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팹 투자에 계획에 맞춰 현장 실무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기업과 대학을 반도체 공동훈련센터로 확대 지정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등을 통해 반도체 생산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광기술원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기업,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반도체 팹 투자 계획에 맞춰 지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실무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설계 인력뿐 아니라 팹 건설, 자동화 설비 구축, 클린룸 시공, 장비 운영과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숙련된 현장 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지역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 기업,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용인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의 모습. 2026.6.29

이에 김영훈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특화 인력양성을 위해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등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정책을 적극 활용하며, 지역 산업 여건에 맞춰 인력양성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는 지역 주요 기업과 대학을 반도체 공동훈련센터로 추가 지정해 협력사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훈련을 확대한다.


아울러 K-디지털 트레이닝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뿌리산업 인재를 함께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문을 연 폴리텍 나주전력기술교육원을 통해 전력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장비, 교육과정을 확충해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팹을 짓고 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라며 "반도체 분야 훈련 기반을 미리 준비하고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반도체 인력양성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044-202-7272), 기업훈련지원과(044-202-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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