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 반려동물용품 전시회(Interzoo)는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혁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무역 박람회이다. 1950년 독일반려동물산업협회(ZZF)의 연차회의에서 출발해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026년 행사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장(Messe Nürnberg)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약 3만 9000명의 전문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 기업의 상당수가 해외 기업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국은 KOTRA와 한국펫산업수출협회 공동 주관으로 총 21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AI 기반 펫테크와 프리미엄 펫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뉘른베르크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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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2026 독일 뉘른베르크 반려동물용품 전시회 (Interzoo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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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5.12.(화) ~ 15.(금) (4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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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장 / Messe Nürnbe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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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전 세계 130여 개국, 약 3만 9,000명 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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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규모 |
국내 기업 21개사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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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품목 |
사료 및 영양 솔루션, 미용·위생용품, 펫테크, 액세서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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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https://www.interzoo.com |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및 KOTRA 자료]
<한국관 위치 (4홀4-621a)>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현장에서 본 Interzoo 2026 핵심 트렌드
현장 취재와 글로벌 기업 부스 분석 결과, 올해 Interzoo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② AI 기반 펫테크(AI Pet-tech), ③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로 요약된다.
1) 유럽 펫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이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글로벌 펫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글로벌 곤충 단백질 전문 기업 Innovafeed는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기반 단백질 및 오일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형 사료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축산 원료 대비 탄소배출과 토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독일 프리미엄 사료 기업 Josera는 이러한 대체 단백질을 활용한 프리미엄 사료 제품군과 함께 탄소중립 형 제조 공정을 공개했다. 친환경 물류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활용 등 생산 전반에 ESG 개념을 적용하며 유럽 시장이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어 최근 친환경 펫푸드 및 사료용 대체 단백질 원료로 주목받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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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촬영]
2)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확대
최근 유럽 펫산업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AI 기반 모니터링 및 행동 분석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Interzoo 2026 현장에서도 다수 기업들이 실시간 건강관리, 행동 분석, 원격 모니터링 기능 등을 선보이며 차세대 펫테크 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국내 참가 기업 중 한 곳은 비전 AI 기반 모니터링 브랜드 ‘멍AI(Mung AI)’를 통해 다묘·다견 객체 인식 및 행동 분석 기술을 공개했다. 반려동물 간 충돌이나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알림하는 기능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AI 기반 행동 분석과 건강관리 기능은 향후 예방의학적 가치와 연계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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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촬영]
3) 인간의 식탁을 닮아가는 프리미엄화(Premiumization)와 Lily's Kitchen의 자연식 트렌드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심화되며 프리미엄 자연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Lily’s Kitchen은 ‘휴먼그레이드(Human-grade)’ 수준의 원료를 활용한 자연식 제품군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신선한 육류와 유기농 채소, 천연 허브 등을 활용해 건강과 면역 관리 기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었다. 유럽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반려동물 건강과 웰빙 관련 소비는 지속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자연식과 기능성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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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촬영]
한국관 참가 성과 및 현장 반응
이번 Interzoo 2026 한국관에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해 K-펫푸드와 K-펫테크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반려동물 체성분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 ‘(주)펫그라운드(Petground)’는 현장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AI 기반 건강관리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이 유럽 시장의 스마트 헬스케어 수요와 맞물리며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또한 해양 원료 기반의 프리미엄 천연 간식을 선보인 (주)동해형씨 역시 다수의 유럽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저염 가공과 천연 원료 중심 제품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관에서 만난 참가기업 A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가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국관 전경 및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는 한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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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촬영]
시사점 및 우리 기업 대응 전략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글로벌 펫 산업은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도 반려동물의 인간화(Humanisation)와 제품 프리미엄화에 힘입어 매출 기준 연평균 4~5%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일은 약 70억 유로 규모와 3430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보유한 유럽 최대 펫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Interzoo 2026에서는 친환경 제품,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프리미엄 펫푸드 등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으며, 한국 기업들은 AI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향후 우리 기업들은 단순 가격 경쟁보다는 프리미엄 제품 기획력과 기술 차별화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AI 기반 헬스케어 기능 고도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유럽 주요 유통망 및 바이어와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독일반려동물산업협회(ZZF) 및 WZF 공식 보도자료·폐막 리포트, Interzoo 2026 공식 홈페이지, 유로모니터 독일 펫케어 시장 동향 보고서, Innovafeed 공식 자료 및 현장 카탈로그, Josera 공식 기업 리포트, Lily’s Kitchen 공식 자료, 전시회 참가 기업 인터뷰 및 제공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현장 조사·촬영 및 자체 종합 분석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