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장려산업 목록(2025년판)《鼓励外商投资产业目录(2025年版)》」,이하 ‘투자장려목록’)은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2022년판은 폐지된다. 허난성 적용 항목은 2022년판 35개에서 46개로 확대됐으며, 정책 방향도 기존의 ‘전통 제조업 공급망 보완’ 중심에서 ‘첨단제조업·현대 서비스업·녹색 전환’ 중심으로 전환됐다.

첨단제조·R&D 중심으로 외국인투자 장려 분야 확대

중국세무보(中国税务报)의 보도에 따르면, 개편된 허난성 외국인투자 장려산업 항목은 총 46개로 2022년판 대비 11개가 신설되고 4개가 삭제됐으며, 8개 항목이 수정됐다. 신설 항목은 첨단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녹색에너지·환경보호 등 3개 분야에 집중됐으며, 기존 항목의 수정은 전통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체인 확장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난성 세무당국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단순히 장려산업 항목의 수를 조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고려해 외국인투자 유치 분야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체인 기반이 탄탄하고 고도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글로벌 자본의 투자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2025년판 투자장려목록의 허난성 적용 항목에는 ‘고도화·스마트화 기중기 설비 및 부품 연구개발·생산’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가 기존 완성품 제조에 머무르지 않고 ‘R&D+핵심부품 생산’으로 확대되도록 유도하고, 기중기 설비 및 부품 산업의 고도화·스마트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장비 분야에서는 기존 ‘스마트 현대 농업장비 및 관련 농기계 생산’ 항목을 ‘스마트 현대 농업장비 및 관련 농기계 연구개발·제조’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초경소재 제품 생산’ 항목도 ‘초경소재 제품 연구개발·생산’으로 수정해 단순 소재 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공구·기능성 제품 등으로 외국인투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허난성은 초경소재의 생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장려산업 외투 프로젝트, 수입설비 관세 면제 및 R&D 세제 혜택

「국무원 수입설비 세수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国务院关于调整进口设备税收政策的通知)」 등에 따르면, 2026년 2월 1일부터 2025년판 투자장려목록에 해당하는 외국인투자 프로젝트는 투자총액 범위에서 수입하는 자가사용 설비와 계약에 따라 해당 설비와 함께 수입하는 기술·부대부품·예비부품 등에 대해 일정 요건 충족 시 관세가 면제된다. 다만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관세 면제 대상이 아닌 수입상품 목록(外商投资项目不予免税的进口商品目录)」 및 「관세 면제 대상이 아닌 중대 기술장비 및 제품 목록(进口不予免税的重大技术装备和产品目录)」에 포함된 품목은 제외된다.

또한 수입한 자가사용 설비를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기업은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최첨단기술기업 자격을 취득할 경우 관련 세제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는 2025년판 투자장려목록이 단순 생산시설 확대보다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유도하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기업이 연구개발 활동 과정에서 실제 발생한 연구개발비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용으로 공제한 후, 실제 발생액의 100%를 추가로 세전 공제할 수 있다. 연구개발비가 무형자산으로 형성된 경우에는 무형자산 원가의 200%를 기준으로 세전 상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허난성에 장려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투자 대상이 장려 목록에 해당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수입설비의 관세 면제 요건과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요건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 성장세...허난성 ‘7+28+N’ 산업체인 클러스터 육성

2025년 허난성의 GDP은 6조 6632억 7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증가치가 5538억 800만 위안으로 3.6%, 2차 산업이 2조 4926억 8000만 위안으로 5.5%, 3차 산업이 3조 6167억 9200만 위안으로 6.0% 증가했다. 산업구조는 1차·2차·3차 산업이 각각 8.3%, 37.4%, 54.3%를 차지했다.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증가치는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허난성은 현대화된 제조업 기반 구축을 위해 ‘7+28+N’ 산업체인 클러스터 육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7+28+N’은 7개 1조 위안급 첨단제조업 클러스터, 28개 1000억 위안급 핵심 산업체인, N개의 세부 산업체인을 의미한다. 산업별·단계별로 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하는 한편, 성(省) 차원의 첨단제조업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고 국가급 첨단제조업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허난성 ‘7+28+N’ 산업체인 클러스터의 증가치는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허난성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70.4%에 달했다. 특히 광전자, 항공우주,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체인의 부가가치는 각각 29.3%, 26.7%, 22.6% 증가하는 등 신산업 분야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허난성은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등 산업체인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연계를 추진하고, 산업체인별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산업체인 마다 하나의 정책(一链一策)’ 방식으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인 내 병목을 해소하고 지역 내 산업 순환을 촉진하는 한편, 원재료·부품·완제품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허난성 ‘7+28+N’ 산업체인 클러스터>

7개 1조 위안급 첨단제조업 클러스터

28개 1000억 위안급 핵심 산업체인

신소재

-초경소재

-나일론 신소재

-첨단 알루미늄 소재

-첨단 합금 소재

-화학 신소재

-첨단 철강 소재

-녹색 건축자재

-녹색건축

신에너지자동차

신에너지자동차

전자정보

-신형 디스플레이·스마트 단말,

-스마트 센서·반도체

-광전자

-첨단 컴퓨팅

첨단장비

-신형 전력(신에너지) 장비

-첨단 건설기계

-첨단 농기계

-로봇·CNC 공작기계

-항공우주·위성응용

-에너지절약·환경보호 장비

현대의약

-바이오의약

-고급 의료기기·의료용 소재

현대식품

-레저 식품

-냉동 식품

-조제 식품

-주류·음료

현대 경공업·섬유

-섬유·의류

-현대 가구

[자료: 허난성 상무청, 중상산업연구원]


시사점

허난성은 투자장려목록을 통해 첨단제조업과 신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생산’ 중심의 장려 범위를 ‘R&D+제조’로 확대하고 핵심부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소재, 전자부품, 자동차 전장부품 및 핵심부품, 스마트 제조장비 등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은 허난성의 산업 고도화 수요를 활용한 투자 및 기술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허난성이 기중기 설비 및 부품, 농업장비, 초경소재 등 기존 산업의 R&D 및 고부가가치화를 장려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우리 기업은 현지 기업과의 공동 R&D, 핵심부품 생산 및 생산거점 구축 등을 검토할 수 있다.

허난성은 ‘7+28+N’ 산업체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소재, 신에너지자동차, 전자정보, 첨단장비 등 전략산업의 산업체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현지 산업 클러스터 및 선도기업과의 공급망 협력, 부품 현지화 및 공동 기술개발 등을 통해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및 공급망 참여를 통해 시장을 확보한 후 생산시설 및 R&D 거점 구축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진출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

아울러 투자장려목록에 해당하는 외국인투자 프로젝트는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수입 자가사용 설비의 관세 면제와 R&D 비용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허난성 진출을 검토할 때 2025년판 장려산업 목록의 세부 품목과 투자 범위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지 R&D와 핵심부품 생산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투자모델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허난성상무청, 중국세무보, 중상산업연구원, 허난성통계국, 정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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