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반대” 현수막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주에서 성 소수자 단체가 여는 ‘퀴어 축제’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 학부모 단체 등이 설치한 퀴어 축제 반대 현수막 여러 개를 훼손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가 훼손한 현수막에는 이날 오후 열린 ‘제주퀴어프라이드’ 행사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는 기독교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하대, ‘세계 최초’ 일회용 종이컵서 미세플라스틱 발견
인하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일회용 종이컵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조건호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기계공학과 김선민, 생명공학과 전태준)과 김기동, 진위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지도교수·생명과학과 손세진)은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하고 발견된 작은 플라스틱 입자가 면역세포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퀴어행사 반대 현수막 20개 파손” 서귀포 경찰, 20대 남성 체포
제주 서귀포에서 성소수자 관련 행사를 앞두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동성애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설치한 현수막 다수가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오전, 송산동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인근에 걸려있던 20여 개의 현수막을 파손한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파손된 현수막들은 당일 오후 개최 예정이었던 ‘제주퀴어프라이드’ 행사를 반대하고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오너리스크’ 커지는 한컴그룹···‘96억 비자금’ 혐의로 회장 차남 ‘징역 3년’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차남 김모(35)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경찰은 김 회장도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씨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농약 사이다 살해’ 91세 무기수 할머니…60년 지기 할머니들 왜 죽였나?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9년 전 오늘, 경북 상주시 공성면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로 60년 넘게 형님, 동생 하면서 지내던 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 일로 91세의 박 모 할머니(1933년생)는 국내 최고령 무기수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옥살이하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초복 다음날, 마을 회관에 모인 60~80대 할머니…시원한 음료수 찾다가
2015년 7월 14일 마을회관에는 65살 막내, 70대 1명, 80대 언니 5명 등 7명의 할머니가 모여 “덥다”를 외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복(7월 13일) 다음날로 본격 더위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한 할머니가 냉장고를 열어 먹다 남은 사이다 페트병을 발견, ‘이거라도 먹고 더위를 가시자’며 나눠 마실 것을 제안했다.