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세계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골퍼 중 한 명인 애니카 소렌스탐(Annika Sörenstam)을 배출한 국가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2승, 메이저 대회 1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소렌스탐의 활약은 스웨덴 내에서 골프가 엘리트 스포츠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안착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스웨덴은 매서운 겨울 날씨로 인하여 통상 4월부터 10월까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스웨덴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골프채를 둘러메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자동차 운용에 코스트가 높기 때문이겠으나, 골프가 생활 스포츠로 점차 정착돼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다.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Kungsängen 골프장 - Kings 코스 전경〉

주: Kungsängen 골프장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주니어 시절 소속됐던 홈 클럽

[자료: Golf Star 홈페이지, ’26.6.2.]


스웨덴, 전체 인구 대비 골프 인구 비중이 유럽 1위


스웨덴 골프협회(SGF)에 따르면 스웨덴은 총 인구 약 1050만 명 중 5.5% 이상이 골프협회에 등록된 유럽 최대의 골프 강국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폭발적으로 유입된 골프인구가 일시적 거품에 그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돼 골프협회 회원 수 기록이 계속해서 경신되는 분위기다.


2025년 기준 스웨덴 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총 54만 8856명, 멤버십은 총 58만 8069개로 축구와 육상에 이어 스웨덴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특히 스웨덴은 순수 골프 인구 수 면에서 유럽의 전통적 강호인 영국(75만 명), 독일(69만 명)에 이어 유럽 내 3위이고, 총 인구 대비 골프 인구 비중은 5.5%로 유럽 내 최고 수준이다. 이는 영국의 1.3%(잉글랜드 골프협회 발표 기준), 독일의 0.8%(독일 골프협회)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으며, 탄탄한 인프라와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골프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다양한 세대의 스웨덴 골퍼들>

[자료: GolfStar 홈페이지, ’26.6.2기준]

스웨덴 골퍼의 성별 비율은 전체의 약 78%가 남성, 22%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여전히 남성 중심이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21세 이하 주니어 계층의 가파른 성장세이다. 주니어 골퍼 수는 전년 대비 18.5%라는 폭발적 증가율을 기록하며 9만 6593명에 도달했다. 이는 미래 스웨덴 골프 시장의 핵심 소비층이 세대교체를 통해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2025년 기준 스웨덴 골프시장 주요 지표>

구분

세부 내용

기타

총 등록 회원 수

54만 8856명
(멤버십 58만 8069개)

유럽골프협회(EGA) 내 영국, 독일에 이어 3위

골프 인구 비율

전체 인구 대비 약 5.5%

총 인구 대비 유럽 최고 수준

골프 클럽 수

약 360 ~ 370개 클럽

(코스 448개)
*Pay and Play 골프장 제외

대형 클럽 위주로 재편

연간 총 라운드 수

약 950만 ~ 1100만 라운드

1인당 연 평균 23회 이상 라운드

성별 구성비

남성 성인 및 주니어 77.9% 여성 성인 및 주니어 22.1%

여성 주니어 신규 유입률 지속 상승

주니어 골퍼 수

(21세 이하)

9만 6593 명

전년 대비 18.5% 증가로 세대교체 진행

골퍼 평균 연령 및 핸디캡

평균 연령 48.6세

평균 핸디캡 25.1

20~30대(Z세대 구성비 22% 돌파)

유입으로 젊어 지는 추세

[자료: 스웨덴 골프협회, ’26.6.2. 발표 기준]


한편 스웨덴 골프협회에 공식 등록된 정회원 외에도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비회원 골퍼층도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비회원 골퍼들은 일반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은 불가하지만 그린피만 지불하면 칠 수 있는 '페이 앤 플레이(Pay and Play)'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은 언제나 가능하다. 현재 스웨덴 전국에 약 100여 개의 '페이 앤 플레이(Pay and Play)' 골프장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잠재 수요층까지 합산할 경우, 스웨덴의 실질 골프 인구는 약 6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등록 회원 기반의 통계보다 훨씬 더 거대한 유통 및 서비스 시장이 숨어있다는 얘기다.


