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Asia Beauty Expo 2026 참관기

K-뷰티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Central Asia Beauty Expo

전시회 개요

중앙아시아 최대 뷰티 전시회 Central Asia Beauty Expo가 2026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알마티 아타켄트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중앙아시아는 약 8500만 명 규모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대형 화장품 제조 기반이 제한적이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해외 뷰티 기업 진출에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본 전시회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인근 중앙아시아 바이어와도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명

Central Asia Beauty Expo 2026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83e594e.png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842pixel, 세로 660pixel

기간

2026.05.28(목)~2026.05.30.(토)

장소

알마티 아타켄트 국제전시센터

주최기관

NS EXPO

참가규모

총 35개국 약 500개사, 방문객 약 15,000명

홈페이지

https://cabeauty.kz/

[자료: Central Asia Beauty Expo 홈페이지]

주요 참가국 및 전시 품목

2026년 제8회를 맞이한 본 전시회에는 총 35개국에서 약 500개사가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약 1만5000명으로 2025년 방문객 수 1만3387명을 웃돌았다. 참가국 중 한국,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튀르키예, 프랑스는 국가관을 구성해서 참가했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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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전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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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전시 부스

러시아 기업 전시 부스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촬영]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헤어 제품, 개인 위생용품, 생활화학제품, 포장재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품목별로 3개 전시관(제9~11관)으로 구분됐다. 제9관은 미용의학 분야 전문관으로 시술용 주사 제품이나 레이저 기기와 같은 품목이 주를 이뤘다. 제10관은 헤어,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살롱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염색, 드라이 등 실제 미용 시연을 진행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제11관은 스킨케어 제품, 향수, 개인 위생용품과 함께 생활화학제품, 포장재, 원료 등 화장품 제조 및 유통과 관련된 품목도 전시됐다.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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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촬영]

전시회에서 확인한 K-뷰티 존재감과 현지 시장 트렌드

이번 전시회에는 100개사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한국관을 찾는 현지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는 한 바이어는 “한국 제품은 인공적인 향이 강하지 않고,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찾기 쉬워서 좋다”고 언급했다.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2025년 2243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으며, 한국은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3위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에도 한국산 제품 수입액은 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자흐스탄 화장품(HS Code 330499) 수입 통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23

2024

2025

2023

2024

2025

‘25/’24

-

전체

166,060

204,547

244,117

100.0

100.0

100.0

19.4

1

러시아

48,648

59,107

80,902

29.3

28.9

33.1

36.9

2

프랑스

19,539

39,068

40,981

11.8

19.1

16.8

4.9

3

한국

14,366

17,210

22,433

8.6

8.4

9.2

30.4

4

폴란드

6,887

12,471

17,115

4.2

6.1

7.0

37.2

5

미국

18,939

19,313

16,259

11.4

9.4

6.7

-15.8

[자료: Global Trade Atlas(2026.06.04.)]

전시회 현장에서는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카자흐스탄은 건조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보습 중심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전시장에서도 고보습 크림, 앰플, 마스크팩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PDRN, 엑소좀 등 고기능성 성분을 앞세운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PDRN은 현지 바이어들이 인터뷰에서 먼저 언급해, 해당 성분에 관한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현지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한국산 화장품 자체를 선호하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성분과 기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시장에서는 보습·진정 기능과 더불어 고기능성 성분을 차별화된 포인트로 제시하는 전략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내 ‘PDRN’ 제품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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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G_8295.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12pixel, 세로 4284pixel

[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촬영]

카자흐스탄 바이어 현장 인터뷰

알마티무역관은 카자흐스탄 유통업체 'IE Nametova'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해 현지 뷰티 시장 트렌드와 한국 제품의 경쟁력 등을 알아보았다.

Q1: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 저희 IE Nametova는 카자흐스탄을 기반으로 한국 화장품과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 관련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한국의 신규 브랜드를 카자흐스탄 시장에 소개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으며, 실제 런칭 초기부터 협력한 신생 화장품 브랜드가 Vogue에 소개될 만큼 성장한 사례도 있습니다. 현재 B2B와 B2C 채널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포럼 백화점 내 매장, 온라인으로는 Kaspi, Halyk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Korea Authentic’ 출시를 준비하며, 화장품과 비타민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용품, 안약, 간식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Q2: 카자흐스탄에서 현재 인기 있는 품목과 뷰티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2 : 카자흐스탄에서는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보습 크림, 로션, 필링 제품, 자외선 차단제 등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뷰티 시장의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한국 뷰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국에서 PDRN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러한 성분에 대한 관심이 카자흐스탄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Q3: 한국 뷰티 제품들이 가지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3 : 한국 뷰티 제품의 경쟁력은 우수한 품질, 트렌디한 패키징, 활발한 마케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K-pop을 중심으로 한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도 한국 제품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프랑스 화장품이 럭셔리 이미지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지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Q4 :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뷰티 시장 진출 시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A4 :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뷰티 시장에 진출할 때는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이미 다수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진출해 있어 경쟁이 치열한 만큼,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투자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 현지 유통사와 협력할 때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면 카자흐스탄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사점

카자흐스탄 뷰티 시장에서 K-뷰티는 이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카자흐스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매체에서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른 CIS 국가에 비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에는 PDRN, 엑소좀 등을 활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K-뷰티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지 뷰티 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선택할 때 전통적인 광고보다 인플루언서 추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에서 접한 추천과 사용 후기가 구매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뷰티 제품은 영상을 통해 제형, 사용감, 사용 전후 변화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 마케팅이 초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Central Asia Beauty Expo, Global Trade Atlas, Kursiv Media,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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