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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
2026 Hospital Expo 참관기(제38회 인도네시아 병원, 의료, 제약, 임상 검사 장비 및 의약품 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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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인도네시아 컨벤션 엑스포(ICE) BSD 시티 5-10홀 (인도네시아 땅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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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
2026년 10월 7일(수) ~ 10월 10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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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s://hospital-exp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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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주기 |
연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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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PT. OKTA SEJAHTERA INS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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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
진단 검사, 의료 소모품, 진단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물리치료 기기, 재활 및 정형외과 장비, 실험실 및 임상 장비, 의료 기기 및 의료 미용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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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규모 |
2025년: 878개 부스, 누적 방문객 51,246명 2026년: 참가 600여개사, 일일 방문객 15,000명 |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및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전시회 개요
제38회 Hospital Expo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전시회로, 의료기기·병원 운영·디지털 헬스케어 등 인도네시아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197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의료 전문가, 병원 관계자, 유통업체,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과 환자 치료 성과 개선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참가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 유통업체, 병원 관계자, 잠재 파트너와 직접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Hospital Expo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한국 기업 참가 규모는 2023년 42개사, 2024년 44개사, 2025년 45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의료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AI 기반 진단 솔루션, 병원 운영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도 함께 소개되며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기간 4일 동안에는 전시 외에도 워크숍과 심포지엄이 함께 개최됐다. 세션에서는 병원 운영과 의료기기 도입 등 실무적인 주제뿐 아니라, 의료 분야의 AI 활용, 병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방향 등 최근 업계 관심사가 폭넓게 다뤄졌다. 이에 따라 Hospital Expo는 단순 제품 전시회를 넘어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의 정책 방향과 시장 수요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자료: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촬영]

[자료: 공식 웹사이트]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의 현황 및 시장 전망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은 정부의 보건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국제개발금융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프라보워 정부는 국가 보건 인프라 강화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시설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2025년 218조 5,000억 루피아(약 16조 3,300억 원)에서 2026년 244조 루피아(약 18조 2,400억 원)로 확대했다. 이는 기초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병원·진단·실험실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업은 인도네시아 보건시스템 강화 프로젝트(IHSS)다. 동 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인도네시아 보건부(Kemenkes)는 관련 공공조달을 위해 IHSS 조달 포털(ihss.kemkes.go.id)을 운영하고 있다. IHSS는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슬람개발은행(IsDB)이 공동으로 약 39억 7,9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대규모 보건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IHSS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SIHREN은 2차 의료 의뢰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약 18억 300만 달러(약 2조 4,200억 원)가 배정됐다. SOPHI는 1차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약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1,30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InPULS는 공공 실험실 및 진단 시스템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약 5억 9,000만 달러(약 7,9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자료: 보건부 및 KADIN 백서, 2025년]
이러한 정책 흐름은 의료기기, 진단장비, 실험실 장비, 병원 운영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수요 확대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부 조달과 병원 인프라 개선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현지 인증·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공공조달 또는 현지 유통망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에는 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네시아 의료시장은 단순 제품 수요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의료기기 등록, 현지 파트너 확보, 병원·클리닉 네트워크 접근성, 공공조달 참여 요건 등이 실제 진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규제 대응, 조달 절차 이해를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국 참가 기업 전시 동향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실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기술 수요 확인을 넘어 규제 대응과 유통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영상 AI 기업인 메디이미지에 따르면, 전시장을 찾은 현지 유통업체와 의사들은 자사 솔루션에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뇌졸중 위험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NeuFlow’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뇌졸중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관련 진단 기술에 대한 현지 의료진의 관심이 전시장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방문객은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 자체에는 관심을 보이면서도, 아직 새로운 기술 도입에 익숙하지 않아 실제 구매나 도입 결정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른 한국 의료영상 AI 기업도 유사한 반응을 확인했다. 이 기업은 AI 기반 망막질환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여러 병원을 보유한 병원 체인에는 솔루션을 한 번에 도입하기 용이하지만, 개별 진료소의 경우 병원별로 별도 영업과 설명이 필요해 확산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개별 진료소와의 접점을 보유한 현지 유통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잠재 파트너에게 1개월 무료 데모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한국 참가 기업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단순 제품 판매보다 인도네시아 내 인증·등록 등 규제 대응과 현지 유통망을 함께 맡아줄 파트너 발굴이었다.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의 반응은 한국 AI 의료기술에 대한 수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를 실제 유통 계약과 시장 확산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접근성, 제품 설명 역량, 규제 대응 경험을 갖춘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 체인, 개별 클리닉, 전문 유통업체 등 채널별 접근 방식이 다른 만큼,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영업 구조에 맞춘 파트너십 전략을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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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기업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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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롭 EROP |