현재 스웨덴 전국에는 약 448개의 골프 코스를 보유한 360~370여 개의 골프장이 있다. 북유럽 기후 특성상 야외 필드를 개장하는 4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의 단기 시즌에 국한되지만, 연간 총 라운드 수는 약 950만에서 최대 1100만 라운드에 육박할 정도로 홀 당 라운드 밀도가 높은 편이다.


스웨덴 골프 시장은 질적으로 변화하는 중


스웨덴 골프 시장이 팬데믹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단순한 양적 팽창이 아닌, '성별·연령별 체질 개선'이라는 질적 변화에 기인한다. 과거 2010년대 스웨덴 골프는 젊은 층의 관심 저하와 축구, 하키 등 역동적인 스포츠로의 인구 유출로 인해 시니어 중심의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20~30대 청년층과 주니어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평균 연령이 크게 낮아졌다. 특히, 22~30세 및 31~40세 연령층의 신규 유입이 늘면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였고, 이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골프 문화 전파와 IT 기반 골프 장비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21세 미만 주니어 골퍼의 경우, 지난 2020년에 전년 대비 33.5%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이후, 2026년 현재까지 이들의 탈퇴율은 5% 미만으로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주니어 인구의 정착은 향후 10~20년간 스웨덴 골프 시장의 수요를 지탱할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골프 인구를 출생 연도별로 보면, 베이비 부머 세대(1946~1964년 출생/민트색), X세대(1965~1980년 출생/파란색),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주황색), Z세대(1997~2012년 출생/빨간색), 알파 세대(2013년 이후 출생/초록색), 침묵 세대(1900~1945년 출생/노란색) 등 6개 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


〈스웨덴의 출생 연도 ·세대별 골프 인구 분포도〉

(단위: 명)

[자료: 스웨덴 골프협회, ’26.6.2 기준]


스웨덴 골프 시장의 핵심 주류는 최고 정점인 X세대와 탄탄한 허리층인 베이비 부머 세대이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은 X세대(1965~1980년생)로 특히1967년생 X세대의 경우, 단일 출생 연도 기준 가장 많은 1만 1057명의 골프 인구를 기록하며 그래프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X세대와 맞물린 베이비 부머 세대(1946~1964년생) 역시 연령대별로 평균 6000명에서 8000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스웨덴 골프 시장의 강력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30대 중심의 밀레니얼 세대(주황색) 구간에서 다소 완만했던 그래프는 Z세대(1997~2012년생, 빨간색) 구간에 진입하며 젊은 층의 활성화로 다시 한번 거대한 피크를 형성한다. Z세대 중에서도 특히 2000년대 후반(2005~2008년생) 출생자의 골프 인구는 연간 8000명에서 9000명 이상을 기록한다.


한편 2013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초록색)는 연령이 낮아 현재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미래 잠재수요로서 2014년생 부근에서 약 4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지속적인 유입 가능성을 보여준다. 1945년 이전 출생자인 침묵 세대(노란색)는 고령화에 따라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구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추세를 나타낸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스웨덴 골프 시장은 'X세대(50대 중·후반)' 중심의 기성세대 축과 'Z세대(10대 중반~20대 중반)' 중심의 젊은 세대 축이 시장을 양분하여 이끄는 전형적인 쌍봉형 구조이다. 상대적으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Z세대의 인구 유입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은 스웨덴 골프 시장이 노령화 되기보다 향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음을 뜻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겠다.


골프용품 및 서비스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 중


스웨덴 골프용품 및 서비스 시장은 매년 연평균 3~5%대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매년 봄철 필드 개장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최근 실내골프장이 생겨나면서 그간 스웨덴 골프 산업계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겨울철 공백이 메워지고 있다.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북위 55~69° 사이의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이 길고 야외 필드 개장 기간이 연간 5~6개월에 불과하다. 이러한 혹독한 기후는 긴 겨울철 실내 생활을 유도하며 디지털 및 피트니스 문화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컴퓨터 및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달했고, 웰빙 중시 성향과 맞물려 실내 스포츠 및 피트니스 센터가 생활 밀착형으로 구축되어 있다. 최근 스웨덴 골프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실내 스크린 골프의 급격한 대중화는 바로 이러한 '높은 디지털 수용성'과 '실내 스포츠 문화'가 골프 산업과 결합해 나타난 결과물이다.

