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행사 개요>

항목

내용

행사명

2026 푸드 타이베이 메가쇼

(2026 FOOD TAIPEI MEGA SHOWS)

일정

2026년 6월 24일(수)~27일(토)

장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홀, 타이베이 난강전시장 제1·2전시관

주최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주제

스마트 식생활과 친환경 생활(SMART EATING, GREEN LIVING)

전시 분야

기능성 식품, 유기농 및 미래식품, 즉석섭취식품, 종합식품, 음료, 냉동·간편조리식품, 농수축산 식품 및 가공식품, 식품가공 기계·설비, 포장기계 및 포장재, 바이오·제약 가공 및 측정 장비,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2026 푸드 타이베이 메가쇼는 대만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2026년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 1홀과 타이베이 난강전시장 제1·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전시회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Food Taipei), △식품가공기계전(FoodTech Taipei), △바이오·제약설비전(Bio/Pharmatech Taiwan), △포장산업전(Taipei Pack), △호텔·외식설비전(Taiwan Horeca) 등 5개 전시가 통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식품 원재료부터 완제품, 식품 가공 및 조리용 기계설비 분야를 아우르며, 대만 식품산업이 건강지향 소비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식품 제조·포장 기술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최 측은 ‘스마트 식생활과 친환경 생활(SMART EATING, GREEN LIVING)’을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로 제시하며, 식품, 기술, 포장, 외식 서비스, 국제 비즈니스 교류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전시회 공간을 구성했다.


타이베이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1홀에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의 신선 제품구역을 중심으로 기능성 식품, 미래식품·유기농 식품, 즉석식품 및 종합식품, 국제관이 배치됐다.


메인 행사장인 난강전시장 제1관에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을 메인으로 종합식품, 음료, 냉동·간편조리식품 구역 및 단체관이 1층에 배치됐고, 4층에는 포장산업전, 식품가공기계전, 바이오·제약설비전이 함께 구성돼 포장기계·포장재, 식품가공기계, 식품가공 설비 및 부품, 바이오·제약 가공 설비, 시험·측정 장비 등이 전시됐다.


난강전시장 제2관에서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과 호텔·외식설비전이 1층에서 함께 운영돼 종합식품과 호텔·외식·케이터링 설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4층에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의 국제관, 개별 참가 외국 기업 구역, 대만 특색 식품관, 대만관, 한국관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이는 이 전시회가 단순 국내 식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식품 개발부터 생산, 포장, 유통, 외식 서비스, 해외 판로 개척까지 식품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하이라이트

이 전시회는 식품가공기계, 포장, 호텔·외식 설비 등 식품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메가쇼 형태로 운영되지만, 식품 완제품과 식품 소비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타이베이 국제 식품전이 중심이 되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전시회장에서는 기능성 식품, 즉석섭취식품, 냉동/간편조리 식품, 음료, 종합식품, 국제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대만 식품시장의 변화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기능성 식품, 즉석섭취식품, 음료, 국제관에 힘이 실리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먼저 기능성 식품 구역에서는 건강관리와 일상 식생활을 결합한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원료, 식물성 원료 기반 제품, 간편 섭취형 제품 등이 전시된 가운데, 부스별로 제품의 원료와 기능성, 섭취 편의성 등과 같은 차별화 특징을 전면에 내세웠다. 참가기업 탄핑홈(Tan Ping Home) 사는 보존성이 높은 절임 방울토마토 통조림과 기능성이 강조된 효소 젤리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하이드카와(HIDEKAWA) 사 부스에서는 검은콩 차 등 콩을 활용한 음료와 쌀 성분 음료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대만산 비유전자변형(Non-GMO) 콩을 활용했다는 지점이건강지향 소비자의 수요와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밍치 바이오(Ming Chyi Biotechnology) 사는 유기농 말차, 곡물 기반 무카페인 커피, 프로틴 파우더·음료 등을 시식 코너와 함께 선보여 많은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기능성 식품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즉석섭취식품 구역에서는 별도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거나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폭넓게 소개됐다. 젤리, 주스, 분말음료, 즉석 수프, 육가공품, 완조리식품, 꿀 음료, 건조·절임 식품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참가기업들은 제품의 맛과 편의성, 보관성, 활용도를 강조했다.


참가기업 위톤푸드(WITTON FOOD) 사는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시럽·젤리·분말 등을 선보였으며, 케이앤케이 푸드(K&K FOODS) 사 부스에서는 통조림 육류, 베이컨, 햄·소시지, 미트볼, 즉석 수프, 완조리식품 등을 전면에 배치해 가정용과 외식업체용 수요를 모두 겨냥한 구성을 보여줬다.


미리슨(Mirrison) 사는 자사 프리미엄 꿀을 활용한 탄산수를 감각적인 포장 디자인으로 상품화하여 제시했고, 호라이즌 아이스(HORIZON ICE) 사는 건조·절임 수산물과 과채류, 제과·스낵류 등 보존성과 간편성이 높은 제품군 위주로 진열대를 채웠다.

<즉석섭취식품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음료 구역에서는 대만의 일상적인 음료 소비 문화를 반영하듯 차, 두유, 주스, 버블티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 완제품뿐만 아니라 음료용 원료와 토핑, 분말 제품 등이 함께 소개돼 이 전시회가 카페·외식업체·프랜차이즈용 B2B 원재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기업 마이크리푸드(Mikely Food) 사는 대만식 두유를 중심으로 두유 요거트, 두유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기업 리맥스 인터내셔널(Leamaxx International) 사는 음료 파우더, 시럽, 차 원료, 토핑류를 중심으로 버블티 원재료와 음료 개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대만 대표 음료인 버블티의 핵심 요소 ‘타피오카 펄’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음료 프랜차이즈와 카페 운영자들의 발길을 잡는데 집중한 부스 구성이 두드러졌다. 스지아티(Shih Chia Tea) 사는 전통적인 차 원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료 제품을 소개하며 클래식과 모던이 공존하는 대만의 차(tea) 문화를 보여주었다.

