부가가치 또는 기여분을 포함해야 했다. 둘째, QIZ로 지정된 특정 산업지대에서 생산된 상품에 한정되었다. 이 때문에 QIZ는 요르단 봉제산업의 초기 형성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제도 활용 측면에서는 기업들의 부담도 있었다. 미-요르단 FTA(JOFTA)는 이러한 제약을 상당 부분 완화했다. JOFTA는 2001년 12월 발효되었고, 2010년 1월부터 관세철폐가 완료되었다. FTA는 QIZ와 달리 이스라엘 기여분을 요구하지 않고, QIZ 지정지역이 아니라 요르단 전역에서 원산지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적용될 수 있다. 현지 봉제기업들의 의견과 최근 미국 통계 흐름을 종합하면, 현재 요르단의 대미 의류수출은 QIZ보다는 미-요르단 FTA 활용이 일반적이다. USTR의 2026년 보고서도 2025년 미국의 대요르단 수입에서 QIZ 제품 비중이 약 2.1%에 그쳤고, 최근 5년간 QIZ 비중이 FTA 활용분에 비해 낮아졌다고 설명한다.

<요르단의 QIZ와 미-요르단 FTA 비교>

구분

QIZ

미-요르단 FTA(JOFTA)

근거

1996년 미 대통령 포고령 6955호

2000년 미-요르단 FTA 협정문

관세·쿼터

유예기간 없이 무관세·무쿼터

단계적 철폐 후

2010년 완전 무관세

적용지역

QIZ 지정 산업지대

요르단 전역

이스라엘 기여분

필요

필요 없음

현재 활용도

FTA 이후 대미 수출산업에서의 활용도 낮음

대미 수출산업의

주된 제도적 기반

[자료: USTR 등 기반으로 암만무역관 재구성]

산업 규모 측면에서도 봉제의류는 여전히 중요하다.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금융공사(IFC)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Better Work Jordan의 2025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 봉제수출이 2024년 24억 달러에 달했고, 고용은 8만4,000명 이상이며, 여성 근로자가 전체 노동력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Better Work Jordan은 2010년부터 미-요르단 FTA를 활용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의류공장에 의무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자문·교육·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인사관리, 성평등, 사회적 대화, 이주노동자 권리 개선 등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는 요르단 봉제산업의 경쟁조건을 바꾸는 주요 변수다. 2025년 국제긴급경제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 IEEPA) 기반 국가별 상호관세 논의 당시에는 요르단에 적용되는 관세율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미국과 FTA가 없는 주요 아시아 의류 공급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다. 여기에 미-요르단 FTA에 따른 기본관세 0%가 결합되면서, 요르단은 단순 생산비용에서는 아시아 대형 생산국보다 불리하더라도 관세 측면에서는 일정한 상대적 이점을 가질 수 있었다. Jordan Exports에 따르면 2025년 4월 요르단에 20% 상호관세가 발표되었고, 2025년 7월 발표 이후 15%로 조정된 이력이 있다.

다만 2026년 2월 이후 미국 관세체계가 Section 122 기반 임시 10% 수입부가세 구조로 전환되면서, 베트남·방글라데시·캄보디아 등 주요 아시아 의류 공급국보다 낮았던 국가별 상호관세율과 미-요르단 FTA가 동시에 요르단에 유리하게 작용하던 비교구도는 상당 부분 달라졌다. 특히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의류 공급망에 관세·원산지 측면의 별도 혜택을 제공하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나 CAFTA-DR(미국·중미 5개국 및 도미니카공화국 간 자유무역협정)과 달리, Section 122 예외 목록에서 미-요르단 FTA 적격 상품 일반에 대한 동일한 예외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요르단산 의류의 경쟁력은 FTA에 따른 기본관세 0%라는 장점과, 예외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적용될 수 있는 Section 122 추가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요르단의 FTA 기반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대규모 아시아 생산기지는 원가, 원부자재 조달, 생산규모, 납기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과의 FTA가 없기 때문에 일반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MFN) 의류 관세와 추가 관세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반면 요르단은 생산 규모와 원부자재 생태계에서는 제한이 있으나, 미-요르단 FTA, Better Work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미국 바이어와의 장기 거래 경험, 중동 내 상대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요르단은 아시아 생산기지를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관세·컴플라이언스·공급망 다변화를 중시하는 일부 바이어에게 보완적 생산기지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요르단 봉제산업을 단순 봉제공장 투자처로만 보기보다는, 기능성 원단, 친환경 소재, 고급 부자재, 봉제 자동화, 검사장비, 에너지절감 설비의 수요처로 볼 필요가 있다. 요르단 봉제기업들이 미국 관세 부담과 원가 압박 속에서 생산성, 품질, 컴플라이언스 개선을 추진할 경우, 한국 기업의 고부가 소재·설비·품질관리 솔루션이 틈새 진입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요르단의 주요 수출산업 : 광산업