- 2018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최소침습수술 관련 기기와 수술 보조기기를 개발·제조 - 주요 제품: 일회용 내시경 트로카(TS-TROCAR), 일회용 수동 견인기, 의료용 리트랙터, 수술 보조 협업 로봇(Eroptix), 마취 주입 카테터, 최소침습 내시경 포셉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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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인트코리아 FINTKOREA Co., Ltd. |
- 2021년 설립된 광주 소재 의료용품 및 생명공학 기업 - 생분해성 소재와 복합소재 개발에 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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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이미지 MEDIIMG |
- 2018년 설립된 의료영상 AI 기업으로, 정량적 뇌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을 개발 - 주요 제품: 2D 흑백 MRA 영상을 3D 컬러 영상과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구현해 뇌혈관 건강 상태 평가를 지원하는 의료기기 ‘NeuFl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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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네오텍 Neotech Co., Ltd. |
- 반도체, 제약, 생명공학 산업 등에 유체 및 가스 제어장비용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 - 주요 취급 제품: Parker, Burkert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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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라시스템 Sillasystem Co.,Ltd. |
- AI 기반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와 ICT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 주요 제품: 척추측만증 진단 AI 솔루션 ‘Pine-DX’, AI 기반 뇌종양 분석 소프트웨어 ‘Walnut-DX’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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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너스 Surginus Co., Ltd. |
- 대전 소재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비침습적 상처 및 피부 봉합 솔루션을 개발·제조 - 주요 제품: 바늘·실·스테이플을 사용하지 않는 상처 봉합 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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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EX INC |
- 의료 및 헬스케어용 섬유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 - 주요 제품: 정형외과용 캐스팅 테이프, 부목 제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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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 MEDICAL Co., Ltd. |
- 2020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기업 - 1~3등급 의료기기를 개발·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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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에이치바이오 LJHBio CO.,LTD |
- 서울 소재 생명공학 및 제조기업으로, 흉터 관리 제품을 개발·제조 - 주요 제품: 수술·외상·성형수술 후 발생하는 비대성 흉터와 켈로이드 흉터 관리를 위한 실리콘 흉터 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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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이와이메디슨 JYMedicine |
- 의료용품 및 미용 제품 유통기업 - 스킨케어, 미용, 안티에이징, 헬스케어 분야의 유통·제조 네트워크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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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피온 MEPION CO., LTD. |
- 2015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 주요 제품: 상처 치유 및 방사선 치료 관련 의료기기, HA 및 PN 성분 함유 기능성 화장품 - 의료기기 및 병원용 스킨케어 제품의 충전·밀봉·생산 OEM 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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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트리스메드 TRISMED Co., Ltd. |
- 2000년 설립된 심장 진단 시스템 전문기업 - 주요 제품: 심전도기(ECG), 환자 모니터, 맥박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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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알엠생명과학 RM LifeScience Co., Ltd. |
- 의료기기 및 생명과학 기업으로, 진단·검사·생물학적 시술 관련 제품을 개발 - 주요 제품: 체외진단(IVD) 및 액상세포검사(LBC) 시스템, 생검 용기, 포르말린 관련 안전 제품, PRP 농축기, 줄기세포·생물학적 시술 도구, 배지 및 보존·고정 용액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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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인바이오텍 YOUNG-IN BIOTECH |
- 의료, 미용, 물리치료 기기 제조 및 수출기업 - 의료·미용·재활 분야 장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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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Remed |
- 난치성 뇌질환 치료와 비침습적 시술에 활용되는 전자의료기기 전문기업 - 주요 제품·기술: 자기자극 기술 기반 TMS, NMS, CSMS 제품 등 - 임상 적응증 확대와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추진 |
[자료: Hospital Expo 참가기업 웹사이트 및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현지 바이어 인터뷰로 본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시장 반응
제38회 Hospital Expo 기간 중 현지 바이어 및 의료기기 유통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응답 기업별 취급 품목은 태아 도플러, 체외진단기기, 의료용 드레이프, 물리치료 장비 등으로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한국 제조사와의 직접 거래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재고 대응, 현지 인증·서류 준비, TKDN 요건, 가격 경쟁력, 현지 파트너십 강화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태아 도플러를 수입·유통하는 현지 업체 B사는 한국산 제품의 기능성과 가격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제품은 임신 중 태아의 심박을 확인하는 휴대용 초음파 기기로, 사용 편의성과 가격 측면에서 고객 기대에 부합해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경우 충분한 재고 확보가 어려워 주문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 안정적인 공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다르 람풍에 기반을 둔 체외진단기기(IVD) 유통업체 Rudi 씨는 한국 제품의 품질과 사후관리 역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정부 조달시장에서는 현지화 요건인 TKDN 충족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는 TKDN 요건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선 도시에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 제조사가 인도네시아에 현지 담당자를 두고, 언어 소통과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의료용 드레이프 유통 경험이 있는 또 다른 바이어 R 씨는 한국산 제품의 품질과 가격이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의료기기 수입 과정에서는 제품 관련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입 제품보다 현지 생산 제품을 우선하는 방향을 강화하고 있어, 수입 허가와 제품 등록, 관련 증빙서류 준비 등 규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물리치료 장비를 2년 이상 유통해온 Denny 씨 역시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제조사의 지원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여전히 치열해 한국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현지 합작투자(JV)나 조립 생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향후 현지 부품 사용 및 TKDN 요건 대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종합하면,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 가격, 사후지원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실제 거래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은 단순 수출만으로 접근하기보다,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재고 관리, 인증·등록 대응, TKDN 요건 검토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장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와의 역할 분담, 규제 대응 체계,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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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