<음료 구역>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국제관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식품 수출국들이 참가해 자국을 대표하는 식품과 원료를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가별 식문화와 특징을 살린 제품 구성을 통해 각국 식품산업의 대만 시장 접근 전략을 비교하여 살펴볼 수 있었으며, 여느 전시 구역과 마찬가지로 시식 행사와 현장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여러 국가관 중에서도 일본관과 미국관은 현장 시식과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관은 프리미엄 육류와 수산물, 조미료, 주류, 디저트류 등 고품질 식재료와 가공식품 위주로 선보였으며, 미국관은 육류, 유제품, 감자 가공식품, 건강식품 등 자국의 대표 농축산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들은 난강전시장에 마련된 한국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 설치된 제주관, 인천관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K-푸드 테마관별 부스 건강기능식품, 홍삼, 버섯 및 수산가공식품, 간편식, 냉동식품, 식물성 단백질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주산 수산물과 우도 땅콩을 활용한 제품, 홍삼·김·버섯 등 한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건강과 간편성을 동시에 강조한 가공식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K-푸드 특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한국 참가기업인 경성 표고버섯농장 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만 식품시장 진출 가능성과 가공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체 측 담당자 L 씨는 KOTRA 타이베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자체적으로 표고버섯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산 수입 시 원산지 규정과 같은 제약이 있어 원물 수출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원물보다는 표고버섯을 스낵, 분말, 소스류 등으로 가공한 제품의 진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검역과 통관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중소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식품 규정과 위생증명서, 원산지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초기 단계의 정보 제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관 전경>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한-대만 참가기업 인터뷰

1. 한국기업 ‘한사랑’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대만 신선과일 시장 진출 모색”


한국 신선 농산물 수출기업 한사랑 사는 이번 전시회에 개별 부스로 참가해 대만 내 바이어 발굴과 한국산 신선과일 수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사랑 사 담당자 B 씨는 “당사의 주력 수출 제품은 샤인머스캣, 딸기, 단감이며, 대만 바이어를 찾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대만은 샤인머스켓 수입량이 많은 시장 중 하나로 일본산 프리미엄 제품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어서, 한국산 제품도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전시장에서 8곳이 넘는 관심 바이어와 명함을 교환했고, 이 중 3곳과는 견적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후속 상담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대만 시장 진출에 대해 검역 절차가 까다롭다고 판단해 보수적으로 검토해 왔으나, 최근 시장 여건이 일부 완화·개선된 것으로 보여 진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신선식품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화물이 묶이고, 보관비와 폐기 부담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관과 검역은 여전히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사랑사 부스 전경>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2. 대만기업 ‘프로즌하트(Frozen Heart)’ “아이스크림류 디저트로 해외 협력 파트너 발굴 추진”


아이스크림류 베이커리 디저트를 선보인 대만 기업 프로즌하트(Frozen Heart) 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저트와 간편조리식품의 특성을 결합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업체 측 담당자 J 씨는 KOTRA 타이베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대리상과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당사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나, 당시에는 대량 생산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고, 현재는 생산능력을 충분히 갖춘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만들고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반 소비자 참관객도 방문하는 전시회 특성상 “아이스크림과 빵을 결합한 제품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많아 전시회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밝히며 “부스 전면에 에어프라이어, 오븐, 튀김기를 배치해 제품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참관객의 관심을 끄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로즌하트 사 부스 전경>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 속 세미나 현장: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방점

이번 전시회 부대행사로 열린 ‘식품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는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급망 안정성과 기업 경쟁력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 대만 지사 측 담당자는 ‘녹색 비전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국제표준을 통한 신뢰 가능한 ESG 실행 경로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후변화와 극단적 기후 현상, 원자재 수급 불안, 물류 차질 등의 요인들이 식품기업의 조달 비용과 생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피·카카오 등 농산물 원료 가격 변동, 포장재 가격 상승, 농산물 생산 불안정 등을 예로 들며, 지속가능성은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향후 식품기업이 외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품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에너지 절감, 수자원 관리, 폐수 재활용, 지속 가능 조달,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품산업은 원료 세척, 설비 세척, 냉각, 살균, 저온 보관 등 물과 에너지 사용이 많은 만큼, 식품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자원 사용을 효율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속 가능 조달,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 ESG 관련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관리하기 위해 ISO 14064, ISO 20400, ISO 59004 등 국제표준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 지속가능성 세미나 현장>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푸드타이베이 메가쇼는 대만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타이베이 소재 전시장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된 2026년 전시회에는 45,000명에 육박하는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가·지역관 설치 수가 역대 최고치인 21개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한국관을 비롯한 제주관, 인천관을 별도로 마련하여 대만 바이어 및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대만 식품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 지향 소비와 간편성 추구, 음료 소비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트렌드가 전시회를 앞두고 발생한 식품안전 이슈와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는 사실이다. 2026년 2분기 들어 현지 기업의 식용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현지 시장의 식품안전 민감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만 식품시장이 추구하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의 근간에는 철저한 식품안전 보장이 사실상 필수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대만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잇는 K-푸드 주요 수출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대만의 가공식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4.9% 점유율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식품기업이 대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현지 통관 및 위생 규격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식품안전 리스크를 제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2026 푸드타이베이 메가쇼 공식 홈페이지, 대만 식품약물관리서(TFDA), 대만 전국법규자료실,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