요르단은 산유국은 아니지만 포타쉬, 인산염, 브롬 등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비료와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국가이다. 에너지 자원이 제한적인 요르단에서 광물자원 산업은 외화수입을 창출하고 구조적 무역적자를 일부 완화하는 중요한 수출축으로 기능한다. 특히 사해(Dead Sea) 기반의 포타쉬·브롬과 남부·중부 지역의 인산염은 요르단 광업의 핵심 자원이다.

요르단 광물자원 산업의 특징은 원광 수출과 가공 수출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다. 인산염은 원광석 수출뿐 아니라 인산, 인산비료, 복합비료 생산으로 연결되고, 포타쉬는 칼륨비료와 특수비료 원료로 활용된다. 브롬은 난연제, 수처리, 농화학, 제약, 전자재료 등 고부가 화학소재로 이어진다. Invest Jordan은 요르단이 인산염 매장량 세계 5위, 포타쉬 매장량 세계 12위, 포타쉬 생산 세계 7위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광업을 요르단의 주요 투자·수출 부문 중 하나로 제시한다.

이 분야의 요르단 대표 기업은 Arab Potash Company(APC), Jordan Bromine Company(JBC), Jordan Phosphate Mines Company(JPMC) 이다. APC는 사해 기반 포타쉬 생산기업이며, JBC는 APC와 Albemarle의 합작사로 브롬과 브롬 유도체를 생산한다. JPMC는 인산염과 비료 분야의 핵심 기업이다.


<요르단의 광산업 기업 특징>

기업

주요 품목

2025년 실적 및 특징

APC

포타쉬, 특수비료 원료

2025년 연결 매출 약 10.25억 달러(JOD 7.26억), 순이익 약 2.44억 달러(JOD 1.73억). 포타쉬 생산량 약 290만 톤, 판매량 전년 대비 4% 증가

JBC

브롬, 브롬 유도체

2025년 브롬 및 유도체 23만 톤을 34개국 이상에 수출. JBC는 요르단의 APC와 미국 Albemarle의 합작사로, 요르단 유일 브롬 생산기업이자 세계 2위권 브롬 생산기업. 약 8억 달러 규모 확장 프로젝트 추진 중

JPMC

인산염, 인산, 비료

2025년 순매출 약 20.45억 달러(JOD 14.48억), 세후 순이익 약 8.49억 달러(JOD 6.01억), 인산염 채굴량 2018년 800만 톤 → 2025년 1,200만 톤. 인산염·비료 수출 기반

[자료: Invest Jordan, JPMC, APC, JBC, Petra, 암만무역관 종합]


주변국과 비교하면 요르단의 위치가 더 분명해진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과 마찬가지로 사해를 기반으로 포타쉬와 브롬을 생산한다. ICL Dead Sea도 사해 광물을 활용해 포타쉬와 브롬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으로, 2024년 포타쉬 370만 톤, 브롬 19만 톤을 생산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사해 포타쉬·브롬은 요르단만의 독점 자원은 아니지만, 요르단이 에너지 자원 부족을 보완하고 고부가 화학제품 수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집트와 시리아는 인산염과 비료 분야에서 요르단과 일부 품목이 겹친다. 이집트는 천연가스 기반 비료·화학산업과 대규모 내수·수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2025년 화학·비료 수출이 94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보도도 있다. 시리아도 인산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거 내전으로 인한 타격과 국제 금융망 접근성, 제재 준수, 결제·보험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안정적 공급국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과의 교역