기업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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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wada Healthcare |
- 1999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통합 의료장비 및 의료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 - 주요 제품 분야: 위장관, 신장 치료, 중환자 치료, 코로나19 검사, 병원용품, 치과, 안과, 신경과학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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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Star Multilink |
- 2008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종합 안과 제품 공급업체 - 소모품, 수술기구, 진단장비, 광학장비 등을 포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과 전문의, 클리닉, 안과 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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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 Medical |
- ‘원스톱 의료용품 공급’을 표방하는 인도네시아 주요 의료장비 유통업체 - 응급·구급차 장비, CSSD 시설, 이비인후과·비뇨기과·산부인과 검사기기, 의료 재활, 재택간호, 미용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B2B·B2G·B2C 채널에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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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tor Healthcare / Sandana Medical |
- Samator Group 계열 의료기기 유통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전역 유통망을 기반으로 의료장비 솔루션과 제품을 공급 -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장비, 관련 소모품, 의료 솔루션 등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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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medika |
- 2012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유통업체로, 진단장비 및 의료 솔루션을 전문으로 함 - 현장진단(POCT), 실험실 진단, 중환자 치료용 제품 등을 전국적으로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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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Surgika Alkesindo |
- 인도네시아 주요 의료기기·의료장비·수술기구 유통업체 - 병원 및 의료기관 대상 의료장비와 수술 관련 제품을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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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Aginta Surgicalindo |
- 의료, 실험실, 제약 및 헬스케어 장비의 유통·공급하는 인도네시아 기업 - 병원, 실험실, 제약 분야를 대상으로 관련 장비와 제품을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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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HealthCare |
- 미국계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기업 - 의료장비, 영상진단장비, 임상진단 지원 서비스 등 병원 진단·치료 관련 솔루션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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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N |
- 독일계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 - 병원, 수술, 주사·주입, 감염관리 등 다양한 의료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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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ek Farma |
- 200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민간 의료기기 기업 -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제품 공급 및 유통 사업을 영위 |
[자료: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및 각 사 공식 웹사이트]
시사점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 한국 전시업체 인터뷰를 종합하면 인도네시아 의료시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진출 과정에서는 규제 대응, 현지 유통망, 가격 경쟁력, 사후지원 체계가 함께 요구되는 시장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조달시장에서는 현지 부품 사용률(TKDN)과 현지 생산 우선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진출 초기부터 목표 시장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TKDN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품질과 가격을 중심으로 구매가 결정되는 민간 병원, 클리닉, 전문 진료기관을 우선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반면 IHSS와 같은 대규모 공공조달 시장을 장기적으로 겨냥하려면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뿐 아니라 합작투자(JV), 현지 조립, 현지 서비스 거점 구축 등 단계적인 현지화 전략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AI 진단 소프트웨어나 첨단 의료기기처럼 기술 수준이 높은 제품일수록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동시에 제품에 대한 이해 부족과 허가 절차 부담으로 인해 실제 도입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등록에 필요한 기술문서, 임상자료, 제품 설명자료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현지 파트너의 인허가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무료 데모 라이선스, 시험용 제품 제공, 주요 병원과의 시범 운영 등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도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진단 솔루션의 경우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이 실제 진료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운영 지원 체계도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유통업체들은 한국 제조사와의 직접 거래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언어 장벽, 기술 문의 대응, 규제 관련 소통에서는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자카르타 외 2선 도시로 시장을 확대하려면 현지 의료기관과의 접점, 제품 교육, 사후관리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내 담당자나 제품 전문가를 지정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기술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면 유통업체의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급망 관리 역시 간과하기 어렵다. 일부 바이어는 한국산 제품의 기능과 가격에는 만족하고 있었지만, 수요가 급증할 때 재고 부족으로 주문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기와 소모품은 병원 운영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빠른 리드타임이 재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 제조사는 현지 파트너와 협의해 수요가 높은 품목의 완충 재고를 확보하거나, 위탁 재고 방식 등을 검토함으로써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인도네시아 의료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지만, 단순히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한국 기업은 제품 경쟁력에 더해 현지 구매자의 재정 여건, 의료기관의 운영 방식, 인허가 절차, 유통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초기 투자비가 높은 첨단 솔루션의 경우 유연한 가격 정책, 단계적 도입 모델, 시범 사용 기회 등을 제시해 구매자의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현지 파트너와의 신뢰 형성뿐 아니라 향후 유통 계약, 양해각서 체결, 병원 네트워크 확산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자료: Hospital Expo 공식 웹사이트, 참가기업 공식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CNBC Indonesia, 미국 국제무역청(ITA) 등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