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테크(Green Tech 2026) 2026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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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
그린테크 2026 (Green Tech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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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6년 6월 9일~11일(3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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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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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품목 |
원예, 로봇 및 인공지능, 의료용 대마, 스마트 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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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s://www.greentech.nl/amsterd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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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수 |
530개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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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수 |
1만 1600여 명(123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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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참가 기업 (8개사) |
ABC써클, 바이옴에이츠, 팜한농, 기가테라라이팅,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만나씨이에이, 퓨어플라텍, 파밀리 |
개요
<그린테크 전시장 모습>

[자료: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그린테크 전시회(GreenTech)는 2014년 처음 시작해 2018년까지 격년으로 열리다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농업 및 원예 기술 전시회다. 전 세계 각국의 선도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자사의 혁신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동시에 글로벌 시설 원예 산업의 최신 동향, 유망 기술, 그리고 미래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 등 다양한 핵심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비즈니스와 지식 공유의 장(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 내 총 5개 홀(Hall)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123개국에서 1만 1600명의 전문가 및 관계자가 방문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요 방문국으로는 개최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대한민국, 독일, 벨기에, 영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 및 인근 국가의 참관객 수도 전회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설 원예의 거시적 흐름부터 미시적 기술 솔루션까지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특화된 5개의 무대를 구성하여 운영했다.
<그린테크 2026 주요 테마별 무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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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Stage (Hall 1) |
지속가능성, 에너지, 노동력 등 글로벌 시설 원예 산업이 직면한 거시경제적 트렌드와 핵심 과제를 다루는 플랫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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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 Tech Stage (Hall 5) |
시장 리딩 기업들이 참여하여 데이터 기반 원예, 수처리, 조명, AI 및 로봇 공학의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중심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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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ps/VF Stage (Hall 3) |
연구원, 시장 전문가, 혁신가들이 주도하여 수직 농장 솔루션 및 다양한 작물의 고효율 생산 방식을 논의하는 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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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al Plants Stage (Hall 3) |
허브 및 의료용 대마 등을 포함한 약용 식물의 재배 최적화 기술과 고부가가치 작물 최적화 트렌드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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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ight Stage (Hall 5) |
층 세션과 열린 토론을 통해 이번 전시회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들을 종합적으로 융합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자리 |
[자료: 암스테르담무역관 정리]
이번 행사 전반에서는 AI와 로봇 공학(AI and Robotics)의 진화가 가장 돋보였다. 업계 리더들은 이제 AI가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는 독립된 툴에 머무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AI는 온실 및 작물 관리 시스템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통제하는 통합 시스템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시설 원예 디지털 전환의 핵심 방향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린테크 어워드 2026
올해 그린테크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 시설 원예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GreenTech Awards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이번 어워드에는 총 37개의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Innovation Award(혁신상)와 Concept Award(콘셉트상) 외에, 산업 전반의 시스템적 과제를 해결한 기업을 기리기 위한 Impact Award(임팩트상)가 신규 개설되어 3개 사가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이다.
현장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는 단일 제품의 성능 경쟁을 넘어 ‘통합적·전체론적 재배 솔루션(Integrated, holistic growing solutions)’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글로벌 농업이 직면한 인력 부족, 에너지 소비, 지속가능성, 그리고 상업적 재배 운영으로의 AI 및 자동화 통합이라는 거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임팩트 어워드의 최초 수상 기업 중 하나는 인공지능 기반 해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파츠(PATS) 사가 차지했다.
[자료: 파츠(PATS)]
PATS-C는 AI를 활용해 온실 내 나방 종류의 해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재배 농가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최대 2세대 빠르게 해충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작물 보호 비용과 해충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2025년 도입된 애벌레 예측 기능을 통해 농가들은 일주일 전에 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화학 농약을 대체하는 생물학적 방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컨셉 어워드 부문에서는 한국의 농업 벤처기업인 만나CEA(MANNA CEA)가 수상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한국 애그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이다. 수상 제품인 MESH는 중소규모 재배 농가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지원 기후 제어 자동화 생태계이다. 기존의 복잡한 온실 제어 시스템과 달리, 액추에이터 채널당 하나의 올인원 모듈이 제어와 상태 진단을 동시에 수행하여 시스템의 복잡성을 낮추고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만나CEA 부스 전경>

[자료: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모든 모듈과 센서는 BLE(블루투스 매시)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되며, MESH Hub를 통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로컬 제어가 유지된다. 농가는 웹/앱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상태, 알림, 이력 및 가이드를 제공받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게이트웨이와 카메라를 통해 AI 작물 모니터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인터뷰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농업 연구 기관인 네덜란드 바흐닝언 대학교 및 연구소(WUR,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의 온실 기술 및 작물 생리 부문 전문가인 J 연구원을 만나 글로벌 애그테크 산업의 당면 과제와 기술적 지향점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현재 글로벌 시설 원예(Horticulture) 및 애그테크(AgTech) 산업이 직면한 주요 트렌드와 과제는 무엇인가?
A1)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기술적·환경적 요구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첫째, 로봇 공학 및 자동화(Robotics & Automation)의 가속화와 탈화석 에너지로의 전환이다.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기계화 도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동시에 온실 운영에 수소(Hydrogen)나 태양열 등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둘째,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와 자원 재사용이다. 물과 비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실에서 사용 후 배출되는 배액을 필터링하여 수자원은 물론, 그 안에 남아 있는 영양분까지 완벽하게 회수해 다시 재배에 투입하는 순환 시스템 구축 요구가 커지고 있다. 셋째, 무농약 및 작물 회복력(Pesticide-free & Resilient)의 확보다. 외부 기후 변동성 및 해충에 대응하여 화학 농약 사용을 줄이고, 작물 자체가 생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Q2) 이 중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슈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기업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A2) 애그테크의 기술 도입 경향은 각 국가 및 지역이 처한 지리적·경제적 조건에 따라 차별화되어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AI와 로봇 기술이 논의되는 주요 배경에는 노동력 부족이 있으나, 이는 인건비 부담이 큰 지역에 주로 해당되는 사항이다. 반면, 인력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지역에서는 고비용 자동화 장비의 도입 시급성이 낮다. 이와 대조적으로 북유럽 등 동절기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의 기업들은 재배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로봇보다는 에너지 소비 효율 극대화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보에 연구 개발을 우선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Q3) WUR에서 연구 중인 기술 중 향후 5~10년 내 농업 패러다임을 바꿀 강력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하나 꼽는다면?
A3) 현재 WUR을 포함해 업계 전반에서 다방면의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특정한 단일 프로젝트나 단독 기술 하나만을 게임 체인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자동화, 수소 에너지, 수처리 순환 등의 기술은 각각 독립적인 영역에서 고유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업계의 장기적인 방향성은 개별 신기술의 단독 사용보다는 이 분절된 요소들을 하나로 결합하고 통제하는 '시스템 통합(Combine everything together)' 기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개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인프라를 하나의 호환 가능한 온실 생태계로 융합하는 능력이 향후 기술 고도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Q4) 한국 역시 애그테크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기술 기업들이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경쟁력이나 접근 전략은 무엇이라고 조언하겠는가?
A4) 독자적인 기술 규격만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호환성 및 시장 적응 측면에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현지 농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형성하는 것이 실질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린테크 전시회 내 마련된 스타트업 라운지(Startup Lounge)나 Horti-Inspire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기업 및 연구원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는 것이 유리하다. WUR 역시 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채널(한국/대만 담당 매니저)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공식 네트워크 허브를 통한 공동 연구나 현지화 유효성 검증을 거치는 접근 방식을 권장한다.
자료: 그린테크 홈페이지, 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