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2026 VIPREMIUM) 개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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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2026 VIPREMIUM - Vietnam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이 개최됐다. 이번 소비재전은 코엑스(COEX), 한국무역협회(KITA), 베트남유통협회(AVR)가 공동 주최했으며, 167개사 참여 180부스 운영 규모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뷰티&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등의 카테고리 분야로 내용이 구성됐다. 전시·상담회 외에도 현지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2026 VIPREMIUM - Vietnam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

공식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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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6.06.04.()~06.07.(), 4일간

장소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 Hall B

(799 Đ. Nguyễn Văn Linh, Tân Phú,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주최

코엑스(COEX), 한국무역협회(KITA), 베트남유통협회(AVR)

규모

167개사 참여, 180부스 운영(4,000규모)

전시 분야

뷰티&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등

부대행사

1:1 비즈매칭 프로그램, 인플루언서&SNS 마케팅,
원스탑 해외 수출 지원, 포토&라이브 스튜디오 운영, 세미나 프로그램

웹사이트

https://vipremium.com.vn/ko/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및 브로슈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세안 한류 열풍의 중심지이자 20258.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코엑스 조상현 사장,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의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이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핵심 시장임을 설명했다. 이후 연설에서 한-베 양국 비즈니스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는 현지 바이어를 전시회로 초청, 우리 기업과 수출 상담을 주선해 실질적인 베트남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체인 GS25의 베트남 사업을 운영하는 손킴 리테일(SON KIM RETAIL), 화장품 전문 유통 한민그룹(Han Minh Group) 등 유통업/무역업/제조업의 320여 유망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전시기업과 나흘간 약 1000건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 내부는 뷰티&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품목별로 나뉘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KOSME),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한국무역협회(KITA)가 운영하는 부스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소비재 시장 동향


<2018~2030년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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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확대에 힘입어 41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6년 베트남 가구 시장 규모는 약 13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2.26%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시장의 경우, 2024년 약 8909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약 13281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49%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뷰티·식품·리빙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통채널의 다양화와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 및 확대에 힘입어 소비재 시장의 고도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전시 내용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단순히 제품만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이어 상담, 라이브커머스,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기업이 바이어 및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의 주요 품목은 색조화장품, 스킨케어, 홈데코,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으로, 180개 부스가 운영됐다.

 

뷰티&패션 분야에서는 전시 품목이 크게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나뉘었다. 대표적인 색조 제품으로는 쿠션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틴트, 아이섀도우 등이 소개됐으며,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마스크팩을 비롯해 바디케어와 헤어케어 제품들도 다수 전시됐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과 SNS 인증 이벤트를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빙&인테리어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맞춤형 서비스와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정수기 렌탈·관리 서비스와 같은 구독형 모델부터 친환경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으며, 이는 도시화와 주거 환경 개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구, 홈데코, 조명, 홈오피스 가구 등 리빙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식품 분야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저당, 고단백, 글루텐프리 등 건강 지향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참가 기업들은 건강기능식품, 유탕제품, 주류, 떡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식품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그 외 전시 및 상담회와 함께 현지 시장 정보 제공과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B2B/B2C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베트남 뷰티 시장 트렌드와 틱톡 마케팅 전략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동향과 함께 틱톡,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틱톡과 라이브 스트리밍이 주요 판매 및 홍보 채널로 자리 잡음에 따라, 참가기업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K-뷰티 메이크업 쇼와 K-푸드 시식회가 진행됐으며, 딱지치기·달고나 만들기·한복 체험·인생네컷 촬영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제품을 접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행사장 곳곳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 SNS 인증 이벤트, 체크인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됐다. 제품을 단순 진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소비자 참여형 브랜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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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호치민무역관 촬영]


현장 인터뷰


B사 관계자는 베트남 역시 라이브커머스가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어 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당사는 쇼피(Shopee)와 틱톡 브랜드샵에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및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SNS에 인증 콘텐츠를 업로드하도록 유도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고쇼피 라이브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경쟁사는 중국 브랜드인 Colorkey로 파악된다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쇼피와 틱톡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허가 취득 후 베트남 유통채널을 통해 진출한 스틱밤 전문 브랜드 C사의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호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친환경·비건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이번 전시회에서도 비비밤, 립밤, 멀티밤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당사는 제품 용기를 종이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 콘셉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패키징 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가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사는 정수기와 신제품 공기청정기를 전시하고 베트남 현지 맞춤형 렌탈+케어서비스를 홍보했다. 관계자는 월 렌탈료 기반 서비스와 정기 유지보수, 필터 교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제품 판매 중심에서 유지관리, 방문 케어, 고객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주요 사업 방향으로는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요한 부분이라 덧붙.

 

S사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 트렌드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건강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히 신제품을 개발해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다이어트, 고단백 식단, 저당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도 중요하지만 제품명과 마케팅 전략까지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춰 현지화할 필요가 있다. MZ세대에게는 유행하는 시즈닝을 활용하고, 노령층을 위해서는 베트남 과자나 견과류 간식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하는 등 소비자별 맞춤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사는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춰 올리고당을 활용하는 등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계 대형마트 체인과 계약 1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사 관계자는 현재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가공식품 전문 벤더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관련 식품 인허가도 신청한 상태라며 베트남 김 시장에서 당사의 주력 제품인 시즈닝 김이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란김, 불닭김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바이어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향후 베트남 내 생산시설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통적으로 바이어는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를 선호하는 동시에, 베트남 내 제품 등록 여부와(현지 인허가) 현지 유통 가능성도 중요하게 검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제품 기능이나 성분을 단순히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와 마케팅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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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호치민무역관 촬영]

 

시사점

 

2026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서 단순 가격 위주의 소비보다는 건강·웰빙·친환경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품질, 디자인, 브랜드 가치 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행태, 특성 및 관심도를 파악해볼 수 있었으며, 특히 K-뷰티리빙, 식품 제품 전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성분과 원산지, 친환경 패키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수출 초기 단계 기업이 단독으로 해외 전시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지만, 단체관 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과 전시 운영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수출처가 아닌 현지화가 필요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성분, 패키지,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유통 전략까지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접근이 요구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과 진정성을 두루 갖춘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Statista, 쇼피(Shopee) 코리아, SECC, 한국무역협회(KITA), VIPREMIUM 공식 홈페이지, KOTRA 호치민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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