과거 5년간 한국과 요르단 간 교역을 살펴보면 2022년을 정점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간 뒤 2025년에 수출 기준으로 소폭 반등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은 2022년 8.22억 달러를 기록한 뒤 2024년 5.47억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5.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수입은 2022년 1.46억 달러에서 2023년 0.63억 달러로 감소한 뒤 2024년 0.78억 달러로 반등했으나, 2025년에는 0.57억 달러로 다시 감소했다. 2026년 1월~5월 기준으로는 수출 2.17억 달러, 수입 0.26억 달러, 무역수지 1.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고, 수입은 37.7% 증가하였다.


<과거 5년간 한국과 요르단 수출입 추이>

(단위 : 억 달러)

연도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

한국의

대요르단 수입

무역수지

2022

8.22

1.46

6.76 (흑자)

2023

7.59

0.63

6.96 (흑자)

2024

5.47

0.78

4.69 (흑자)

2025

5.62

0.57

5.05 (흑자)

2026.1~5월

2.17

0.26

1.90 (흑자)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존도가 높다. 2025년 기준 승용차, 화물차, 승합차, 자동차부품 등 자동차 관련 품목의 수출액은 약 4.19억 달러로, 전체 대요르단 수출의 약 74.6%를 차지하였다. 자동차 외에는 기타 석유화학제품, 편직물, 합성수지, 의료기기, 타이어, 완제의약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2026년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승용차는 1.24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하였다. 화물차는 0.22억 달러로 20.7% 감소했고, 승합차도 0.05억 달러로 64.5%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2026년 초 대요르단 수출 감소에는 자동차 완성차 부문의 조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0.12억 달러로 25.8% 증가해 완성차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외 품목에서는 기타석유화학제품, 편직물, 타이어, 의료기기, 기타산업기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기타산업기계, 편직물, 타이어 등은 금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및 2026년 1월~5월 한국의 대 요르단 10대 수출품목>

(단위 : 억 달러, %)

순위

MTI

품목

2025년

2026년 1월~5

수출액

전년 대비 증감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감

1

7413

승용차

3.15

2.6

1.24

-26.8

2

7414

화물차

0.58

38.7

0.22

-20.7

3

7420

자동차부품

0.26

14

0.12

25.8

4

2190

기타석유화학제품

0.18

-36.1

0.09

10.2

5

4360

편직물

0.05

-34.2

0.05

112.7

6

7412

승합차

0.20

-27.9

0.05

-64.5

7

2140

합성수지

0.10

30.7

0.05

-7.4

8

3203

타이어

0.06

75.8

0.04

72.7

9

9320

의료기기

0.09

9.5

0.03

7.6

10

9311

완제의약품

0.23

-3.7

0.03

-55.5

[자료: 한국무역협회]


요르단은 오랫동안 한국산 중고차의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였다. 한국산 차량은 옵션, 관리상태, 가격 측면에서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일정한 경쟁력을 보유해 왔고, 자르카 프리존을 통해 요르단 내수시장뿐 아니라 이라크,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인근 시장으로 재수출되기도 했다. 따라서 한국과의 교역에서 자동차를 별도로 살펴보는 것은 전체 교역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다만 2025년 11월부터 요르단이 승용차 적합성평가 제도를 시행하면서 한국 내수용 중고 승용차의 요르단 내수 목적 직수출은 제한되고 있다. 신차는 미국 FMVSS, EU 형식승인, GCC의 GSO, 사우디아라비아 SASO 등 요르단이 인정하는 기술기준 중 하나에 대한 적합성이 요구된다. 중고 승용차는 해당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EU·GCC 등에서의 등록 이력이 없으면 내수용 통관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하지만 자르카 프리존을 통한 제3국 재수출 수요는 2026년초까지만 해도 유지되고 있었으나, 2026년 5월까지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자르카 프리존 투자가위원회 (Jordan Free Zones Investors Commission, JFZIC)에 따르면 자르카 프리존을 거친 차량 거래 물량은 2024년 13만3,735대에서 2025년 17만5,620대로 증가했고, 2025년 기준 내수 반입은 9만5,700대, 재수출은 7만9,920대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 Jordan Times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월~5월 자르카 프리존의 재수출은 전년 동기 3만4,551대에서 1만4,118대로 59.1% 감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현지 업계는 최근들어 이라크·시리아 등 주변국 바이어들이 자르카 프리존을 경유하기보다 원산지에서 직접 수입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서 요르단이 재수출 허브 기능을 유지할지 여부를 지속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수입은 원자재 및 일부 섬유 및 의류 제품에 집중되어 있다. 2025년 기준 주요 수입품은 기타 석유화학제품,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동괴 및 스크랩, 편직제의류, 직물제의류 등이었다. 기타 석유화학제품에는 회로기판 난연재 등에 사용되는 TBBPA 등 브롬계 화합물과 석유화학 중간재가 포함된다. 2026년 1월~5월 기준 한국의 대요르단 수입도 기타 석유화학제품,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편직제의류, 동괴 및 스크랩, 직물제의류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기타 석유화학제품은 여전히 최대 수입품목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편직제의류, 직물제의류, 동괴 및 스크랩,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수입은 증가하였다.

