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맞아 한글날 경축식이 열린다.


경축식에서는 한글 군무와 뮤지컬 공연, 유공자 정부포상 등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내 곁에 한글'을 주제로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80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축식에는 한글 관련 단체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인 '내 곁에 한글'은 일상 가까이에서 서로의 뜻을 전해 온 한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경축식은 여는 공연과 여는 말,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축하 말씀, 경축 공연, 한글날 노래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여는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천·지·인 원리의 에너지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미래 세대의 한글 군무가 펼쳐진다.


국민의례에서는 창작뮤지컬 '외솔'에서 최현배 역을 맡았던 배우 최수형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어린이 합창단과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어지는 주제영상에서는 '내 곁에 한글, 100년을 잇다'는 한글과 함께해 온 국민의 일상을 돌아본다.


경축식에서는 한글 보급과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한글 글꼴 개발·보급에 평생을 바친 고(故) 석금호 전 ㈜산돌 이사회 의장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약 30년간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에서 차세대 한국학 전문가 양성에 힘쓴 백태현 중앙아시아한국대학 부총장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축하공연 '언제나, 내 곁에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으로 탄생한 한글이 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에 이르는 여정을 4장으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훈민정음 머리글 원문과 해석본을 교차 낭독하고, 무용과 노래로 한글이 퍼져 나가는 모습과 시민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세종대왕과 국민, 어린이 합창단이 대합창을 펼친다.


만세삼창은 외국인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글 퍼즐 앱을 개발한 이주화 씨, '2026년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대상 수상자인 정예은 학생,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이 선창한다.


한편 580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정부, 재외공관 등에서도 자체 경축식과 문화공연, 글짓기 대회 등을 열며, 총 3만 4000여 명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의: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02-2100-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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