디지털 기술 기반 스크린 골프의 일상화

긴 겨울철 동안 야외 라운드가 불가능한 스웨덴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1~2년 사이에 고정밀 론치 모니터를 탑재한 대형 실내 스크린 골프 센터가 생겨나고 있다. 스웨덴 골퍼들은 겨울철 야외 라운드가 불가능한 공백기 동안 단순한 연습을 넘어,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스크린 골프를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분위기다. 또한 대형 창고형 부지에 세련된 F&B(식음료) 시설과 피트니스 개념을 결합한 복합 스크린 센터들이 동네 피트니스 센터처럼 들어서면서, 스크린 골프는 긴 겨울철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의 중요한 실내 사교 및 네트워킹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골프는 과거 '반짝 시즌 스포츠'에서 '365일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관련업계에서는 시장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Golfstar 홈페이지, ’26.6.2기준]

여성 골퍼의 지속적 유입과 주니어 연계 효과

애니카 소렌스탐의 유산을 이어받은 스웨덴 골프계는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 여성 골퍼 비중이 22%로 견고한 수요 축을 형성하고 있다.

신규 여성 골퍼의 유입은 한 개인의 유입에 그치지 않고 자녀(주니어 계층)를 골프장으로 이끄는 가족 단위 골핑(Family Golfing) 트렌드로 직결됐다. 한편 그동안 무채색 위주의 장비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여성 전용 의류, 경량화된 고성능 클럽, 감각적 디자인의 액세서리 제품군이 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 중이다.


2020년대 초 입문한 골퍼의 구력 상승에 따른 고부가가치 피팅 장비 수요 폭발

팬데믹 시기(2020~2021년)에 골프에 입문했던 수많은 초보 골퍼들이 현재 구력 5년 안팎의 중상급자로 진입하면서, 골프장비의 소비 성향이 기성 제품 대량 구매에서 '개인 맞춤형 커스텀 피팅'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본인의 스윙 스피드, 발사각, 스핀량 등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샤프트와 헤드를 조합하는 프리미엄 피팅 서비스에 아낌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추세다. 드라이버 기준 800달러, 아이언 세트 기준 1500달러를 상회하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스마트 거리측정기 및 고기능성 스탠드백 등 주변 장비의 고급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유통구조는 전문매장 중심에서 대규모 유통망으로 진화 중


스웨덴 골프용품 시장은 과거 골프장 내 소규모 프로 샵 또는 골프용품 전문 매장 중심에서 현재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업체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고 있다. 골프채의 경우 아직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가 피팅을 거쳐 구입하는 비율이 62%에 이르고 있으나 이 오프라인 거점들 역시 대형 유통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데이터가 동기화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커스텀 온라인(Custom Online)' 서비스인 가상 피팅 툴을 통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맞춤형 클럽을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유통 구조 변화의 중심에는 북유럽 최대의 온·오프라인 통합 골프 전문업체인 도르미 골프(Dormy Golf)가 있다. 도르미 골프는 스톡홀름, 예테보리, 말뫼 등 주요 대도시에 초대형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바이어 및 전문가 인터뷰


Golf Star

유럽 최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중인 Golf Star 관계자는 KOTRA 스톡홀름 무역관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무인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한 운영 효율 극대화를 추진 중이며, 스크린 골프 도입을 시작으로 아웃도어와 인도어 필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멤버십으로 실내·외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IT 기반 골프 테크놀로지, 즉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나 키오스크 장비, 실내 시뮬레이터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Golf Star는 스웨덴과 핀란드, 스페인 등 3개국 골프 클럽 30곳의 381개 코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무인 시스템 및 스마트 레인지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골프 문턱을 낮추는 한편 365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스포츠화를 추진 중이다.