향후 요르단 대외교역 전망 및 한국기업의 기회요인

2026년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EMV) 2단계의 첫해를 맞아 요르단 정부는 PPP (Public-Private Partnership)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프로젝트 실행을 강조하고 있다. 요르단의 대외무역 관점에서는, 요르단 정부의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단순히 건설·인프라 발주 관점으로만 해석하기보다 해당 프로젝트들이 어떤 수입 기자재와 산업용 중간재 수요를 만들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요르단은 내수 제조기반이 제한적이고, 대형 수자원·전력·물류 프로젝트에 필요한 펌프, 밸브, 계측기, 전력기자재, 제어시스템, 철도·물류 장비, 산업용 소재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하기 어렵다. 따라서 2026년 정책방향은 한국 기업에게 “직접 시공 참여”뿐 아니라 기자재 공급, 시스템 통합, 운영·유지보수, 현지 파트너를 통한 패키지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로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프로젝트가 곧바로 발주되는 것은 아니므로,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정책 우선순위와 실제 재원조달·발주 단계가 확인된 사업을 구분해야 한다. 현재 무역과 직접 연결해 볼 수 있는 분야는 수자원, 에너지·전력망, 물류·운송 등이다.

수자원 분야에서 요르단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아카바-암만 담수화 및 물 운반 프로젝트는 요르단의 물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장기 핵심사업이다. 요르단 정부는 Meridiam-SUEZ 주도 컨소시엄과 30년 양허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로젝트는 담수화 시설, 장거리 송수관, 태양광 발전 및 관련 인프라를 포함한다. 한국기업은 송수관, 대형 펌프, 밸브, 전력공급, 계측/제어, 누수탐지, 수처리 기자재, 원격검침, 운영 및 유지보수 장비 등에서 수출 또는 부분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특히 요르단의 산업 특성상 이러한 고사양 기자재와 시스템은 수입 의존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어, 프로젝트 발주 구조와 조달 규정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너지 분야도 수출기업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지 언론 Jordan Times는 요르단 국영 전력공사(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 NEPCO) 사장이 이집트, 이라크,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과의 전력연계 프로젝트가 에너지 안보, 전력수출 확대, 재생에너지 전환, 비상시 계통 안정성에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요르단 국영 전력공사 NEPCO는 전력연계 사업이 주변국과의 전력 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요르단의 잉여 재생에너지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런 방향은 변압기, 개폐장치, 송배전 케이블, 보호계전기, 계통제어, 전력품질 관리, ESS, 스마트미터 등 전력기자재와 시스템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

가스망과 시리아 연계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지 언론 Petra는 요르단이 국제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아카바 LNG 인프라에서 재기화한 뒤 Arab Gas Pipeline을 통해 시리아로 공급하는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Reuters도 카타르가 요르단을 통해 시리아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이 미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며, 요르단에서 시리아 남부 Deir Ali 발전소로 가스가 이동할 경우 발전량을 초기 400MW 수준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리아의 내부 전력망 복구, 제재, 결제, 재원조달 문제가 남아 있으므로, 이 분야는 단기 수출기회는 아니며 중장기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

