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전에 막내 삼촌이 도와줬던 거 보답한다고샤넬 향수랑 애프터쉐이브 세트로 사서”니 아버지 갖다줘라 ㅇㅇ”하고 사촌동생한테 전달했는데호쌍새 새끼가 전달 안 하고 중고로 팔아서그 돈으로 친구들이랑 술먹고 논 거를 2년 뒤에야 알아버림어떻게 알았냐면 신년인사 전화 돌리다가 2년쯤이면 다 쓰지 않았나생각이 나서 물어봤는데 받은 적 없다하심잠깐 끊어보라 하시더니 한 시간 뒤에 사촌동생한테 전화 걸려옴전화 받으니까 사촌 여동생이길래 왜 너가 받니? 하니까오빠 지금 맞고 있어서 전화 어렵대믿고 싶지 않았는데 맞고있다니까 짜증이 확 솟구치더라니 아버지가 때리냐? 그 순한 양반이? 물으니까큰삼촌하고 작은삼촌이 같이 있었어가지고막내삼촌이 나랑 통화 끝나자마자 빡쳐서 나가니까큰삼촌이 따라나갔다 돌아오더니 지오빠 존나 패기 시작했대작은삼촌이 놀라서 말리다가 큰삼촌이 사자후 날리면서설명하는 거 듣고는 같이 존나 패기 시작해서1시간동안 개처럼 맞고 있다더라나중에 삼촌이 전화와서 돈 준다 하시길래됐다하고 아들래미 연고나 발라주라고하고 말음그래서 재작년엔 다시 향수 사서 직접 갔다주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