Dormy Golf

인터뷰에 응한 Dormy Golf의 한 관계자는 “스웨덴 소비자는 검증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동시에 뛰어난 기술력이나 차별화된 북유럽풍 미니멀 디자인을 갖춘 신생 브랜드에도 기꺼이 지갑을 연다”고 밝히고 “앞으로 고정밀 GPS 거리측정기, 친환경 소재의 고기능성 골프 백, 아이디어 패키징 액세서리 등이 매력적인 소싱 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및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


스웨덴은 캐디가 없고 골프 카트 이용률이 낮으며, 대부분의 골퍼가 직접 백을 메거나 트롤리를 끌고 라운딩을 한다. 따라서 과시형 브랜드보다는 성능, 내구성,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가성비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제품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이다.


'K-골프 테크' 인프라 수출 (스크린 및 스마트 관제)

스웨덴은 디지털 수용 속도가 빠르고 수용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야외 골프장의 무인화·디지털화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Golf Star 등 인프라 기업을 타깃으로 한국의 스마트 골프장 운영 솔루션, AI 기반 스윙 분석 장비, 키오스크 시스템을 패키지 형태로 제안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비시즌기 시장 장악을 위해서는 현지 스크린 골프장 체인들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하는 것도 확실한 카드이다.


중·상급자 타깃의 프리미엄 피팅 파츠 시장 공략

구력이 쌓인 골퍼들이 고기능성 골프 공이나 장갑 등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으며, ‘커스텀 피팅 골프채’를 찾는 추세이므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단순 완성품 클럽 시장에서 글로벌 공룡 기업들과 정면 승부하기보다는, 샤프트, 그립, 커스텀 아이언 헤드 등 프리미엄 피팅 전문 파츠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유리하다. 정밀한 스윙 분석 테크를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구매력이 높은 현지 중상급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Dormy 옴니채널을 통한 진입

스웨덴 및 북유럽 골프용품 유통망을 쥐고 있는 Dormy Golf의 온라인 몰 입점을 초기 교두보로 삼는 것도 좋다. 처음부터 대규모 납품을 노리기보다는 Dormy Golf의 온라인 몰 입점 또는 특정 거점 오프라인 매장 한정 파일럿 테스트 판매를 제안하는 방안이 효율적이다.


현지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한국 특유의 정교한 기능성에 더해 현지인들이 열광하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친환경/리사이클 가치(Eco-friendly)'를 제품 패키징과 내장재에 반드시 반영하고 이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북유럽의 유통 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다.

유통망 입점 시에는 주니어와 청년층 골퍼 비중이 급증한 만큼, 스웨덴 현지 유튜버 및 인스타그램 골프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협찬하여 실사용 리뷰를 양산하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친환경 및 실용성 중심의 골프 잡화·장비 시장 공략

스웨덴인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다. 따라서 재생 나일론을 활용한 초경량 스탠드백(직접 메고 다니는 골퍼용)이나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전동 트롤리 부품 등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유리하다.

골프공, 장갑 등 소모품 수출 시에는 플라스틱 포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하는 것이 현지 바이어(Dormy 등)와의 입점 계약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기능성 'K-골프 웨어'의 틈새시장 개척

스웨덴에서 주로 유통되는 골프 웨어는 기능성에 치우쳐 디자인이 다소 단조로운 편이다. 20~40대 젊은 층과 여성 골퍼를 타깃으로 한국 특유의 슬림한 핏과 세련된 색감을 유지하되, 북유럽의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에 맞춘 방풍·방수 기모 및 스트레치 기능성 원단을 결합한 아우터류가 진출에 유망하다.


스웨덴 골프 시장은 'X세대(50대 중·후반)' 중심의 기성세대 축과 'Z세대(10대 중반~20대 중반)' 중심의 젊은 세대 축이 시장을 양분하여 이끄는 전형적인 쌍봉형 구조이다. 따라서 시장 진출 시 구매력이 높고 충성도가 강한 X세대나 베이비 부머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상품과 더불어, 디지털에 친숙하면서 트렌디한 Z세대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투트랙(Two-track)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료: 스웨덴 골프협회, 유럽 골프협회, Golf Star 홈페이지, Dormy Golf 홈페이지, 인터뷰(Golf Star 대표 및 Dormy Golf 관계자), 스톡홀름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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