물류 분야에서는 2026년 중동전쟁이 요르단의 회랑 기능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2026년 4월 요르단-시리아-튀르키예가 운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단순 교통협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현지 언론 Petra 보도에 따르면 3국은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촉진하고,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며, 지역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물류거점으로 강화하는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는 요르단-시리아-튀르키예를 잇는 지중해 방향 회랑과 아카바항-GCC 방향 회랑을 함께 보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인프라를 새롭게 건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또는 홍해·아카바 해상물류가 영향을 받을 경우 시리아 등을 통한 운송 대안도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

2025년부터 2026년 4월까지의 요르단 대외무역 흐름을 종합하면, 의류, 비료, 포타쉬, 인산염, 의약품 등 기존 주력 수출품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2026년 4월 실적 반영 이후 총수출과 재수출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에너지, 차량, 기계류 등 주요 품목의 수입의존 구조는 계속되고 있으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26년 1월~4월에도 증가했다. 따라서 요르단의 무역 흐름은 단순한 수출 증가라기보다, 제한된 품목군에 기반한 수출 회복, 재수출 변동성, 구조적 수입의존이 함께 나타나는 구조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국 기업 관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비중이 높았고, 특히 중고 승용차는 요르단 내수시장뿐 아니라 이라크,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주변국 재수출과도 연결되어 왔다. 그러나 2025년 11월 이후 승용차 적합성평가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한국 내수용 중고 승용차를 요르단 내수시장으로 직접 반입하는 방식에는 제약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수출기업은 요르단을 단순 내수시장으로만 보기보다 자르카 프리존을 활용한 재수출 기지로 접근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단지 2026년 5월까지 통계를 보면 요르단을 통한 재수출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이 부분은 관찰이 필요하다. 참고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요르단으로 수출되는 중고 승용차는 현재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 주요 재수출 목적지로 보인다.

봉제의류산업은 요르단 수출에서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미국 관세정책과 글로벌 소싱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조건이 달라지고 있다. QIZ는 요르단 봉제산업 형성에 기여했으나, 현재는 미-요르단 FTA 활용이 일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미국의 Section 122 기반 10% 임시 수입부가세 체계에서는 요르단산 FTA 적격 의류도 명시적 예외가 없는 한 추가 부담을 고려해야 하므로, 요르단의 경쟁력은 단순 관세우위보다는 타 지역에 대한 대안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광물자원 산업은 포타쉬, 인산염, 브롬을 기반으로 요르단 수출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대요르단 수입에서도 브롬계 화학제품, 금속 스크랩, 의류 등이 나타나고 있어, 한-요르단 교역은 자동차 중심의 수출구조와 원자재 및 의류 중심의 수입구조가 병존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향후 한국 기업은 광물 및 화학 분야에서 비료 등 관련산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2026년 요르단의 정책방향은 이러한 교역구조를 보완하는 새로운 관찰 지점을 제공한다. 요르단 정부가 추진하는 PPP 프로젝트는 건설공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요르단이 국내에서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운 기자재와 시스템 수입수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전력 및 수자원 인프라 프로젝트에 수반되는 주요 기자재 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큰 편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 기업의 단순 단품 하드웨어 수출은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

종합하면, 요르단은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자동차, 봉제의류, 광물·화학, 수자원, 전력망, 물류 회랑이 함께 움직이는 레반트 거점시장으로 볼 수 있다. 한국 기업은 기존의 자동차 교역 기반을 유지하되, 중고차 인증규제 이후의 우회 및 재수출 구조를 면밀히 확인하고, 요르단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PPP 및 지역연계 프로젝트에서 자체 조달이 어려운 기자재와 시스템 수요를 선별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자료: 요르단 통계청(DoS), Global Trade Atlas(GTA), 한국무역협회,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Better Work Jordan,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미국 무역대표부(Office of the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USTR),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 미 연방 관보, Jordan Exports, Invest Jordan, Jordan Phosphate Mines Company(JPMC), Arab Potash Company(APC), Jordan Bromine Company(JBC), ICL Group, Jordan Free Zones Investors Commission(JFZIC), SUEZ, AIIB, Petra News Agency, Jordan Times, Reuters, CIG, 암만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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