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펜슬 사용 중에 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펜슬의 팁은 교체가 가능한 소모품이기 때문에 새 팁을 끼우려고 보았더니 팁이 빠진 것이 아니고 부러져 버렸네요.
팁의 나사 부분이 애플 펜슬에 박혀 있고 앞부분만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사진은 박혀 있던 팁을 빼내면서 찍은 사진이라 부러진 부분이 잘 보이는 편이지만 처음에는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안쪽에 팁의 부러진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조각을 빼내지 않으면 새로운 팁을 끼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팁이 크기가 손으로 뺄 수 있는 크기는 아니기 때문에 방법을 고민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몇가지 방법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여 부러진 팁을 제거하였습니다.
부러진 팁을 송곳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고정하고 펜슬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빼낼 수 있는데요.
직접 해보니 한번에 고정시켜서 돌리기는 쉽지 않고 살살 긁어내는 느낌으로 조금씩 돌리다 보니 부러진 조각이 앞쪽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빼낸 애플 펜슬 팁 조각입니다. 안쪽에 나사 홈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나사가 풀리는 방향으로 돌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경우의 글을 찾아보니 애플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할 경우 거의 새 애플 펜슬 가격에 가까운 수리비를 청구한다고 하니 서비스 센터에 가기 전에 한번 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부러진 팁을 제거하고 이제 새로운 팁으로 교체하여야 합니다.
애플 펜슬 정품 팁은 애플 사이트에서 4개 2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플 제품은 소모품이나 악세사리도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저는 정품 팁 대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호환 팁을 구매하여 설치하였는데요.
애플 펜슬 1세대/2세대 모두 호환되고, 6개로 넉넉하게 들어있고 팁도 부드러운 팁과 딱딱한 팁으로 구성되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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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애플 펜슬은 2세대 펜슬인데 구매한 새로운 팁으로 끼워보니 이상 없이 설치되고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펜슬 팁이 부러지는 바람에 고민스러웠었는데 큰 비용 부담 없이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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